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흥냉면같은 내시계 자랑 - 스캔데이 - Independent
안녕하세요 타콥니다.
스캔데이에 포스팅을 하려고 보면 별거 아니지만 창의력 부족으로 부담스러운것이 포스팅 제목 선정입니다. 오늘도 가장 쉬운 방법인 제목 베끼기로 틱탁님 포스팅에 Hook 해 봅니다. (문법에 맞지 않는 띄어쓰기 까지 따라하느라 제법 공이 들어갑니다 ㅋㅋㅋ)
Full suit up 은 아니지만 오늘 중요한 미팅이 있어, 거렁뱅이룩을 벗어난 정도 수준이지만 TPO 를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셔츠와 자켓을 입었겠다, 틱탁님의 평양냉면을 닮은 크로노미터 로얄의 셔츠속 빼꼼샷을 따라해 봤습니다.
드레스워치로 분류될만 한 시계들이 셔츠속에 쏘옥 들어가는 룩을 연출하려면, 시계의 두께도 중요하지만, 스트랩의 두께, 버클, 그리고 특히 촤악 감기는 전반적인 시계, 스트랩 그리고 손목의 형상이 잘 맞아야 멋지게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5170 이 아주 얇은 시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스트랩의 테일을 짧게 해주고, 디플로이언트 버클대신 탱 버클을 사용하면 좀더 셔츠 선택의 폭이 넓어 집니다. 셔츠 속으로 쏘옥 잘 숨고, 또 시각을 볼때는 쏵 나와주니 아주 만족 스러운 핏입니다.
이상 평양냉면처럼 슴슴하진 않지만 함흥냉면처럼 새콤달콤 호불호 적을것만 같은 내시계자랑이었습니다. (쓰고보니 줄질성공자랑같기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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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23.12.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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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08 14:09
으아니 무슨 말씀을... 이 아이는 뒷만은 무척 상콤합니다. 탁탁님의 그 아이의 뒷맛처럼 슴슴슴은 아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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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2023.12.08 22:52
아니 파텍! 5170이라뇨!! ㅋㅋㅋ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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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09 10:23
으아니 냉면전문식객 darth님께서 무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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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23.12.09 11:11
시계도 멋지지만 뒤에 오디오시스템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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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09 17:51
아주 간촐한(?) 시스템입니다. T+A 인티앰프, 브루클린 DAC, 오렌더 네트웍 플레이어 조합에 스피커는 탄노이 아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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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23.12.12 12:47
간촐하다의 정의에 대해 잠시 다시 알아보고 오겠습니다.
간소하다
단출하다
의 합성어로 마이너스와 마이너스를 곱하면 + 가 되는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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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3.12.09 13:59
아니, 파텍 차시고 거렁뱅이라는 말씀을 하시다니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냉면은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만, 진한 육수와 함께 주는 함흥냉면에 살짝 치우치게 되는 1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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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09 17:57
아아 제가 평소에 옷에 너무 신경을 안쓰고 살아서 행색이 좀 ㅋㅋ 함흥냉면 이시리게 먹고 뜨거운 육수 먹는것도 참 별미죠. 저도 함흥냉면이 조금더 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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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12.09 20:28
아름다운 뒷태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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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09 20:46
사진실력이 미천하야 ㅠㅠ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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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3.12.11 09:55
너무 이쁜데요 *.*
적당히 화려한? 느낌의 깔끔한 화이트 다이얼..너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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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11 16:25
감사합니다. 바인덱스보다 breguet numeric 이 조금 화려한 느낌을 더해주는 듯 합니다. 사실 그래봐야 얌전한 크기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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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김인권
2023.12.11 11:54
제가 크로노에 꽂혀있나 봅니다. 1815 업다운 크로노가 그렇게 예뻐보이더니 파텍도 미모가 정말 미쳤네요^^(범접하기 어려운게 서러울뿐입니다ㅠㅠ)
옐로우골드에 블랙다이얼만 쳐다봤는데 화골도 스트랩이 잘 매치되니 굉장히 아름답네요.
옷과의 매치도 정말 찰떡!입니다~~
타임포럼 들어오면 눈이 즐겁긴한데 항상 부러움만 가득안고 쓸쓸히 퇴장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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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3.12.11 16:26
저는 크로노그래프가 가장 좋아하는 시계 기능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수동크로노에 대한 로망은 항상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린것 처럼 1815 로 슉슉 고고 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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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er
2023.12.12 13:12
개인적으로 크로노그래프의 다이얼이 가장 완벽한 모습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그래서, 첫 시계도 크로노그래프로 선택했지만~ 크로노그래프에 더더우기 파텍이라....함흥냉면 정도가 아니라 뭔가 조금 더 고급스럽고, 화려한 냉면 없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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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24.01.12 19:09
오랜만에왔더니 타치코마님 시계도 구경하고 좋네요 ㅎ
함흥냉면 이라 하셔서 톡쏘는 호제드뷔 같은거 나올 줄 알았는데.....
필동면옥이 나오네요...... 더 슴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