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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884  공감:13 2024.10.25 12:35

 
기추 신고합니다. 

연말에 어쩌다보니 큰 녀석을 들이게 되었네요😆

 

2022년도에 발표된 애뉴얼캘린더에 트래블타임을 결합한 최초의 컴플리케이션입니다. 둘 다 파텍의 시그니처같은 기능들이라서 의미가 더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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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grainy texture의 챠콜그레이 빈티지 다이얼. 

처음에는 파텍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끌리게 된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캐주얼한 느낌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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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구성은 파텍의 전통적인 방식이고, 크라운으로 트래블타임 기능을 조정합니다. 캘린더와 조합되어 실제로 편리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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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벅처리된 소가죽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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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는 클루드파리 기요셰 문양으로 표현했고, 러그가 백케이스와 연결되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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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무브먼트입니다. 

핑거 브릿지에 피니싱을 공들여서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더군다나 마이크로로터는 플래티넘입니다. 

제가 보기에 크로노그래프를 제외하면 파텍의 셀프와인딩 무브 중에는 가장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사실 31-260 계열 칼리버는 현재까지 5326을 포함해서 4개 모델에만 사용되어 드물기도 하지만, 인하우스 무브로는 비교적 최신작입니다. 

2012년에 5235로 처음 선을 보이고 이상하게도 다른 모델에는 사용되지 않다가 최근들어서 약간의 수정을 거친 후 사용되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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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31-260이 적용되는 모델들을 보면 기존의 파텍 시계들과는 디자인과 컨셉이 차별화되는 것처럼 보여서 재미있습니다.

레귤레이터 형식의 애뉴얼캘린더 5235, 인라인 디스플레이 퍼페추얼캘린더 5236, 24시간 디스플레이 트래블타임 5224 까지 개성들이 넘치는 모델들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시계들에 31-260 칼리버가 사용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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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으로 트래블타임을 컨트롤 하게되니 훨씬 디자인이 깔끔하군요.

 

마지막으로 차펙의 마이크로로터 무브먼트와 비교샷도 찍어 보았습니다. 😊 어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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