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식수술....
저번주에는 Ulysse Nardin(이하 UN)의 Freak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계역사의 한 획을 그은 Freak.....
정말 어떤 시계의 이스케잎먼트(이하 ESC)도 Freak의 ESC처럼 독특한 것이 없죠.
Freak의 ESC는 2001년도에 개발을 완료하였으나 2005년도에는 하이비트용(Dual Ulysse Escapeme)으로 구조적인 모양을 바꿨으며, 2007년도에는 DIAMonSIL?로 새로운 금속을 사용하여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이와같이 UN은 새로운 무브먼트의 개발로 Freak이라는 시계를 탄생시켰지만 다른라인의 시계에 Freak의 ESC를 사용하지않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을겁니다. 마치 어떠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어 계속 다른라인에 사용못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2006년도 하이비트용 ESC(듀얼 율리시 ESC)는 Freak이 아닌 평범한 시계에 사용하게됩니다.
바로 율리시나르당의 160주년 시계입니다. 두둥~~~
듀얼 율리시 ESC는 다이얼을 자세히 보시면 보입니다.
설마 위의 사진에서 ESC를 찾아보신것은 아니시겠죠? ^^ 로터를 제거하여 볼까요!!!
이래도 안보이신다고요? ^^ 벨런스휠과 브릿지를 제거하여볼까요!!!
Caliber 160에 사용된 스몰세컨은 마린크로노미터에 사용된것과 유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스몰세컨은 ESC휠 바로전의 마지막 휠(통상 4th 휠이라 부르죠!)에 의해 구동됩니다. 여기까지는 새로운 것이 없는 셈이지요. 하지만 듀얼율리시 ESC는 마지막휠에 에너지를 바로 전달하는 구조라 에너지의 손실이 여타의 ESC에 비해 현저히 작게됩니다. 그래서 caliber 160의 스몰세컨을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방식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시간을 조정하기 위해 크라운을 잡아당기면 초침이 멈추는 기능(hack second)이 되어있습니다(hack기능에 관한 기술적인 내용은 조만간에 알려드리지요.).
돌연변이....
아래에는 UN의 Freak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는 Piget의 Polo Tourbillon Relatif입니다.
제가 Freak 게시물을 올렸을때 틱톡님이 Freak의 무브먼트를 보고 저것이 과연 투빌리온이라고 불러야하는지 궁금해하셨죠!!!
Piaget가 틱톡님의 글을 읽고 탄생시킨 Polo Tourbillon입니다.^^
투빌론은 분침 끝에 매달려있고 시침은 중앙에 화살표모양으로 회전되는 원형판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21,600vph, 70시간 파워리저브, 핸드와인딩, 분당 1회전 투빌리론(1min Tourbillon)
자세한 움직임은 아래참조.
출처
호루문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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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07.05.30 17:34
철푸덕........... 재밌습니다 cr님 재밌어요!~!!! 오오오오~!!! -
알라롱
2007.05.30 17:39
아아아...철푸덕 2. 요즘 좌절기인데 완전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시는군요. 꾸에에에에엑~~~ -
Tic Toc
2007.05.30 18:00
오옷!!! ^-^b 이건 뚜르비용인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도 없군요.허허허!~ -
4941cc
2007.05.30 18:25
오 너무나도 멋집니다. cr님 어디서 이런 자료들을 수집하시는지 감탄할 뿐입니다. -
클래식
2007.05.31 09:47
아이고~ 철푸덕 3... -
cr4213r
2007.06.07 14:19
위에 분들 일부러 철푸덕???
자료는 언제나 있지만, 이런거 올려도 관심있어 하시는 분들은 위에 네분 뿐...
(알라롱님은 모든글에 리플다시는 분이니까 제외) -
운리끼
2007.07.20 23:44
허억허억~~ -
지암
2013.12.22 17:51
관심은 있지만 너무 어려워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