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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링고의 컬렉션 소개
 
 
2005년 까지의 링고의 시계 컬렉션은 위의 사진과 같았습니다.
 
윗줄 좌측의 오메가 씨마스터가 결혼예물 시계였고....
 
우측의 삼성시계에서 생산한 론진 쿼츠가 1980년대말에 구입해서 시계 매니아가 되기전까지
 
10 년간 사용하던 매우 정확하고 얇삭했던 론진 울트라 슬림 쿼츠 시계입니다.
 
그리고, 윗줄의 중앙이 링고의 실질적인 only watch로서 지난 4 년간 링고의 사랑을 독차지 하다가
 
아들녀석의 횡포로 밸런스 스탭이 부러져서 병신이 되어버린 바쉐론 콘스탄틴...ㅠ.ㅜ
 
그리고 맨 밑이 watch 119에서 소개해 드린 바 있는 Howard의 회중시계...
 
바쉐론을 제외하고는 실생활에는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추억의 컬렉션으로  남아 있던 넘들이었습니다...
 
2006년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 컬렉션이 거의 2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06년에 새로 추가된 녀석들입니다.
 
2005년까지 4 개에 불과하던 시계에 올해에만 125 %에 해당하는 5 개나 추가된 셈입니다.
 
엄청난 성장률이지요?
 
 
맨 좌측이 유니버설 제네브의 수동 시계, 그 다음이 유니버설 제네브의 Caliber 2-66 울트라슬림 자동 무브먼트를
 
사용한 Gilt Shadow, 그 다음이 파텍 필립의 엘립스(1970년대 중반 제품으로 추정), 이어 그 다음이 Audemars Piguet의
 
이름을 알 수 없는 White Gold의 Caliber 2120 울트라슬림 자동시계(1970년대 중반 제품으로 추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끝의 시계가 유명한 Concord의 Derilium 쿼츠 시계입니다.
 
 
이렇게 해서 2006년 말 현재 링고의 컬렉션은
 
 
이렇게 엄청나게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총 9 개....
 
더구나... 9 개 중에는 정말 우연히도  Big 3 가 모두 포함되게 되어 브랜드 파워만으로는
 
맥킨 부럽지 않은 컬렉션이 되셨는디....ㅋㅋㅋ
 
 
이름도 찬란한 Big 3...
 
중앙의 파텍 필립과 우측의 바쉐론 콘스탄틴, 그리고 좌측의 오데마 피게....
 
뭐... 솔찍이 말해서리....
 
파텍 필립과 오데마 피게는 디자인은 많이 후졌지만.....
 
이 시계들의 무브먼트 때문에 구입하게 된 시계들입니다.
 
파텍 필립에는 조금 복잡한 이력이 있습니다....
 
 
우선 파텍 필립과 오데마 피게의 무브먼트입니다.
 
파텍 필립은 모든 손목시계 무브먼트중 링고가 가장 좋아하는 파텍 필립 Caliber 23-300PM 입니다.
 
그리고, 오데마 피게의 무브먼트는 Caliber 2120 중에서도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사용한 고급형 Caliber 2120 입니다.
 
파텍 필립을 실제로 구입한 것은 2004년이었습니다만....
 
원래는 링고의 시계가 아닌 지인의 시계로서 구입했었던 것인데....
 
그 지인이 한 일년 넘게 차고다니더니만...
 
디자인이 너무 후지고(또 너무 작고....)
 
너무 오래된 물건이라서 도로 팔겠다며 구입시 조언(가격대비 품질, 역사적인 무브먼트 등)을 해준
 
링고를 원망하더라는 야그....ㅠ.ㅜ
 
 
연식이 오래되어 무브먼트는 몇 번의 오버홀을 거치는 동안 이런 저런 상처가 있었지만....
 
정말 남들에게 넘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무브먼트....
 
결국 망설이다가 그 지인으로부터 작년말에 링고가 인수하게 되었던 시계입니다.
 
그리고....
 
올 연말....
 
거 이상하게 뭔가 하나 질르고 싶어지는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ebay며 일본 yahoo는 물론 한국의 옥션을 구경하다가....
 
저렴한 가격과 자이로맥스를 사용하는 고급형인 AP 2120의 무브먼트에 취해서...
 
다소 충동적으로 질러버린 오데마 피게...
 
 
얼굴은 못생긴 시계가....
 
우찌 이렇게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내장하고 있었던 것인지...ㅠ.ㅜ
 
결국 내년초 일본 방문시 랑게 1815나 IWC small Portuguese 혹은 H. Moser의 시계를 지를려던 계획을 다 포기하고
 
질러버린 시계입니다....
 
그리고... 이로써 링고의 Big 3 컬렉션이 완성되고....
 
2007년에는 랑게와 브레게를 포함하는 Big 5 를 모두 수집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겠지요....ㅋㅋㅋ
 
아, 물론 Big 5 외에 IWC Mark 11과 Zenith 135 시계 등도 수집품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요 야그는 글을 바꾸어 2007년의 드림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해가 바뀌면 다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에서 빠진 유니버설 제네브 2 개와 콩코드 데릴리움 쿼츠 시계는 2006년 또 다른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입니다....
 
요 시계들에 대한 소개는 다시 한 번 적절한 시점에 유니버설 제네브의 역사, 콩코드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라갈 예정입니다....^^*
 
자, 다른 분들도 2005년과 2006년의 컬렉션 변화...
 
혹은 2006년 현재의 모든 컬렉션들을 모아서 가족 샷과 함께 올려주시어 TF의 2006년 송년기념
 
스캔데이 "가족들과 함께..."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TF의 송년을 "가족들과 함께"
 
- 밝은 TF 매니아를 위한 TF 캠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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