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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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21.03.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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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21.03.29 02:39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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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곰
2021.03.29 05:14
mdoc님 글 기다렸는데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40mm의 모델이 2년 주기로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다음엔 어떤게 나올까? 기대가 되더라구요. 현재 정책은 40mm 한정도 그렇고 애어커맨드도 그렇지만 복각을 기조로 하되 현대적인 재해석을 좀 더 강조하는듯합니다. 에어커맨드 출시 당시 한 인터뷰에서 재해석에 집중한다고 하더라구요. 호딩키 밀스펙을 살펴 보면 납득이 가는 것 같습니다. 브러쉬드 케이스에 측면의 블랑팡 로고를 없애고 논데이트로 가는 등 복각에 더 충실한 걸 보면 블랑팡 자체적으로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좀 더 추구하는게 느껴지네요. 뭐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요 ㅋ. 이번 구매 정책에 대해서는 참 아쉽네요. 인기의 맛을 알아가는지 갑자기 등장한 정책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전반적인 시계 시장에 이런 정책 제도가 작용될거라고들 얘기하던데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공급이 빈부격차를 키워 이런 정책까지 만들게 되지 않았나 하네요. 뭐 시계야 안 사면 그렇다 쳐도 앞으로 빈부격차가 더 커질 것이고 계층이 단절되다시피 된다는 말도 있던데 참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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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fish
2021.03.29 08:02
기존에 블랑팡을 애정했던 사람들 그리고 새롭게 블랑팡에 애정을 갖게 될 사람들 모두에게 아쉬운 정책임에는 확실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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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1.03.29 09:08
블랑팡에 한껏 빠져있다가...
이번 정책에 조금 디였다고 할까요?
마음을 뜨게 만드는 일이 생기네요
그렇다고 블랑팡 자체를 어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요..
이번 코리아의 정책이..좀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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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3.29 09:33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과함께 마지막 문구에 격하게 공감하게 되네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만은 고고하게 남아 있었으면 하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좀 덜 알려져 니치하게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제게도 있는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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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21.03.29 10: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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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
2021.03.29 10:35
많은걸 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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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1.03.29 10:36
공감가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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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스
2021.03.29 11:05
BOC3모델로 블랑팡에 입문했는데.....좋은 스토리를 알게 되었네요 ^^
이번 구매정책은 저역시 아쉬움이 남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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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ski
2021.03.29 13:25
좋은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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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
2021.03.29 13:32
개인적으론 40미리 플랫폼?의 한정판보다는 에어커맨드처럼 오리지널 복각형태 의 한정판에 관심이 더 가는편이라 향후엔 어떤 모델이 될지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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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1.03.29 13:38
트리니티 브렌드 그리고 요즘은 랑에 까지 줄 좀 세우며 끼워 팔기 하는게 많이 부러웠구나...이해는 갑니다만, 개인적으론 블랑팡은 넓~은 의미에서 하이엔드지 아직 그런 위상은 아닌지라...
이번 마케팅이 성공한다 쳐도 단기적으로는 한국에서만 국한되는 현상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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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21.03.29 14:03
이런 시기에 국내 부티크에서 정식으로 구매하는 것보다, 호딩키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해서 총 2300 만원 정도 내고 구입하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블랑팡 40mm 가 매니아층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호딩키에서 메일로 알림오고 생각보다 여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신규 구매이력을 추가해서 구입할 정도는 아닙니다.
요즘 국내 시계 시장이 많이 이상합니다. 비정상적으로 과열되어있고, 너도나도 웨이팅 불가에 구매이력 추가라는 조건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까지보면, 지금 블랑팡의 구매이력 3천만원도 나중에 보면 선녀같다고 단정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랑에 오디세우스 정책이 국내 시장에선 충분히 먹힌다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었으니까요.
1월 달인가 스틸 오디세우스 대기가 60명 정도라고.. ㅎㅎ 아마 지금은 80명으로 더 늘었겠죠.
어쨋든, 이러다가 빚내서 집사는게 아니라 빚내서 시계 사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지금도 럭셔리 시계의 근본적인 가치가 투자의 개념으로 전락하고 있는 중이고, 다시 마음에 드는 것을 살 수 있는 시대는 안올 것 같기도 합니다.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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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랬어
2021.03.29 14:44
재미있게 정독했습니다^^ 강호에 인심들이 변하니 문파들도 변하는것인지..아님 반대인건지..
