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출근은 칼라트라파와 함께 Independent
안녕하세요.
어느덧 마지막 출근을 맞게된 도쿄의 나츠키입니다.
어제 저녁에 잠이 안와서 인생작인 데이비드 핀쳐의 영화
세븐을 보았는데요.
특유의 세기말적 감성에 푹 빠져
급 밀즈 형사의 컨셉으로 마지막 출근일을 맞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
구두에 셔츠에 가죽 코트까지 입고 나왔는데 평상시랑 너무 달라서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 오늘 면접이 있는걸 깜빡했습니다...
겁먹으면 어떡하지...
밀즈 형사가 무슨 시계를 착용했는지 한참보았는데
결국은 알 수가 없어서
기념일같은 때만 차는 칼라트라파로 나왔는데요.
생각해보니 밀즈 형사가 칼라트라파를 차지는 않을 것 같네요.
급 설정붕괴가 발생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차보니 정말 예쁘기는 하네요.
p.s 파파라치 졸라서 받은 오늘의 착상샷도 올립니다 ㅎㅎㅎ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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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2.12.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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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8 12:34
얘는 상당히 오래됬어요 - 한 3년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ㅎ
파텍 수동 무브의 절정이라 멋대로 생각하는 cal. 23-300 탑재 모델입니다.
시계 초년생 부터 드림워치여서 벌써 스위스로 오버홀도 한번 다녀온 아이입니다 ㅎㅎㅎ
워낙 착용을 안해서 포스팅도 거의 안하니 모르실만도 합니다 ㅎ
알라롱님도 좋은 년말 보내세요 -
년말 휴가중에 미루었던 포스팅을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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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12.28 13:52
연말이라 숨겨두셨던 카드를 꺼내시는군요. 제가 면접보러 가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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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8 14:03
마지막 출근날은 나름 신경이 좀 쓰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갑부님 면접에 가고 싶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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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2.12.28 14:08
복장과 시계를 같추셨으면, 다른 사람 한테라도 부탁해서라도 전신 컨셉샷을 찍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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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8 14:09
ㅎㅎㅎㅎ 남에게 부탁하긴 뭐하고
저녁에 귀가후에 전속 파파라치에게 한장 부탁해보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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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2.12.28 17:05
마지막 출근이라니 정말 2022년이 얼마 안남았네요. 평안한 연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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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8 19:02
일본은 보통 오늘이 마지막이고 긴 휴가가 시작됩니다 ㅎ
벌써 전차안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
현승님도 평안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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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12.28 20:05
가죽 '코트' 에서 벌써 범상치 않음을 느낍니다. 저도 내일은 마지막 출근을 기념해서 만년만에 코트를 입어볼까요 ㅎㅎ 영하 11도라던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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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8 22:02
아직도 최고 기온이 영상 11도의 도쿄 착상인지라...
영하 11도에 코트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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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y
2022.12.28 23:15
아 너무 멋진데요? 고급스럽고 뭔가 빈티지 하면서도 새련되어 보이고^^
사이즈가 36미리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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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9 10:04
감사합니다 ㅎㅎ
1960년도 ref.3509 이고 사이즈는 아주 작은 33미리입니다 ㅎ
다이얼의 공백이 많아서 약간 크게 보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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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22.12.29 08:34
감성 지대루 십니다 ^^
멋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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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12.29 10:05
좀 90년대 형사느낌이 났나요...? ㅎ
칼라트라파도 의외로 어울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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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89
2023.01.03 13:41
시계도 스타일도 나이스 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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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3.01.08 01:44
감사합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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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23.01.16 00:00
형사 컨셉에는 좀 럭셔리하지만...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니 인.정. 입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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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3.01.16 10:04
감사합니다 ㅎㅎㅎ
역시 PP에서 컨셉 붕괴가 오고 마는군요. 카시오 같은 걸로 할 걸 그랬어요 ㅎ 빈티지 철도 시계나
다음번엔 제대로 다시 컨셉 잡고 오겠습니다 ㅎ
앗 PP는 언제 지르샸습니까. ㅎㅎㅎㅎ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