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기추: 브레게 마린 5527 Highend
안녕하세요,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시계를 살수 있었던 세상에 일생의 대부분을 살았던 저로서는 P를 주고 사거나 웨이팅을 몇년씩 하는 문화가 적응이 잘 안됩니다.
작년에도 와이프 롤렉스 28mm 로즈골드 다이아 베젤+별다이아 다이알을 구매하면서 시계는 돈만 있으면 살수 있는 자산이 더이상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AP RO를 2개 가지고 있고 뭐 MZ세대가 좋아하는 롤렉스도 보유하고 있어서 크게 기추 욕구는 없었는데 VC 스포츠 모델이 할인해서 팔던게 어제 같은데 엄청난 P가 붙는걸 보고 갑자기 대체제 가 뭐가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나마 아래의 시계를 지금 사지 않으면 평생 또 못살것 같은 두려움에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구형 마린 금통을 한번 소유한적이 있어서 완성도나 디자인의 구성은 알고 있었지만, 신형은 왠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인기가 올라가니 또 예뻐보이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로즈 골드가 더 인기있지만 저는 청판을 좋아해서 화이트 골드 기요쉐 크로노 모델인 5527을 선택 하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청판인기가 제일 높다고 하고 또 최근 가격인상을 한 걸로 봐서는 한국 매장의 가격인상도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와 정말 이쁘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