BNB의 Concord C1 Highend
네이버에 따르면...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콩코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이거져!
하지만 2003년을 마지막으로 수지가 안맞아 운행을 중단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못미~~~
민간인이 탈수 있는 가장 빠른 초음속(마하2) 비행기인데 말이죠.
마지막 "뉴욕발 런던행" 편도표 값이 7,200만원이라니, 차라리 시계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Concord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을 겁니다.... 논외라고 생각되거든요. ㅎㅎ
참... 뭐랄까.... [kong-ko-du-su-rup-da]
물론 콩코드를 비하하는 발언 맞습니다. ^^
거참...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콩코드 항공의 유명세와는 사뭇다른 콩코드 워치의 라인이네요.
이와같이 "같은 브랜드명" "다른 모델"을 파는 점포는 Concord 이외에 Zenith도 있습니다.
1980년, Sony가 가전제품을 휘어잡기 훨씬 이전... TV를 가구로 생각하던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나온 Zenith가 엄청난 크기로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물론 이 회사는 아직까지 제품을 만들고 있답니다. (http://www.zenith.com/)
이와같이 쇠락기에 접어든 zenith전자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Zenith watch와 반대이죠.
el primero 무브로 유명세를 타더니 이젠 미래영화에나 어울릴 듯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겁니다.
예전에 가운데 모델에 미친듯이 꽂혔던 적이 있습니다. 제 위시리스트 1위 였지만... 맨 오른쪽 defy는 아직도 제 맘을 설레게 합니다~ 스포치워치로는 가히 최정상급이 아닐까요? 잠시 감상을...
위에는 only watch 경매! 한정판 (1/1)
Zenith 전자와 Zenith 워치.
Concord 항공과 Concord 워치.
Concord 워치도 음속의 비행을 꿈꾸고 있었던 것일까요?
Concord 워치社의 라인을 확인해보던 中 조금 흥미러운 라인들이 보이더군요.
출시 순서는 알 수 없지만, 마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듯 보입니다.
(특히나 맨 오른쪽 모델은 흑바탕에 흰줄인지, 흰바탕에 검은줄인지... - -;;; 얼룩말 같군요~)
이와 같은 [kong-ko-du-su-rup-da] 디자인을 거쳐 새로운 2007년 12월 "C1"이 탄생합니다.
chrono라인과 Big-date라인!!! 함 보까요~
정말 크로노의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사의 뽀스도 이러할까요??? 하두 많이 당해서 이젠 실사까지 보지않고는 못 믿는 세상이 되었죠!
위의 두 시계가 같은 시계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이래서 실사가 중요하지요!!!! (ㅎㅎㅎ xxx님 지송합니다.)
자~~~ C1 실사 쏩니다!!!!
아래는 개인 사용기입니다.
진짜 쥭이지 않나용~ @@
C1을 구매하면 시게 박스안에 메뉴얼이나 어떠한 카달로그도 없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플래시 드라이브에 담겨있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구식이라 그런지 종이 쪼가리가 백배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베이 싸이트에 올라온 사진으로 게런티 카드 빼고 나머지만 플레시네요~
요 사진 찾기 전에는 게런티 카드도플래시 메모리에 ROM형태로 존재할꺼라고 생각했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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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그는 없답니다. 저렇게 나사로 조이는 독특한 구조!
줄질은 글쎄요~ ㅎㅎ
16.7 mm 두께
고무를 사용한 푸시 버튼과 제트기 노즐을 연상케하는 크라운의 뽀스작렬~
제가 보기엔 AP 팔각정과 비슷해 보이지만. C1만의 매리트가 있습니다.
7750을 사용한 검증된 무브!!!! 게다가 저렴하지 않은 가격!!! 그리고 C.O.S.C.인증 획득!!!
단점이라면 200미터 방수??? ㅎㅎ - -;;;
정식 판매가는 대략 1,700만원인 듯 합니다(확실하지 아나요~). 디자인이 멋지긴 하지만 가격은 좀 짱인듯... - -;;;
꽁꼬드야~ 그냥 예전대로 가자... 내가 갖구 싶거든~ ㅠㅠ
(기타: 지름 44mm, 사파이어 크리스탈 두께 3.3mm)
뭐 위에 크로노 가격이 짱이니, 아래것은 우왕ㅋ굳ㅋ...
왠지 우블로도 그렇고 대세는 7750으로 몸 값 부풀리기가 아닐까요??? ㅠㅠ
물론 제 관심사는 C1 크로노가 아닙죠~ ㅎㅎㅎ
바로 저번에 올렸던 C1 Tourbillon Vertical (이하 CTV) 입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Purists의 한 회원이 합성한 사진이랍니다.
옆에서 보이는 투르비옹~~ 멋지지 않습니까? 밥먹을때 앞좌석에 앉은 사람을 즐겁게 해줄 (또는 질투심을 유발할) CTV입니다.
