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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997 2007.11.13 15:01
지금 네이버의 메인 화면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마리 앙뚜와네뜨' 가 만든 회중시계. 이거 완전 낚시용 제목도 아니고 말이죠. 로이터의 기사를 번역한 것인데 기자가 굉장히 귀찮았나 봅니다. ㄷㄷㄷ

<사진 출처 : www.reuters.com>

사진의 회중시계인데 마리 앙뚜와네뜨로 불리는 회중 시계는(브레게 No.160) 마리 앙뚜와네뜨가 브레게에 주문한 퍼페츄얼 캘린더, E.O.T, 미닛 리피터, 온도계, 파워리져브 인디케이터를 지닌 초복잡 시계였습니다. 제작 기간, 제작 비용이 무제한이었고 그에 걸맞게 워낙 복잡한 시계였던 탓에 제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주문이 1783년 최종 완성은 브레게의 사후인 1823년에서 4년이 지난 1827년이었으니까요. 결국 No.160은 마리 앙뚜와네뜨의 사후가 되어 납품되어 주문자인 마리 안뚜와네뜨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 이후 몇 번의 주인이 바뀌며 떠돌다가 1983년 박물관에서 도난 당한 후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25년 가까히 행방불명된 마리 앙뚜와네뜨는 영국의 어떤(비밀로 한) 여자가 사망한 남편으로 부터 상속받은 유품의 하나였던 모양입니다. 유품들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의뢰를 했다가 그것을 알아본 시계사가 도난 당한 박물관으로 연락을 했고 교섭에 성공한것 같습니다. 리스토어를 거쳐 내년에 관람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스와치 그룹의 대장 니콜라스 G. 하이에크

얼마전 하이에크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거기서 살짝 하이에크가 재미있는 내용을 흘렸는데 브레게에서 엄청난 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것이죠. 그 엄청난 시계가 마리 앙뚜와네뜨가 될거라는 뉘앙스를 풍겼는데 그것이 사실이라면 현재의 기술로 복각된 마리 앙뚜와네뜨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경 62mm의 회중 시계가 아니고 40mm대의 손목시계라면 임팩트는 더 엄청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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