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doc 1454  공감:8 2021.12.19 22:21
귀금속으로 된 케이스지만 수수해 보일 것,


작은 지름에 얇은 두께,


2개 또는 3개의 핸즈에 기계식,


스트랩은 어두운 색상의 악어 스트랩...


대충 제가 정의하는 드레스 워치 입니다.


P1015862.JPG


저에게는 딱 2개가 있습니다.


P1015837.JPG


Blancpain Villeret Ultra-thin.

화이트골드, 36/7mm의 지름과 두께, 2개의 핸즈, 다크브라운 악어 스트랩...


P1015855.JPG


Omega 1894 Homage.

로즈골드, 36/9mm의 지름과 두께, 3개의 핸즈, 블랙 악어 스트랩...


P1015873.JPG


그리고 FP Cal.21과 Omega Cal.269(=30T2)...둘 다 전설적인 무브먼트들을 사용하는 기계식 시계들이죠.


제게는 너무도 과분한 시계들 이지만 유감스럽게도 저의 자유스러운 근무복장 때문에 제 손목에 많이 올라오지는 못하는 친구들입니다.


뭐 비단 제 경우뿐이 아니라 요새 드레스 워치들의 신세가 다 그렇죠...


어쩌다 찾아오는 특별한 날 잘 차려입을때만 가끔 찾게되는...뒷방 늙은이 신세가 된지 오래된게 요새 드레스 워치들입니다.


그래도 그런 특별한 날에는 꼭 필요한게 이들이고...


저도 최근에 좀 안좋은 특별한 일이 생겨서 이 둘을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분전환도 할 겸 고마운 이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좀 해 봤습니다.


그래봐야 포멀하고 심심한 악어스트랩을 좀 캐주얼한 스트랩으로 바꿔 보았을 뿐이기는 한데...


요즘 좀 유행하는 듯 한 Epsom 스트랩으로 바꿔줘 봤습니다.


P1015892.JPG


사실 영감을 얻은것은 요 Omega 30T2 빈티지 사진에서였는데...


P1015900.JPG


사진 느낌을 그렇게 잘 살리진 못한 것 같습니다. 


P1015904.JPG


내친김에 Blancpain도 밝은색 Epsom 스트랩으로 바꿔줘 봤습니다.


P1015923.JPG


고리타분한 느낌이 많이 가셨나요?


내일부터 한번씩들 차고 나가봐야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COVID-19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네요...부디 연로하신 부모님들 잘 챙겨 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820 11
Hot 크리스마스 선물 기추, Lange 1 [29] 현승시계 2024.12.25 882 9
Hot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선물 득템신고!! [27] 타치코마 2024.12.24 599 5
Hot 파텍은 아니라도 다른 브랜드에선 대접을 해 주는군요ㅎㅎㅎ [24] 홍콩갑부 2024.12.20 3844 6
Hot [스캔데이] 5326과 도쿄의 가을 [32] 현승시계 2024.12.12 742 4
9781 문화생활 [7] file 클래식컬 2021.12.29 617 3
9780 랑에 [10] file 무데뽀 2021.12.26 1219 2
9779 블랑팡 피프티패덤즈와 함께~ [6] file 에스니센 2021.12.26 1028 4
9778 크리스마스 선물 [2] file 피카츄친구 2021.12.26 613 1
9777 *야광샷, FF no-rads, Air-command* [11] file energy 2021.12.25 592 5
9776 기다렸던 오버시즈가 왔습니다 후후 [7] file HarryWoo 2021.12.25 1231 7
9775 AP15500 스틸 청판과 로얄오크 스틸 청판 크로스샷 [15] file 홍콩갑부 2021.12.22 1016 2
9774 청키한 골드, 다이아가 좋아집니다.. [1] file 피카츄친구 2021.12.22 775 0
9773 브레게와 함께 한 잔 [8] file emeraldsky 2021.12.22 871 4
9772 바쉐론 콘스탄틴 히스토릭 트리플 캘린더 1942 득템 [38] file Eno 2021.12.21 1512 13
9771 가벼운 시계 기추했습니다. [12] file 부포폰 2021.12.21 941 5
9770 요샌 에어커맨드에 꽂힘미다ㅠㅠ [3] file 킹킹쭌느 2021.12.20 524 0
» 기분전환 드레스 워치 [35] file mdoc 2021.12.19 1454 8
9768 블랑팡 에어커맨드 간단 사용기 [24] file 클래식컬 2021.12.19 1285 11
9767 역시 오버시즈엔 브레이슬릿이네요(feat overseas 47040) [5] file Amaranth 2021.12.18 827 3
9766 하이엔드 입문했습니다 (Lange 1) [22] file 종훈이 2021.12.18 1022 7
9765 갑자기 폭설 [5] file 클래식컬 2021.12.18 426 3
9764 연말이라 뭔가 날라 오긴 하네요 ㅎㅎ [10] XXIV 2021.12.18 548 5
9763 <<스켄데이>>역시 그린이 이쁘네요~ 파텍 아쿠아넛 [7] file 홍콩갑부 2021.12.17 806 5
9762 생존신고... RO15450 [15] file 광주시계초보 2021.12.15 769 3
9761 재택 근무로 취미 시간 +1 [10] file 클래식컬 2021.12.15 639 5
9760 Ap 기추 했습니다. [9] file 부포폰 2021.12.15 893 1
9759 엉덩이샷 [6] file nocturn 2021.12.14 661 0
9758 미국에서 BTS가 출연하는 토크쇼 사회자 오른 손목에??? [7] file 홍콩갑부 2021.12.14 1321 4
9757 독일에서 소소한 선물 받았습니다. ^^ [8] file 박쨔 2021.12.14 724 0
9756 필립스 경매 결과 [8] file 쿠키1987 2021.12.13 887 0
9755 사진 정리하다.. 로얄 오크 15300ST [4] file 쿠키1987 2021.12.13 601 1
9754 대전 신세계 블랑팡 매장 생기고.. 밀스펙 오버홀 [10] file 때똥 2021.12.12 1111 5
9753 오랜만에 오버시즈 입니다. [9] file 구세주군 2021.12.12 793 3
9752 불금 메리크리스마스 [8] file 클래식컬 2021.12.10 539 3
9751 [스캔데이] 칼라트라바 5120J, 빈티지한 초침없는 자동시계 [15] file 별과같이 2021.12.10 920 4
9750 블랑팡 레터스, 초콜렛 그리고 시계들 ~ :P [18] file energy 2021.12.09 877 6
9749 꿀 조합 [18] file 클래식컬 2021.12.08 808 5
9748 얼마전 찍어둔 5711 [6] file 부포폰 2021.12.08 794 3
9747 바쉐론 오버시즈 1세대 밀리터리 다이얼 42042 [15] file 제이초 2021.12.07 9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