아무래도 투르비옹이 수직으로 옆에 있다보니 아래 그림처럼 심상치 않은 부분이 보입니다. 뭘까요?
맞습니다. 60초 투르비옹 케이지에 초 인덱스를 탑재하여, 시계 윗면에서 보았을 때 초 인덱스가 떼굴떼굴 굴러가는 것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창입니다.
위와 같은 초 인덱스를 투르비옹 케이지에 붙여놓으면 떼굴떼굴~ 잘도 돌겠죠!!
소재는 알루미늄이고 숫자는 야광처리되어 이불속에서 마눌님께 자랑할 수 있답니다.
자매품 야광빤스도 구매하세요~~~
왼쪽은 CTV의 메인플레이트 프로토타잎. 오른쪽은 투빌론 아래쪽 케이지. 위쪽 케이지는 위에 큰 사진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입니다.
왼쪽은 hammer spring!!! 그렇다면!!! 크로노그래프라는 소리죠! 두둥~~ 게다가 플라이백 기능!!!
오른쪽은 Trust index와 power reserve indicator 브릿지!!! 호~~ 메인 스프링의 탄성도. 즉, 감긴 정도에 따른 스프링의 힘을 알려주므로 시간 오차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답니다.(확실하진 않아요~ ^^) 그리고 파워 리저브 표시!!!
이건 메인 브릿지랍니다. 시계 뒷면을 통해 보인다네요~ 뭔지는 잘 몰겄습니다.
아직 전체 모습은 공식적으로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조금이나마 아래 사진을 통해 CTV를 볼 수 있답니다.
사진 화질이 캐구리지만 자세히 보면,
1시 방향은 크라운이거나 푸시버튼같고, 아니면 10시, 7시에 푸시버튼이...
다이알 5시는 크로노 초침인듯...
다이알 9~12 방향에 시침, 분침이 몰려있는 것 같기도...
이렇게 CTV는 2008년 4월 바젤월드 공개를 목표로 조금씩 진행해 나가고 있답니다.
http://www.c1-tourbillon.ch/에 조금씩 공개해 나가고 있네요~
이런 훈늉한 시계를 과연 Concord가!!!! ^^
아니죠~~~
BNB Concept 社입니다.
BNB하면 떠오르는 작품 몇가지만 보여드리지요.
Hublot의 Big Bang의 이름은 BNB社의 이름을 토대로 지은것 아닐까요? Bing and Bang!
BNB는 Claret사단, 또는 DMC그룹과 같이 셰도우 워치메이커랍니다. 그들의 기술력을 유명한 회사에 팔아먹는...
세 회사의 공통점은 주로 자사무브를 갖지 못한 회사에 팔아먹습니다.
BNB는 2004년 6월 3명의 친구들(2명의 시계제작자와 1명의 엔지니어)과 한명의 투자자로 설립하여 2005년도에는 Hublot, DeWitt, Jacob과 손을 잡고 판매가격의 3분의 1만 먹는 정책으로 자사무브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2007년에는 스위스로 HQ를 옴기고 Romain Jérôme, Bell & Ross, Jorg Hysek과 손을 잡고 하이엔드로 진출하게 됩니다. 단 4명으로 사직한 사업은 이제 평균 나이가 27살인 130명의 직원으로 늘어났고 100개가 넘는 자사무브를 제작하였답니다. 2004년부터 6개월 마다 200% 성장을 했으니, 우리들이 얼마나 돈을 퍼날라 줬느지 짐작이 갑니다. (쩝.. 저는 제외~ ㅎㅎ)
Mathias Buttet, Michel Navas, Enrico Barbasini
정말 전통이고 뭐고없고 끝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이들을 뒷받침해주는 소비자들...(저는 제외~ ^^)
이들의 슬로건이 뭔지 아십니까? 거참...
"스케치로부터 완성된 제품으로~"
미치지 않고서야... ㅎㅎ
M. Buttet는 고객(시계회사)이 원하는 어떤 시계라도 작은 부품부터 하나하나 새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돌아이.... ㅎㅎ
BNB는 세명의 성 첫자를 따다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투자자 한명은 누구일까요? M. Buttet의 엄마입니다.
엄마가 채찍질하니 회사가 안클래야 안클수가 없지요.
Wyler도 BNB의 작품이더군요.
또 어떤게 BNB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컬럼휠 나사에 H로고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Hublot 같네요. 이것도 BNB
BNB 홈피에 있는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익수한 사진들이 보일겁니다. Hublot, B&R, Wyler....
그리고, Donalli Geneve라는 시계가 2개 보여 찾아보니 홈페이지 (www.donalli.com)까지 있는 회사더군요.
