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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1253 2007.12.14 14:39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미국 시장 한정으로 100개가 발매되는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하이엔드 메이커들의 전문 분야가 아닌 스포츠 워치로 비주류이긴 하나 특히 오버시즈는 그다지 성공한 모델은 아닙니다. 경쟁사인 AP의 RO가 워낙 걸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버시즈의 근간이 되는 '222'와 같이 쫄딱 망한 디자인의 피가 남아있는것도 비인기의 원인입니다. 

이전에 일본 시장에 'Engine' 이라는 자동차 잡지와 협력해 만든 한정 모델을 어느 정도 참고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엔진 한정판의 경우 레드나 핸즈의 위치와 같은 과감한 시도를 한데 비해 이번 모델은 그다지 눈에 띄는 부분은 없습니다. 이제 유행이 슬슬 지나가려는 오랜지 컬러의 사용이 약간 눈에 띄는 정도입니다. 정식 라인업이 아닌 지역 한정으로 나오는 소수의 수량이나 VC는 아직도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판단이 안서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VC의 오버시즈는 정체성에 대한 선택을 강요받을 때가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다이버도 아니고 숫자 가득한 타키미터를 지니는 레이싱 워치도 아닌 스웨터 차림의 주말에 편하게 착용하는 순수한 스포츠 워치로는 입맛 까다로와진 유저들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케이스 백에 정교하게 새겨진 범선은 언제까지나 유유히 물위를 달리고 싶어 할지는 몰라도요.

<소스 출처 : 타임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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