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여름이 되어서인지, 제 시계 생활에 시춘기(?)가 왔는지
요즘 브레이슬릿, 스포츠 워치에 기웃거리느라
포스팅으로 인사드리는 것이 뜸했습니다 :)
옆 동네에선 3137을 기추하신 분들이 꽤 되시는 것 같았는데
여기서는 포스팅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하이엔드 동의 첫 페이지에 드레스워치 포스팅이
한 점도 없는 걸 보니 최근 시계 동향이 실감나네요 :)
그럼에도 공연장이나, 전시관람, 가족 행사 등에 나갈 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계는 3137입니다.
손목 위에서 은은히 빛나는 옐로골드 케이스와
뽐내지 않지만 화려하고 균형있는 다이얼이 참 좋습니다.
브레게의 엔진 터닝 장인들이 정성스레 새긴 기요쉐들과
인상쓰며 웃고 있는 의인화된 문페이즈의 위트 정도면,
시스루백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화려한 세공의
백케이스의 반전을 먼저 보여주지 않아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하이엔드 시계에 관심갖게 만들었던
브레게의 클래식한 다이얼들과 믿기지 않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처음 마주했을 때가 종종 생각납니다.
제 마음 속 기계식 시계의 하이엔드 0번째,
브레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소장한 시계의 포스팅을 더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당신이 브레게를 소유하고 있다면’
‘윈스턴 처칠과 마리 앙뜨와네트 나폴레옹과
이름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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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1.05.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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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5.23 19:10
네 알고도 믿기 어려운 역사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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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1.05.23 18:11
드레스 워치의 수호신이 스포츠 워치에 관심을 ...!
자택근무가 길어지니 아무래도 드레시 보다는 캐주얼을 찾게 되지 않나 싶네요.. 저도 벌써 1년째가 되가는데요. 이제는 이지웨어나 스트릿도 입게 되더라구요...(직종상 원래 캐주얼 입니다만 )
sis3on님의 안목이시니 멋진 스포츠 모델을 찾으실 것 같습니다 ! (부담 팍팍 !)
언제 보아도 카달로그 퀄리티의 사진들이네요.., 빛과 배경, 소재들이 적절히 어울러진 너무 멋진 사진들입니다 !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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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1.05.23 19:13
드레스의 수호신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ㅠ
스포츠 모델도 빈티지 쪽을 좋아해서 보면 비슷한 느낌입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츠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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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1.05.24 00:26
사진들이 너무 좋습니다~~
브레게가 조금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은 넘치고도 남는 브랜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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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드봉
2021.05.24 15:12
브레게
그중에서도 3137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브레게의 역사성은 대단하군요.
나폴레옹..
말타고 전쟁하는 시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