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 2의 필립 듀포?
 
핀란드출신의 Kari Voutilainen
 
 
2005년부터 핀란드 출신의 독특한 이력을 가진 Kari Voutilainen이 AHCI 멤버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인풍의 독립시계기술자입니다.
 
 
1962년에 핀란드에서 태어난 Voutilainen은 핀란드의 Tapiola 시계학교에서 시계기술을 배운후
 
스위스의 WOSTEP에서 복잡시계 기술을 배우 핀란드로 돌아가 엔틱복원아틀리에를 운영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0년 Michel Parmigiani의 제안을 받아 Parmigiani 밑에서 엔틱시계 복원작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이 기간중 그는 전설적인 11 개의 투루비용을 복원하는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그 후 파르미지아니가 개발한
 
각종 복잡시계 무브먼트의 개발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더구나, 파르미지아니 밑에서 일하던 10 년간 그는 전설적인 시계기술자인 Charles Meylan과 만나게 됩니다.
 
1930년대에 시계학교를 졸업한 후 시계사에 중요한 업적들을 만들었던 Meylan은 Voutilainen에게
 
스위스 시계 전통과 복잡시계 기술들에 대한 수 많은 지식들을 전수해주었습니다.
 
그리고, Meylan의 도움으로 1999년에는 세계적인 시계학교인 WOSTEP의 교수로 초빙받아
 
2002년까지 WOSTEP에서 복잡시계에 대해 강의하는 교수님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 후 2002년 필립 듀포를 가장 존경한다는 Voutilainen은 자신 혼자서 시계를 만드는 아틀리에를
 
마련하게 되고...
 
2005년 바젤페어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는 친구이자 동료이며 한편으로는 스위스 전통적인 시계케이스 제조 방법을 알고 있는
 
Gideon Levingston의 도움을 받아 과거 JLC의 미니츠리피터 무브먼트를 수정하여
 
10 진 단위로 작동하는 미니츠리피터를 발표하게 됩니다...
 
                                   Masterpiece 6
 
                                       Masterpiece 7
 
                                     Masterpiece 7 movement
 
                                                 Masterpiece 8
 
그가 2005년부터 바젤페어를 통해 발표하기 시작한 데시멀 리피터인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현재 6, 7, 8 이
 
제조되었으며, 9와 10 이 현재 개발중입니다.
 
맑고 영롱한 소리와 함께 쿼터 시스템에서 데시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는 기술적 성취...
 
그리고, 그의 무브먼트에서 발견되는 필립 듀포 이후의 가장 스위스적인 완벽한 피니싱과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혼자서 무브먼트를 만드는 그를 제 2의 필립 듀포의 현신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2006년 바젤페어에서는 Masterpiece Chronograph를 선보이므로써
 
Voutilainen이 미니츠리피터뿐 아니라 복잡시계의 거의 전방위에 걸쳐서 무브먼트 설계 및 제조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보여주며, 한편으로는 그의 미래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Gideon Levingston이 제공하는 18세기 방식으로 제조되는 시계 케이스와 다이얼...
 
그리고 Voutilainen의 탁월한 설계와 피니싱으로 완성도가 높은 무브먼트의 조화...
 
이 크로노그래프에서 눈길을 끈 것은 매우 독특한 밸런스 스프링이었습니다.
 
 
Gideon Levingston에 의해 6년의 시간에 걸쳐 개발된 이 독특한 밸런스 스프링은 CarbontimeTM으로 불리웁니다.
 
새로운 기술과 전통적인 기술과의 조화...
 
그리고, 완벽한 케이스와 무브먼트의 피니싱...
 
비록 현재까지 발표된 그의 작품들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Voutilainen의 성숙한 작품과 만나는 순간...
 
우리는 심플리시티이후 2 번째의 완벽한  전통적인 시계...
 
