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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enta 872  공감:7 2024.01.25 13:17

도쿄에있는 본사 출장겸 잠시 오모테산도에 있는

오데마피게의 AP Lab에 들렸습니다.

 

작년 여행 때는 레벨1을 클리어 하고 이번엔 고대하던 CAl.3120 조립 체험입니다.

 

우선 레벨1에서의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AP특유의 헤어라인 마감, 프로시트드 골드 제작을 체험 가능합니다.

 

 

 

 

 

다 만든 펜던트는 이렇게 목걸이로 만들어서 소장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레벨인 무브먼트 조립체험

(이전 단계가 끝나면 별도 날짜로 예약)

 

 무슨 인연인지 지금 제가 소유하고 있는 15400과 26470에 들어가는 무브먼트인 cal.3120입니다.

 

전부 조립하는건 아니고 배럴과 플레이트 그리고 데이트까지만 이루어집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은 부품들에 애먹고 루페도 적응이 어렵고 특히나 작은 나사들은 날려먹어서 보이지도 않고...워치메이커들에 대한 존경심이 무럭무럭 커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손이 달달달 떨려서 아쉽게도 사진이 많지가 않습니다 ㅠ

 

 

 

 

이건 그 날 착용했던 26470과 투샷

기본 베이스위에 크로노모듈만 장착 된 모습이라 겉으로는 똑같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인스트럭터인 분과 잠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실제 AP의 오버홀과 수리를 맡고 계신 분이였고

한국에서 오는 시계들도 많이 작업하셨던 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무려 작년 7월 수리를 맡긴 제 시계를 고치셨다고 합니다 이런 영광이...

 

15400에서의 특유의 초침 튀김 현상도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3120무브를 앞에 놓고 태생적으로 잘 못 조작하면 초침이 튀게 되는 구조와 초침이 튀지 않게 하기 위한 조작법도 덤으로 배워 한 층 뜻 깊은 시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슈마허옹을 따라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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