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오크에 jlc에보슈 무브를 쓴게 왜 더 비싸죠? Highend
관련글을 읽어보았지만 워낙에 길고, 초보자에게 버거운 내용인지라;; 글을 다 읽어도
로얄오크점보가 더 비싼이유가 이해가 안가네요. 울트라슬림무브라해도 jlc꺼고 거진 에보슈상태인데
왜 자사 무브고 완성품의 두꺠도 대동소이한 로얄오크가 더 싼건지 이해가 힘드네요^^ 궁금해서 여기 올려봅니다~(이사이트말고는 궁금해도 국내에서 풀수있는데가 없을꺼같아서리^^;;)
단순한 희소성의 논리떄문인가요? 답변 기다리고 있을게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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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007.10.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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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슈 상태의 것이 아닙니다. 무브먼트 두께는 얇을수록 비싸던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점보가 3120보다는 얇지만 파워리저브에서 조금 밀리는 이유가 있죠. 하지만 무브먼트 두께보다는 케이스 두께에서는 더 차이납니다. 시침 분침밖에 없고 글라스도 더 얇은것을 썼기때문에 초침까지 존재하고 글라스도 약간 더 두툼한 15300보다는 더욱 슬림합니다. 더 비싼이유는 정확하게 진단해드릴수는 없겠지만. "만들기가 더 힘들"었었"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ㅎㅎㅎ 희소성을 따지자면....굳이 점보가 더 희소성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모든 RO가 희소성이 있습니다! 캬ㅑㅋ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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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에 들어가는 JLC는 풀셋팅된 녀석이 들어갑니다. 아무리 JLC에서 에보슈를 받아왔다고 해서 그것을 그대로 넣을 AP가 아니구요....에보슈를 막만들 JLC도 아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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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되게 깁니다. 점보와 일반 RO의 무브먼트는 다릅니다. 점보에 사용되는 JLC Cal.920은 PP(님 아님), AP , VC 하이엔드 3사로만 독점적으로 공급되던 무브먼트였습니다. 자존심 강한 그들이 920을 그대로 사용할 리가 없고 지들 입맛에 맞게 잘 수정해서 사용했습니다. 하이엔드 게시판에서 알라롱 닉네임 클릭 '서치 네임' 하면 점보 리뷰가 나옵니다. 거기의 무브먼트를 한번 보시고 시계수리기의 PP Cal.28-255C를 한번 보시길. 같은 무브먼트임에도 다른점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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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의 3120보다는 점보의 2121이 육천오백만배 멋진 무브먼트입니다. (순전히 제 사견으로. ㅎㅎㅎㅎㅎㅎ) 설계도 2121이 훨씬 우아하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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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원두
2007.10.11 01:37
답변들이..다들 멋지시군요..^-^~~ 박식하심에 탄복하며.
공부해야지...ㅋ -
아항...알라롱님 제가 아니었군요....;;
JLC920이라는 무브먼트역시 멋지지만.. RO의 시작이라고 할수있는 점보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가치가 매겨질수 있죠..현재 15300모델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스포츠워치에는 부적합해서 단종되었어야 마땅할 JLC920이 들어간 15202가 RO점보를 느껴보고 싶어하는 매니아들 덕분에 아직도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이 느껴지죠..실용성이 떨어지기떄문에 오히려 AP사 특유의 고집이 느껴지는 모델이라서 더욱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스포츠워치에 울트라슬림무브먼트를 박아넣었으니 이 얼마나 말도안되는 조합입니까..^^;)
제가 읽었던 글에는 현존하는 셀프와인딩 울트라슬림 무브먼트중에는 JLC920이 최고라는 말도 있더군요..
하지만 JLC920이 최고의 무브먼트이던 아니던 RO점보의 매력이 그것에만 국한된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
원래 이바닥이 그렇죠 뭐... ^^
다른분들이 좋은 답변들을 해 주셔서 유저 입장에서 간단하게 사족을 하나 더 붙이자면..
가치적인 측면에서 로렉스 데이토나를 예를들고 싶습니다.
전에 에보슈(?) 수준의 엘프리메로를 쓰던 데이토나는 지금 더럽게 비쌉니다.
물론 지금은 단종되어서 그 희소성땜에 그렇습니다만.. AP도 이제 거의 모든라인이 순수자사로 변할것이기때문에 참조할만합니다.
그리고 유저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그냥 닥치고 AP가 최고입니다. ^^ -
사육신
2007.10.12 13:18
리노야.........그러면서 파네라이 좋다고 질러대던 모습은??? ㅎㅎㅎㅎ
그랴 ....정통 팔각정인 RO가 무식하게 생긴 오렌지 ROO 보단 더 이쁜건 사실이지...^^ ㅋㅋㅋㅋ -
잠수리
2010.08.12 15:2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댓글에 성의가 보입니다
링고님이 쓰신 컬럼 "시계탐험 3 : 울트라슬림 심플와치 - 얇음의 미학" 편이 참고가 될 것같군요.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