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엘라스틱 스트랩 장착기 , Featuring 오틀랑스 Independent

안녕하세요 타콥니다.

날씨가 따듯했다 폭설이 왔다 오락가락 하지만 그래도 오늘 낮은 해도 좋고 날도 따듯하고...뭔가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봄마이 타는데 큰일입니다....지긋지긋한 비염)

얼마전에 득템한 풀 카본 Spaceone 의 본체 무게가 30그램의 경량인 반면, 스트랩의 무게가 30그램이나 나가서 어떻게 경량화를 해 볼까 고민하다가, 버클 없는 벨크로 스트랩 등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결국은 아예 가벼울꺼면 다 포기하고 최대한 무게만 줄여보자란 생각이 들어서 엘라스틱 스트랩을 몇개 주문해 봤습니다.

이왕 진행하는거 Spaceone 말고 또 다른 경량 시계인 오틀랑스 HLRQ04 에 맞는 스트랩도 주문하여 장착 해봤습니다.

러그색상에 깔맞춤한 스트랩도 함께 주문했지만 오늘은 검정색을 장착. 비약적으로 감소된 부피가 놀랍습니다.

44mm 의 케이스임에도 극단적으로 러그가 짧고, 티타늄재질로 굉장히 가벼운 시계인데, 한층 더 가벼워졌습니다. 얇은 케이스프로파일 덕분에 착용감도 아주 좋습니다.

탄성이 꽤 탄탄하고 잘 늘어나지 않을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무브먼트 감상을 위해 뒤짚는 정도는 힘들이지 않고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스트랩 극혐했었고, 리차드밀이 처음 엘라스틱 그래핀 스트랩을 선보였을때 만져보면서 속으론 와 이게 무슨짓인가 했습니다만....역시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선각자들이 있고 결국 따라가게 되는군요..

착용할때가 조금 불편하긴 한데, 한번 착용하고 나면 불편함이 전혀 없어서 자주 푸를 일이 없는게 장점이네요. 손을 닦거나 할때도 자체 탄성이 어느정도 있어서 팔뚝쪽으로 끌어 올리면 간섭이 없고 좋습니다. 단, 무게 밸런스상 시계가 가벼워야 한결 더 좋겠습니다. 

설 명절을 마치고 맞이하는 첫 불금입니다 ! 명절 증후군을 불금과 주말 휴일로 날려 버리시길 바랍니다.

아시죠? 단노출 룸샷은 추천...아...아니 공감 굽신굽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