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워치: 카페vs야외, 슬기vs정통 Highend
최근 한동안 pp5054에 taupe 계열 스트랩을 채워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전부터 주장해온 슬기로운 드레스워치 생활(https://www.timeforum.co.kr/brand_HighendIndependent/19387083)의 일환이었죠 ㅎㅎ
taupe 계열은 골드 케이스, 스틸 케이스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드레시한 느낌, 캐쥬얼한 느낌 모두 소화가 가능해서 참 쓸모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암튼 이렇게 카페 조명 하에 사진도 맘에 들게 나오고 분명 만족스럽게 지내고 있었는데...
1년 이상 너무 슬기로운 생활만 추구하다 보니.. 가슴 한켠에 정통 드레스워치스러움을 그리워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
그래서 제치인 브라운 OEM + 디버클을 다시 물려줄까 고민하던 차..
거부하기 어려운 색상과 패턴의 다크브라운 OEM 매물을 하나 발견하게 되어 냉큼 데려왔습니다.
판매자님이 어째 파텍 스트랩을 러그 사이즈별로 갖고 계실까 싶었는데, 알고 봤더니 파텍 시계를 러그 사이즈별로 갖고 계시더라고요 ㅋㅋㅋ
체결 후 야외에서 찍어준 결과물입니다.
슬기로운 드레스워치 생활이 약간 변화구, 포크볼 같은 느낌이라면, oem을 달아주니 묵직한 포심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돌직구로 승부해보아야 하겠습니다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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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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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2 10:38
맞습니다. 제가 워낙 예전부터 브레게스러운 고풍스런 느낌을 좋아해서 이녀석에 꽂히게 된 것 같아요.
파텍 내 주류는 아니지만, 나름 족보를 찾아보기 위해 노력한 포스팅(https://www.timeforum.co.kr/brand_HighendIndependent/17627526)도 있으니 한 번 보시면 흥미로우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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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11.12 13:04
너무 좋은 글 정독했습니다. 종종 올라오는 이런 글이 타포의 강점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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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2 13:53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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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22.11.12 10:42
가격과 걸리는 시간만 아니라면 스트랩은 oem 이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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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9240
2022.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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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2 10:44
큰형님 오셨습니까 (__) 블랙 OEM이 아주 찰떡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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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루찌
2022.11.12 12:20
정말 아름다운 파텍입니다 !!!^^ 스트랩도 다 잘 어울리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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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2 13:56
감사합니다ㅎㅎ 이녀석이 스트랩 매칭이 제법 까다로운 편인데, 그 덕에(?) 무분별한 줄질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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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11.12 17:45
ㅎㅎ역쉬 정통파인가요ㅎㅎ
돌직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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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2 19:17
oem 앨리의 초크초크한 느낌, 오랜만에 참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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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2.11.13 13:27
돌고돌아 순정...이라는 말이 생각 나는 말씀입니다. ㅎㅎ
물론 변화도 좋지만 어느정도 순정과 느낌이 비슷해야 조화가 좋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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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4 12:09
완전 순정은 테이퍼드가 19-14로 좀 빡쎄긴 합니다만 ㅎㅎ;
그래도 순정 디버클에 대한 그리움이 종종 올라와서, 머지않아 완전체로 복귀도 한번 해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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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2.11.14 16:59
이것 역시 슬기의 일환이겠지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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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22.11.15 22:41
현승시계님의 다채로운 시계들과 그에 걸맞는 슬기들, 항상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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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뭔가 브레게 같은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특유의 비대칭, 오프센터 배열의 조합이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네요. 러그에 나사도 있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