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스캔데이 맞죠? 블랑팡으로 참투더석! Highend
안녕하세요 타콥니다.
매크로먼데이는 뭔가 부담스럽습니다. 일단 매크로장비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계는 매크로로 볼수록 만족보다는 실망할 일이 빈번하기도 하구요.노안이 오면서 자연스럽게 시계를 멀리 보게 되어, 여전히 동의 할수 없는 브랜드들의 기준 '30cm 거리에서 육안으로 보았을때 결점이 보여야 인정된다' 가 아주 조금은 수긍이 갑니다. 아무쪼록 부담스러운 매크로 먼데이 대신 전통의 불금! 스캔데이로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오랫만에 셔츠를 입어야 할 약속이 있어서 빌레레 플레티넘을 얹어 봤습니다.
역시 작은 시계가 주는 손목위의 편안함이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얇기까지 하니 정말 착용감 하나는 끝내줍니다. 신소재니 인체공학적인 설계도 중요하지만 착용감은 작고 얇은것이 갑인듯 합니다.
이왕이면 Exhibition back 이 아니라 Platinum 으로 막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유일한 아쉬운 점입니다. (사이즈가 작으니 Platinum 으로 인한 무게 부담도 없죠)
애착 시계와 함께 즐거운 금요일과 쌈빡한 주말 보내십쇼~~~!
댓글 12
-
cromking
2023.11.10 19:38
-
타치코마
2023.11.10 22:33
저의 작은 뽐뿌가 cromking 님의 득템으로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
준소빠
2023.11.10 22:42
깔끔하고 너무 예쁘네요 ㅎㅎ
-
타치코마
2023.11.11 08:16
Fine watch 라는 단어에 가장 근접한 느낌입니다. :)
-
현승시계
2023.11.10 23:00
드레스워치의 정석처럼 보이는군요.
데이트 없는 타임 온리가 주는 순수함이 느껴집니다. 매뉴팩쳐들이 데이트 기능을 왜 아직도 필수로 여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캘린더 워치에나 넣어주면 충분할텐데요.
-
타치코마
2023.11.11 08:18
공감합니다. 예전처럼 극단적인 심플함과 얇은 시계가 현행에선 볼수가 없죠. 더구나 기계식 시계를 도구로 차는 경우가 적은 세상인데 이런 극단적으로 절제된 제품이 없다는게 저로썬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
현승시계
2023.11.11 12:58
그래서 올해 출시한 쇼파드 LUC 1860이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스몰 드레스 워치의 부흥기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봅니다 ㅎㅎ
-
타치코마
2023.11.11 17:34
1860 은 멋지게 잘 뺀것 같습니다. 분명 심플슬림은 맞지만 진짜 울트라슬림, 을트라씬이 현행에서 선택지를 주지 않는게 아쉽습니다.
-
엘레오놀
2023.11.11 03:03
역시 드레스워치는 36~38mm가 제일 잘어울립니다 ㅎㅎ
-
타치코마
2023.11.11 08:22
이건 34미리입니다 ㅎㅎㅎㅎ 대신 두께도 4.9 정도입니다.
예전엔 36이 심리적 저항선 이었는데, 실착해보면 의외로 러그폭이 18미리 이상이면 34도 꽤 밸런스가 좋습니다. 이 울트라 슬림은 34미리, 두께 5미리, 러그 19 입니다.
-
m.kris
2023.11.14 14:57
예전에는 큰 시계도 괜찮았는데, 15년차쯤 되니 이제는 저도 작은 시계가 참 좋습니다.
36미리 밑으로는 못찼는데.. 이제는 33미리도 괜찮은듯 싶어요 ㅎㅎ
기준이 36 미리 밑으로 내려오니, 블랑팡 투핸즈 빌레레가 있더군요. 참으로 멋진 시계입니다
-
타치코마
2023.11.14 18:29
디자인과 시계의 정체성에 따라 커야 아름답고, 작아야 아름다운 시계가 있는 듯 합니다. 33~34 의 심플 수동이 굉장이 소중한데 선택지가 많치가 않습니다 ㅎㅎ
요즘 빌레레 울트라플레이트 플래티넘에 빠져있었는데요 *.*
딱 이렇게 올려주시다니...너무 이쁩니다
얇아서 착용감도 좋을거 같더라고요
전 블루 다이얼이 눈이 들어와서..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