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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이글거리며 시계와 예쁜 여자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두리번 거리며 배회하는 eagleeye_kr 입니다.
 
제가 어제 청담동 빅X 시계숍 사장님에게 이런 내용의 급 호출을 받고 바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빅X 사장님: " 다일아, 형이 레어아이템 하나 득템했다...빨리 와서 함 바라" 
eagleeye_kr: " 예 썰, 라잇어웨이 썰"
 
헐레벌떡 빅X 에 도착하자 매우 흡족한 표정으로 저에게 건네진 묵직한 주머니 하나...
열어보니 회중시계가 하나 있더군요.  그것도 로즈골드로 만들어진 매우 expensive 해보이는...ㅎㅎㅎ
가장 눈에 띄는건 상당이 오래된 시계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다이얼의 상태였습니다.  역시 에나멜 다이얼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의 시계를 국내 시계수리의 대가가 오랜 시간동안 손을 봐서 현재의 상태로 부활했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너무 아름다워 타임포럼에 계신 분들과 같이 보고 싶어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실 저도 그리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진 보여드립니다.
 
 
에나멜 다이얼의 상태는 완벽, 그 자체 입니다.
 
 
요즘 만드는 시계의 핸즈도 이정도가 나올까 할 정도로 정교하게 가공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이스케이프 휠의 스톱모션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무브에 대한 설명은 다른 고수님들께 패스~
 
 
이스케이프 휠을 중심으로 클로즈업 들어가 봤습니다.
 
 
브릿지에 회오리 와 스트라이프가 혼재하는 것을 알수 있는데요.  이런 가공은 저도 처음봤습니다.
 
 
케이스백의 구조가 외부 뚜껑과 속뚜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속뚜껑에 선명하게 engraving 된 Patek 이 보입니다.
 
 
케이스백의 겉뚜껑 안쪽면 입니다.  펀칭된 번호가 속뚜껑에 각인된 번호와 동일하죠?  모델명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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