암튼 동감합니다.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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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1.03.29 14:55
블랑팡를 사랑하는 멤버분들이 많은 관계로 홍콩 블랑팡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지만 여긴 이미 철수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브랜드입니다.한국 시장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라 블랑팡의 새로운 정책이 어떨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한국 시계인들을 호구로 보는듯해서 안타깝네요. -
흥청망청
2021.03.29 17:07
no rad의 구매조건이 3천만원 이상 금통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특권인지, 기존 충성 고객에 대한 어드밴티지를 주는것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FF에 집중된 팬덤을 기타 라인에 확산시키고자함이었을까요? 최근 랑에가 오딧세우스의 구매조건을 기존 구매이력 무시하고 3천만원 이상의 신규 구매를 할 경우에 제한한다는 말을 듣고 과연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마케팅에 동조할 사람들이 많을까...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대기자가 수십명에 달한다니 요즘 시계판이 제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달라져있음을 실감합니다. 맘에드는 시계를 구입하면서 주어지는 혜택인건지...맘에 드는 시계를 구입하기위해 맘에 들지도 않는 시계까지 함께 구입을 하는건지....물론 블랑팡이던 랑에던 전 라인이 다 매력적인건 사실입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오딧세우스가 전혀 제취향이 아닌지라 1815 부틱 에디션을 구입하면서 오딧세우스 스틸 예약을 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사람맘이 간사한게 어차피 예약을 한다한들 몇년후에 구입이 가능할 것이고 구입여부는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예약을 부탁드렸습니다. '살 기회조차 없는것'과 '안 사는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요즘 절실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데 부틱 에디션과 한정판은 오딧세우스 구매조건 충족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부틱에디션이나 한정판은 끼워팔지 않아도되는...이미 구매자에게 가치를 제공했다고 판단해서였을까요? 그렇다면 반대로 부틱에디션이나 한정판을 제외하고는 끼워파는게 맞다는 얘기인것도 같고...
몇년만에 뭔 바람이 불어 시계하나 구입하겠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사고 싶은 것들마다 조건이 붙는 상황들이 익숙하지 않아 주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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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3.29 17:15
이야~~ 이건 느무느무 멋진 포스팅인데요~ ㅎㅎ
mdoc님 덕분에 블랑팡 판매량까지 늘듯 합니다~ ㅎ
뭔가 희안한(?) 판매정책은.....흠.......vip마케팅도 아닌것이.... 뭔가 묘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관심 받는게 브랜드 입장에서는 긍정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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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21.03.29 20:32
추천부터 다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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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th
2021.03.30 10:21
최근 구매이력으로 인해 어제 부티크에서 한정판 관련하여 연락이 왔었습니다. 부티크에서는 본사에 구매 조건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중이라고 하더군요. 조건 완화가 결정되면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만 실현될지 어떻게 변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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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벨
2021.03.30 10:37
부띡에서 노라디 구매하고 싶어 3천만원 시계 여러점 봤지만 정말 돈주고 사고 싶은 시계는 하나도 없더군요. 끼워파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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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21.04.04 15:41
저도 작년에 Air Command를 구매했었습니다만..
No Rad에 관심이 생겼다가도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 마케팅이네요~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ㅠㅠ
다행히도 스와치의 큰형님 브레게는 아직까진 이런짓 안하죠..
오메가 321도 그렇고 (문워치 321은 이해가 됩니다)
슬슬 블랑팡도 타 브랜드같이 끼워팔기 벤치마킹하는군요..
독하게 한마디 하자면.. 주제를 알았으면 합니다.
지들이 파텍, AP, 랑에인줄 아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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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maguire
2021.04.14 18:52
저는 2개 구입해서 3천만원 정도는 되는데(살짝 모자랄지도?) 한 부틱에서 구매한게 아니라 불합격 처리 되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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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레드
2021.05.24 07:09
오늘 백화점 가보려했는데 3천이상 구매자만 가능하다니.. 포기입니다….
시계 하나에서 이렇게 많은 스토리가 나올수도 있네요 ㅎㅎ 너무 재미있습니다. 3천 금통 우선권 ㅋㅋ 저도 다른 모 브랜드 시계에서 예전에 스쳐지나가면서 한번 해봤던 상상인데...상상을 현실로 만들만큼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나보네요 ^^;;;;; 애호가들 다 쫓아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