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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러라는 메이커는 새로운 자본에 의해 최근 다시 탄생한것 같고, 자매회사인 와일러 베타(Vetta)는 그보다 전에 시계 메이커로 1000~2000불대의 시계를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요건 와일러 베타

요게 와일러

 

와일러의 새로운 모델을 틱톡님이 소개해 주었는데 샌드위치 방식의 쇼크 업소바를 사용한 케이스에도 특징이 있지만, 그와 더불어 와일러의 인카플렉스도 함께 보아야 하겠슴다. 아래는 무브먼트의 사진으로 로터에 검은칠(?)을 한것 빼면 ETA 2894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입니다. 밸런스를 제외하면 말이죠.

 
지금과 같이 Incabloc을 비롯 유사한 충격흡수 장치가 존재하지 않았던 1800년대 후반 창립된 와일러는 1927년 독자적인 충격 흡수 밸런스로 특허를 받게 되는데 그것이 인카플렉스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소용돌이 모양의 밸런스인데 요 밸런스 휠이 상하좌우의 충격을 흡수하여 밸런스의 축을 보호하는 원리로, 지금의 인카블록과 다른 형태를 띄고 있지만 목적은 같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위는 와일러의 홍보용 디스플레이로 소용돌이 모양의 밸런스 휠을 위와 앞의 버튼을 통해 눌러 볼 수 있습니다. 충격을 가해도 밸런스가 흡수한다는것을 보여주려고 한것 같습니다. 인카플렉스를 사용해 아예 인카플렉스라는 모델라인까지 등장했던것 같습니다.
 
다시 부활한 와일러의 모델의 무브먼트 사진(위에서 세번째)을 보면 밸런스의 모양이 인카플렉스입니다. 인카블록 + 인카플렉스 + 케이스의 쇼바. 과도한 충격 흡수기능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실질적인 기능보다는 다른 메이커들과 차별을 두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는 옛 와일러가 ETA에 인카플레스를 적용한 무브먼트입니다.

인카플렉스로 모자랐는지 밸런스 아래(보라색)는 충격 흡수용 고무판(?)입니다.

요건 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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