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kris 2861  공감:14 2022.02.18 19:52
오늘 저의 First Patek, First Nautilus 오버홀 맡기고 왔습니다.


2017년부터 저와 함께해준 시계인데,

만 5년이 다 되어서 오버홀 맡겼습니다.



롤렉스는 오버홀 주기가 10년. 오메가도 7년 이렇게 권장하는데.

사실 정해진 주기란 없고,

오버홀 신호가 오면 병원에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만,


보통 만 5년 정도가 지나고

보관 온도를 신경 써서 보관하신 분이 아니라면

무브먼트 내 오일이 마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IMG_3387.JPG

잘갔다오렴 ㅜ_ㅜ

오랜만에 오버홀을 맡겼는데, 정책이 많이 변경되었더군요.

변경된지는 얼마 안 됐다 하네요 ㅎㅎ


 변경 전 

  변경 후 (현행)

 해외스탬핑 및 구매이력 없는 고객:

항공보험료 별도 50만원 지불 + 오버홀 비용 지불

항공보험료 항목 폐지, 오버홀 가격에 항공 보험료 포함 (오버홀 가격 상승) 

기존 고객 (구매이력 O):

오버홀 비용 지불 (항공보험료 면제) 

기존 고객 및 해외스탬핑 고객 차별 폐지 

 스위스 HQ 본사 또는 센터 입고 후 견적 고시

매장 최초 접수 시 오버홀 견적 고시  





스위스 HQ 에서 직접 내려온 오더라고 하고,

작년에 시스템이 변경될 것이라는 말이 있었던데, 막상 들어보니 잘 변경된 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스탬핑인 저는 손해를 보는 가격이나, 올바르게 됐네요)



다른 포럼 가면, 

해외스탬핑은 세금나와요 ^^ 국내스탬핑이 좀 비싸게 받아야 되는 것 아시죠?

아무 근거 없이 오직 뇌피셜로만 

해외스탬핑 시계를 깎아내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해외 수리 후 세금 관련해서 글을 두 편 정도 게재 했었는데

파텍필립 및 바쉐론 브랜드들이 해외 수리 관련 제도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개편되어,

기쁘기도 하고 작성된 글에 대해서 보상 받은 기분이기도 합니다.

<관련 글 링크>




아직까지 랑에와 AP 는 수리 정책이 예전 그대로 인 것 같은데

이것도 좋은 방향으로 변경되었으면 하네요. 

(원래 스와치그룹은 갓와치였으니... 언급할 필요가 ㅎㅎ)



오버홀 가격은 2022년 2월 기준,

쿼츠:

91 만원 

컴플리케이션 I: 애뉴얼 / 트래블 / 문페이즈

197 만원  

하이 컴플리케이션: 뚜르비옹 / 미닛 리피터/ 스플릿 세컨즈

맡기는 시기에 따라 상이 

기본 수동:

137 만원  

컴플리케이션 II: 퍼페츄얼 / 크로노그래프

273 만원 

케이스만 폴리싱:

53 만원 

기본 자동:

152 만원 

컴플리케이션 III: 크로노 퍼페츄얼 / 레트로그레이드

348 만원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폴리싱:

76 만원



R 사나 A 사에 비해 파텍필립의 오버홀 가격은 참 괜찮은 가격입니다. 

152 / 5 = 30 만원 => 5년마다 한번 한다면

152 / 10 = 15 만원 => 10년마다 한번 한다면



이번엔 5년만에 했지만, 다음 오버홀은 10년 바라보고.... ㅎㅎ


오버홀 맡기고. 파텍필립에서 폭풍 쇼핑했습니다.

오랜만에 파텍에서의 결제라 설레였네요.


그럼... 20000



IMG_3388.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4 11
Hot 구관이냐 신관이냐 & 미묘한 감정 [14] darth vader 2024.11.15 1620 4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9] 에비에이터 2024.11.12 1863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608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9] 홍콩갑부 2024.10.28 5349 4
9875 생존신고(제이콥앤코,파텍,바쉐론,브레게) [13] file 샤크툰 2022.02.23 1004 7
9874 이제 마린도 예약조차 받지 않는군요.ㅠㅠ [36] 아디다스추리닝 2022.02.23 1386 1
9873 시계亂 위스키亂 [24] file 클래식컬 2022.02.21 886 4
9872 수동 드레스워치 [18] 클래식컬 2022.02.21 810 6
9871 이젠 1-2년 웨이팅은 기본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18] file nocturn 2022.02.21 1140 4
9870 [기추] VC 트래디셔널 컴플리트 캘린더 오픈페이스 [26] file 현승시계 2022.02.20 1011 8
9869 Bread & Butter [16] file mdoc 2022.02.20 846 20
9868 이렇게 첫글을 올리네요. Feat 7027 [16] file 아디다스추리닝 2022.02.19 927 5
9867 폰 바꾼 김에 한 컷 [16] file 클래식컬 2022.02.18 521 5
» 파텍필립 노틸러스 오버홀 1편 [35] file m.kris 2022.02.18 2861 14
9865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정도의 인지도가 있어야 살 수 있는시계는? [31] file 홍콩갑부 2022.02.18 1488 4
9864 7137 'Breguet Blue' [41] file mdoc 2022.02.15 1922 33
9863 브레게 오라문디 5717PT [37] file 현승시계 2022.02.13 1165 15
9862 블랑팡 피프티 패텀즈 영입 [11] file 사망기사 2022.02.13 976 5
9861 시계 3점 [16] file platinum 2022.02.13 969 9
9860 불금스캔, 오랜만에 보는 프랭크뮬러 [4] 션홍 2022.02.11 527 2
9859 햇살이 좋네요 ^ ^ [2] file 아롱이형친구 2022.02.11 494 3
9858 바쉐린 오버시즈 웨이팅 관련 [12] 비누만세 2022.02.11 1219 0
9857 불금 스캔 데이 [2] file 클래식컬 2022.02.11 344 2
9856 보증서의 가치? [12] lonelyplate 2022.02.10 606 0
9855 브레게 마린 티타늄 청판 예약했습니다. [12] file 샤피로 2022.02.10 912 2
9854 오랜만에 5711 [9] file 부포폰 2022.02.07 877 1
9853 모저앤씨 엔데버 기추했습니다. [9] file FreeMaker 2022.02.07 755 3
9852 형제의 나란히 나란히 [1] file Nfc 2022.02.07 640 2
9851 첫 하이엔드 시계 추천 부탁드려요. [29] 샤피로 2022.02.06 1152 0
9850 오랜만의 긴자… [17] file 나츠키 2022.02.06 869 3
9849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 [13] file 클래식컬 2022.02.05 724 2
9848 스포츠워치의 완성은 브슬 ?!, 바쉐론 에베레스트 [17] file m.kris 2022.02.05 1011 2
9847 사진 정리, 노틸러스 5711 [14] file m.kris 2022.02.05 846 3
9846 Similar but different ~~ :) [8] file energy 2022.02.05 613 4
9845 시간 참 잘 갑니다 [2] file 클래식컬 2022.02.04 413 1
9844 가구점에서 [10] file 클래식컬 2022.02.02 641 1
984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t. Lange 1) [18] file 현승시계 2022.02.02 830 2
9842 새해 첫날 파텍필립 정말로 가격 인상했군요. [15] 홍콩갑부 2022.02.01 1134 5
9841 큰딸의 수험일… [15] file 나츠키 2022.02.01 77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