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ob & Co의 Quenttin (31일 파워리저브)
더블배럴을 이용한 10 일간의 파워리저브 (파텍)
손목시계의 파워리저브의 한계가 이 정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만...
이를 3배나 넘어서는 31일 파워리저브짜리 시계가 출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1일 이라는 것은 한 달에 한 번 밥주면 되는 소위 "Father's Clock"로 불리던
옛날의 거대한 벽시계의 파워리저브입니다...
일단 이 믿어지지 않는 시계의 사진 부터 한 장...
파르미지아니와 바이애니 홀터의 영향인지...
이제 수직 윤열을 가진 시계들이 하나, 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시계를 잘 보시면 7개의 배럴이 시계의 상단부에 병렬로 배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연히 윤열(gear train)도 수직하게 배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의 엔진을 연상시키는 무브먼트...
7개의 배럴을 통해 자그마치 31일짜리 파워리저브가 가능해 진 것입니다.
자동차의 게기판처럼 날자, 시간, 분이 디지탈 형식으로 표현되며, 측면의 디자인도 매우 독특합니다...
125 개 한정판으로 발매되며, 가격은 자그마치 "36만 달러"입니다...
시계 케이스의 무게만도 자그마치 500g이나 된다고 합니다...
왠만한 팔뚝들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무게이고...
수동이므로 이 시계의 배럴을 감는 것은 보통일이 아닐 듯한데...
그래서, 7 Kg에 달하는 묵직한 시계 박스 겸 와인딩 머신을 준다고 합니다...
마, 돈 주고 살 수 없는 시계이긴 합니다만...
신기하긴 합니다...
파워리저브의 한계치를 이야기할 때 인용하면 좋을 듯한 시계입니다...
참고 작품 :
1. Vianney Halter의 Cabestan
2. Parmigiani의 Bugatti Type 370
시계에 수직 윤열을 처음 도입한 것은 2005년 Parmigiani의 Bugatti Type 370 모델이었던 것 같으며
2006년 초 Vianney Halter의 Cabestan이 화제를 몰고오더니
이번에는 Jacob & Co에서 한 방 더 날려주네요...^^*
관련된 모델들을 한 번에 모아서 구경하시면
시계 구경하는 재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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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06.09.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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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2006.09.15 13:27
시계보다는 분쇄기 이미지가 먼저 떠 오르네요.
신기한 자료 감사합니다. -
알라롱
2006.09.15 14:16
무거워서 착용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00그람은 시계로서는 엄청난 무게군요. -
Tic Toc
2006.09.15 16:17
정말 제이콥 스럽지 않아서 놀랬었죠.ㅎㅎㅎ -
bottomline
2006.09.16 00:52
뭔바람이 불어서 저런 시계를 만드셨나................................. ^&^ -
맥킨
2006.09.16 14:36
그 참...........손목시계에 31일이라니.................
대단하긴 한데요~~~~~~~~~~ -
어린왕자
2006.09.17 14:58
무슨 기계같네요^^와 신기한것 정말 많다 -
때똥
2006.09.21 15:08
사진이 안보여서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
은빛기사
2007.10.26 23:50
사진을,,더보고싶다,,라는 열망이 스스로 느껴지는군요,,,,쩝,,그럴듯한 매이커에서 모양만이라도 비슷하게 하나나와줘야 살수있는건가??? ㅋㅋㅋ -
누크
2008.10.20 11:58
대단한 시계군요. -
위하여
2011.10.11 12:09
기계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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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2.03.09 16:42
팔목관절 다닳겠습니다 ㅋㅋ..... 500그람이라니..
나중에 나오는 랑에의 31일 파워리져브가 훨씬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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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3.07.07 17:14
랑에 31과 비교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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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2.11 14:31
아주 멋진 시계네요..멋집니다
음... 땡긴다... 링고님... 하나 지르세요.. 사용기 부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