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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미모 586 2007.04.22 02:56
간만의 나들이라 몸풀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각설하고 .. 서브마리너에게 짠맛을 보여줄 시즌기가 다가오면서 전지훈련차 인도네시아에서 스쿠버 훈련다녀왔습니다.
싱가폴 경유하면서 시계상점들이 있길래 구경도 하고 사진 몇장 찍어봤습니다.
누드시계가 왠지 더 싼 냄새를 풍기는 파텍필립입니다.
이런 손이 좀 떨렸군요. 면세점에서 수전증 커버해줄 만한 사진기나 하나 사올껄 그랬습니다. ^^
제니스의 패셔너블한 여성시계 입니다. 하트가 별로 사랑스러워 보이진 않습니다.
랑게가 생각보다 많은 시계상에서 팔고있더군요. 노점상에서도 팔고있는것을 보고 좀 놀랬답니다.
데이토나 검판스틸 입니다. 신품은 싱가폴에서도 4년 웨이팅이라 해서 중고품시장 찾아 겨우 한장 건졌습니다.
아줌마가 매우 싸게 주는양 입맛을 다시며 1100만원을 부르더군요. 돌아서는 뒤꼭지에 대고 980만원까지 불러대는 데이토나가 매우 처량해보였습니다.
파텍필립도 생각보단 많은곳에서 팔고있었습니다. 보기 힘든 회사가 제니스더군요.한군데 제외하곤 제니스 파는곳 보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 빅5라 일컬어지는 시계들은 싱가폴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시계처럼 매우 고급스럽지 않게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오데마피게. 멀리서도 한눈에 팔각정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개인적으로 공구처럼 생긴 페이스가 별로 맘에 들진 않는 모델입니다.
독립제작시계도 이런식으로 상점에서 팔리는걸 보니 좀 신기했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예거도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뽈뚜기 다마는 시원시원해서 단 두개의 전시만으로도 국시공을 눈에 띄게 만듭니다. 하이엔드에 들기엔 좀 어색한 브랜드죠?
개인적으로 별 관심은 없는 지라드페르고. 걍 찍어봤습니다.ㅋㅋ
이상 싱가폴 경유차 햄버거 먹으며 시계상점 돌아다니며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다이빙시 착용했던 서브마리너 염분제거하느라 얼음물컵에 넣어뒀을때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는데 물가에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서 못찍어둔게 좀 아쉽네요.
시즌기 되면 서브마리너 혹사하는 모습도 생생히 보존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못찍었다고 뭐라하진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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