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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sky 940  공감:2 2022.08.04 01:37

제네바, 취리히, 베니스, 피렌체,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밀라노를 다녀왔습니다.

말은 부띡 순례라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전 글처럼 제네바에서는 아예 시계 부띡을 가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파텍, 브레게, AP 등등 아주 멋진 경험을 했습니다.

다만, AP에서는 코드 한 점과 여성용 세라믹 로얄오크 한 점 보고 온 것이 다이긴 했지만요.

 

파텍의 모든 제품이 인상깊었지만,

Patek Philippe Grand Complications Ref. 5470P-001 Platinum - Face

5470P 이 모델 정말 매혹적입니다. 실물로 보니 눈이 절로 돌아가더군요. 

Patek Philippe Calatrava Ref. 5226G-001 White Gold - Face

5226G도 실물로 보니 사고픈 욕구가...

 

그리고 6300G는 그냥 예술이었습니다.

Patek Philippe Grand Complications Ref. 6300G-010 White Gold - Face

 

제가 가본 어딜 가도 여성용 파텍 1 ~ 2점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파텍남성용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다만, 주소지가 로칼이고, 운이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곳은 있었습니다. 물론 인기모델은 어림도 없고요.

물건을 그나마 많이 디스플레이 해놓은 곳은 제네바를 제외하면 프랑크푸르트 광장 쪽의 샤넬 옆에 있는 파텍 매장이었습니다.

꽤 다양한 제품들을 가져다 놓았지만, 역시나 디스플레이용이고, 로컬이 아닌 이상은 구입불가라고 친절히 알려 주시더군요^^

 

AP 매장에서 드디어 AP가 로얄오크가 전부가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로얄오크가 있는 AP매장은 거의 없었거든요. 코드 제품 중에 가장 기본적이 제품 한 두 점이라도 있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 했습니다.

로얄오크 구입을 원하시면 제 생각에는 추후 그냥 한국에서 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답인 것 같습니다.

 

리차드 밀 구입을 원하시면, 연말 쯤 제네바 부띡에 연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매장 확장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더군요.

매니져도 매장 공사 때문에 지금 1점만 있다고 말 한 것으로 보아 추후에는 물건이 좀 더 있을 것 같습니다.

 

랑에의 경우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랑에1 제품이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오딧세우스는 구경도 할 수 없었지만, 랑에1 중에 하나 구입하면 

오딧세우스 러버밴드 모델 중 일부를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홍콩갑부님 말씀처럼 부띡에서 구매해야지 구매이력이 인정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시간은 6개월 정도라고 기다려보라고 하더군요.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피렌체의 스테파노 리치 플래그쉽 부띡을 가서 보고 놀랐습니다.

다양한 제품과 실크회사를 인수해서인지 베딩부터 와인잔, 와인 캐리어까지 정말 멋졌습니다.

의류나 신발 등에서 악어 가죽을 일부 사용했음에도, 질리보다 가격적으로도 좋았고, 

청바지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수트는 브리오니가 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랑크루 와인은 스위스의 코업이 구색도 좋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2010년도 라피트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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