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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1131  공감:5 2023.04.21 15:27

 

요즘 스켈레톤이 트랜드지요. 

시계를 찼을 때 보이지 않는(그래서 아쉬운) 무브먼트의 일부를 볼 수도 있고, 화려하고 유니크한 매력이 시계인들을 매료 시킵니다. 하지만 스켈레톤 시계는 만들기도 어렵고 비싸서 접근성이 한참 떨어집니다.

그래서 브랜드들은 스켈레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언듯 떠오르는 랑에의 루멘시리즈, 브레게 트래디션 컬렉션, 글라슈테오리지날의 파노인버스... 등등등

단순히 화려하게 보이기 위함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데 이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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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에는 루멘 다이얼을 통해 outsize jumping numeral disc를 드러내고, 브레게 트래디션은 서브스크립션 포켓워치의 유산인 휠과 기어트레인들을 다이얼 사이드로 가져왔고. 파노인버스는 아름다운 인그레이빙의 더블 밸런스 브릿지와 듀플렉스 스완넥을 전면으로 위치시켰습니다 ^^@

 

 

여기에 바쉐론 콘스탄틴도 스켈레톤의 명가로 빠지면 서운하지요.

2019년 SIHH에서 발표한 트윈비트 퍼페추얼 캘린더는 기능적으로도 놀라웠지만, 투명한 다이얼을 통해 서브다이얼과 무브먼트 일부를 드러내고 다크톤 NAC코팅으로 만들어낸 무드는 VC의 새로운 컨셉의 디자인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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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자인 컨셉은 3년 뒤인 2022년에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로 이어졌고, 올해는 투르비용 레트로그레이드 데이트 오픈페이스가 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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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쓰리핸즈 심플한 시계를 선호한다는 저도 작년에 실물을 보고 반해서 구매하게 되었죠.(심플을 선호하기는 개뿌ㄹ... 컥)

트윈비트와 투르비용과는 다르게 기존의 컴플리트캘린더에서 초침을 없애고 월, 요일창 위치만 바꾼 칼리버 2460 QCL/2을 적용해서 가격도 나름 합리적으로 책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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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도에서 사파이어 크리스탈 다이얼 위에 위치한 골드 아플리케 인덱스와 문페이즈 골드링이 잘 보여서 좋아라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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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트래디셔널 오픈페이스 라인에 어떤 변주들이 등장할지 자못 기대가 되는군요^^

 

좋은 주말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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