조만간에 홈페이지에 투르비옹도 라인업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BNB 동영상~~~ ㄱㄱㅆ~
아래는 C1 크로노 동영상
댓글 21
-
cr4213r
2008.02.23 08:58
사실 글은 별로 없습니다. 그림이 대다수~ ^^* -
pp
2008.02.23 09:10
아악...스크롤의 압박...;; 시계는 멋지네효..... -
Mystic Spiral
2008.02.23 09:42
아아... 제 눈을 즐겁게 하는 유형들이로군용.
오우오우.
오웅!!
어릴 때 콩코드 아주 죄그만 모형 가지고 놀던 기억도 납니다.
쏘니가 언급되니... 몇년 전, 참 쏘니도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고
이후로는 그저 눈이 신납니다. 오호홓홓! -
클래식
2008.02.23 09:43
씨알님은 역시 저같은 범인들은 근접하기조차 불가능한 안드로메다의 세계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
중간에 제니스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하지 않고는 입이 근질거려서... ㅎㅎㅎ 죄송...
현재 제니스는 LG전자의 자회사입니다. 미국방식 HDTV의 원천특허를 가지고 있는터라 요즘 LG에 엄청난 효자노릇을 하고 있지요. 제니스는 라디오와 TV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회사입니다. 예전 한가닥했던 회사들이 어디 한, 두 회사가 아니겠습니다만 그 중 제니스가 발군이었죠. 하지만 일본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70~80년대부터 다른 미국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VSB 방식의 HDTV 기술은 그들이 남긴 마지막 선물일 겁니다. 참고로 TV에 최초로 리모콘을 도입한 회사가 제니스랍니다. ^*^ -
Mystic Spiral
2008.02.23 09:44
그림을 이렇게 구성하여 쓰신 글이 어마어마하게 훌륭합니당.
고맙습니다. :-D -
cr4213r
2008.02.23 09:53
클래식님이야 말로 ㅎㄷㄷㄷ합니다.
LG전자의 자회사인지 첨 알았네요. 리모콘이나 HDTV이야기는 첨알았습니다!
Mystic Spiral님! 과찬입니다~ ^^* -
디오르
2008.02.23 10:08
아 멋진 글 멋진 시계 감합니다 ^ ^ -
행이
2008.02.23 10:17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톡쏘는로맨스
2008.02.23 10:20
결론은 엄마의 힘은 위대했다?..............ㅎㅎ.............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7750을 1700이나 주고 산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
Tic Toc
2008.02.23 10:22
오랜만에 씨알님꼐서 썰을 풀어주셨군요!~~ㅋㅋㅋ
아뉘 어떻게 저런 각도로 시계를 보시나요.ㅋ 신기할 따름입니다
C1의 가격에 놀라고 BNB에 한번 더 놀라고 갑니다용 -
알라롱
2008.02.23 11:51
BNB는 절정 고수 용병 집단같은 메이커로 돈만 주면 멋진 무브먼트를 척척 던져줍니다. ㅎㅎㅎㅎㅎ 포르쉐 디자인의 월드 타이머 실물 좋다니까요. 실사 자체가 문제죠. ㅋㅋㅋㅋㅋㅋ -
반즈
2008.02.23 12:03
훌륭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LG가 Zenith인수한지 10년이 좀 넘었죠. Gold Star브랜드로 TV가 잘 안팔리니까 미국브랜드로 어떻게 좀 해보려다가 실패작으로 간주되다가 HDTV기술로 인해 다시 대박분위기로 급반전되었죠. TV에 유선 리모트, 무선 리모트 전부 제니스사가 처음으로 압니다. ^^ -
junech
2008.02.23 13:43
옆구리 투어빌론,,,,, 멋집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bottomline
2008.02.23 15:06
역시 씨알님글은 언제나 독특하고 흥미진진합니다........... 클래식님의 보충정보도 재밌구요......... BNB 디자인은 눈에 띄네요.......... ^&^ -
로렉스굿
2008.02.23 15:56
정말 좋은 글입니다. 이렇게 좋은글을 읽을 수 있어서 타포가 좋습니다. -
Swing
2008.02.24 22:55
Parmigiani Fleurier의 Bugati 무브 개발+제작에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Jacob이건 Vianney Halter건 다 BNB 고객이 된거지요~ -
라키..
2008.02.25 02:34
와우 밤늦게 재밌게보고갑니다
근데 이런 그룹(?)이 있군요... 아 대단합니다 ㄷㄷ -
때똥
2008.02.26 13:17
정말 멋진 내용 재밋게 잘 보았습니다~~
-
두리번
2008.02.27 14:02
시원소주가 생각나는군요..걔네도 C1이라 쓰던데..ㅎㅎ -
yellowpin
2013.12.29 08:27
공부가 되는 유익한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지암
2014.01.14 20:40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