그러나, 새로운 기술들과 컨셉으로 무장한 매우 새로운 시계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향후 바젤페어에서 잊지 말고 챙겨 보아야할 AHCI 멤버가 한 사람 더 늘어난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7 11
Hot 구관이냐 신관이냐 & 미묘한 감정 [14] darth vader 2024.11.15 1700 4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10] 에비에이터 2024.11.12 2100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629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9] 홍콩갑부 2024.10.28 5386 4
42 Richard Habring -- Habring 2 [13] 링고 2007.01.19 921 0
41 [Re:] 헛... 재밌네요....... 점 점 알고싶어지는 Richard Habring 입니다! [12] bottomline 2007.01.20 575 0
40 Blancpain Leman GMT/ALARM [18] 우웅 2006.09.14 842 0
39 바이애니 할터와 존 해리슨 [19] 호밀밭 2007.01.19 963 0
38 요게 뭔가요?? 바쉐론 뚜루비용???? [21] ray 2006.09.13 1085 0
37 DeConte 아찌가 본 Nicholas Delaloye Geneve [18] Kairos 2007.01.15 678 0
36 Breguet Type XXI Flyback [17] 시니스터 2006.09.13 1228 0
35 해외 매니아의 FP 쥬른 구매기 [26] Kairos 2007.01.15 1579 0
34 Audemars Piguet [10] 혜안 2006.09.13 898 0
33 F. P. Journe - Chronometre Souverain [14] bottomline 2007.01.13 857 0
32 [Re:] BLACK PVD ver [10] 시니스터 2006.09.13 451 0
31 [Re:] [Re:] 야광 [11] 혜안 2006.09.13 378 0
30 JLC AMVOX2 크로노그라프 컨셉트 [17] 알라롱 2006.09.12 647 0
29 지노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20] 시니스터 2006.12.25 703 1
28 2006년 파텍 필립의 단종 모델 2 [14] 알라롱 2006.09.12 1131 0
27 바늘이 늘어나는 시계 [23] 알라롱 2006.12.13 1308 1
26 2006년 파텍 필립의 단종 모델 1 [20] 알라롱 2006.09.11 1327 0
25 파텍 필립 ref.5119 칼라트라바 [18] 알라롱 2006.09.11 2054 0
24 링고의 스캔데이 [27] 링고 2006.10.31 1571 0
23 Jaquet Droz 소개 [21] 링고 2006.09.11 728 0
22 AHCI 의 뉴페이스 Vincent Berard [11] 링고 2006.10.26 928 0
21 오데마 피게 로얄오크 오프셔 크로노 [17] Tic Toc 2006.09.09 2145 0
20 Franck Muller 스토리와 Double Mystery & Master Square [9] 링고 2006.10.22 1165 0
» 제 2 의 필립 듀포? 핀라드출신의 Kari Voutilainen [23] 링고 2006.10.14 1692 0
18 브레게의 걸작 [17] 어린왕자 2006.09.08 2043 0
17 안뜨완느 프레지우소의 체 게바라 워치 [27] 알라롱 2006.10.12 1231 0
16 나의 궁극의 드림워치 RICHARD MILLE [27] ray 2006.09.08 1107 0
15 링고님이 올리신 F.P.Journe 가족샷중 가장 실물로 보고싶은 놈,ㅠㅠ [18] Tic Toc 2006.10.02 1357 0
14 예거 르끌뜨르 [27] 어린왕자 2006.09.07 1055 0
13 F. P. Journe과 Piaget - Grande Sonnerie [16] 링고 2006.09.28 1567 0
12 예거 르끌뜨르의 히트 [17] 어린왕자 2006.09.07 1022 1
11 F. P. Journe의 시계들 [31] 링고 2006.09.08 1864 0
10 전세계 시계분야 1위! 파텍필립 [27] 어린왕자 2006.09.07 1815 0
9 안트완 프레지우소^^ [12] 어린왕자 2006.09.07 1547 0
8 [Re:] 이렇게 생긴 사람입니다. [17] Picus_K 2006.09.07 13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