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 5712 노틸러스 한달간의 사용 후기입니다 Highend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용 후기를 좀 올려볼까합니다.
지난달 몇년 동안의 시간과 노력으로 파텍 AD로부터 노틸러스 수령에 성공했었지요ㅎ
그런데 사실 지금도 파텍 매장에서 노틸을 구매했다는게 잘 믿기지 않네요^^;
제가 약 한달동안 5712를 착용하면서 느낀점은.... 그냥 파텍에서는 노틸러스라는 이름에 올인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게임 케릭으로 따지자면 그냥 아이코닉에 모든 스텟을 찍은 케릭?
뭐 그렇다고 다른 것들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일단 시계가 얇고 가벼운 편이라 손목에 무리도 안 주고 브슬도 손목을 충분히 감싸는지라 착용감은 우수합니다.
그런데 링크는 스크류가 아닌 핀으로 연결되어 있어 망치질로 링크 조절ㅎㅎ 버클은 아주 구형 디자인...
좋게 말하면 완전 클라식... 반강제적으로 클라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무브... 아주 이쁘지요. 파텍이라는 하이엔드의 감성이 듬뿍~~~
그리고 마이크로 로터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차고 있으면 항상 풀입니다. 바늘 떨어지는거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파워리져브가 38~48시간?? 허용 범위도 말도 안되게 넓고 이건 뭐 한 이틀 안 차면 그냥 멈추는 수준ㅋ
다행스러운건 스펙상에는 48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 52시간 정도 버텨줍니다... 그런데 이런걸 감사해야 합니다ㅋ
이제 여기서부터가 바로 아이코닉입니다ㅎㅎㅎ
먼저 노틸러스만의 아이코닉 양쪽 귀퉁이 디자인 케이스, 그냥 케이스 발란스의 극치입니다.
그리고 5712의 상징과도 같은 언발란스 속에 균형이 존재한 다이얼,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문페를 보는 맛도 있고, 미니 세컨드도 신선하고 파워인티케이터로 잔여 시간을 알 수도 있는 등등...
해외 포럼에서 오랫동안 안 질리고 차려면 5712를 추천하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수 있습니다.
결론은 다 떠나서 젠타옹이 디자인한 노틸러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걸로 대만족입니다ㅎㅎㅎ
요즘은 5712보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네요~~~
무브 사진 찍는게 쉽지가 않아서 파텍 홈페이지에서 하나 퍼 왔습니다ㅎㅎ
최근들어 코로나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힘내시고 빨리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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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부
2020.09.0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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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08:24
항상 저의 라인업에 대해서 좋게 평가해 주시고 이렇게 덧글도 달아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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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0.09.01 06:25
그냥 멋지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ㅎㅎ 역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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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08:26
현승시계님께서 이렇게 멋지게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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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0.09.01 09:40
단종된 모델이야 어쩔수 없지만
현행 품 노틸을 성골로 구하셨다는 것 만으로,
시계 생활의 급이 틀려 보이십니다 ㅎㅎ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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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1:31
지리적 여건과 시기적인 찬스로 운 좋게 받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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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20.09.01 22:39
들은 말로는 파텍 ad 에서 vip 가 되어야지 가능한건데..
그걸 운으로 퉁치시면 파텍이 서운해 하지 않을 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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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2 00:37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VIP는 아니고 놓치긴 아까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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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59
2020.09.01 10:46
정말 멋집니다. 스틸스포츠시계의 끝판왕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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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2:34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꿈꾸는 모델중 하나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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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20.09.01 11:34
역시 저 고유의 디자인과 세공기술의 마감은 아무나 못따라오는 파텍만의 장점이자 정점의 브랜드 답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좋은 기회가 닿게 된다면 꼭 경험해보고 싶은 녀석입니다.가능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멋진 시계 잘 보고 갑니다 갑부님^^ -
홍콩갑부
2020.09.01 12:38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크로스 샷을 기대하며 꼭 경험할 기회가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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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
2020.09.01 11:40
언발란스 다이얼 속에 균형이 존재하는 가장 멋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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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2:39
언발스 다이얼 속의 균형 멋진 표현입니다ㅎㅎ 포스팅에 좀 도용해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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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앙마
2020.09.01 11:47
정말 부럽습니다. 구매까지도 안 바랍니다. 실물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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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2:41
저도 시계 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때 실물 보기가 어려웠던 적이 있었습니다ㅎㅎ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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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다
2020.09.01 14:10
아무리 봐도 싫증이 안나는 모델이죠. 제 시계생활의 가치관을 바꿔준 시계입니다. 감히 이건 귀속이다 라고 결정한 모델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시계만큼은 한번 떠나면 다시 만나기 힘든 시계라는 겁니다. 차면 찰수록 진가를 알게 되실겁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크로스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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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5:20
5712뿐만 아니라 노틸러스는 떠나면 끝이라고 봐야지요ㅎㅎ 시계 생활을 접는다고해도 들고 가야되는 모델...
5712야 말로 다음 세대를 위한 시계라고 봅니다. 말씀처럼 하늘길이 열리면 크로스샷 한 번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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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0.09.01 14:10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끝판왕 시계인데 실물을 한 번 보고 손목에 한 번이라도 올려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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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5:22
시계 아는 사람들 눈에는 엄청납니다만 반면에 시계를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그냥 스뎅 시계지요ㅎㅎ
제가 생각하는 파텍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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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광신도
2020.09.01 15:55
저는 개인적으로 5712올금통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712를 제일 좋아하는지라 다른 노틸에 비해 방수는6기압이라 좀 낮지만, 5기압이상이면 샤워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지라 방수문제는 전혀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비대칭 다이얼도 상당히 독특하고 암튼 저도 기변증이 상당한 편인데 5712는 참 오래 들고 있네요 생각해보니...
다시 한번 득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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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6:19
저의 지인들 중에도 5712 올금통을 언급하신 분들이 있습니다만 스포츠 와치에는 스틸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솔직해지자면 5712 스틸도 아직까지 조심스러운데 금통이라면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방수는 제가 사용하는 용도에서는 충분한 수준이고 5712 정도면 대를 이어서 물려줄듯 합니다.
저도 다시 한번 축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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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choe
2020.09.01 18:35
진짜 아이디에 이렇게 위화감이 없는 분은 처음입니다 ㅎ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저는 그리스 살고 있는데 항상 홍콩의 딤섬과 북경 오리가 너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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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19:31
너무 좋게 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유럽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항상 건장 잘 챙기시를 바라며 저도 내일은 점심으로 딤섬을 먹어야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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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서미
2020.09.01 20:34
영롱 영롱....그 자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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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1 21:07
영롱영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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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time
2020.09.01 23:43
부럽슴니다 ㅎㅎ 노틸러스를 성골하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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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2 00:35
감사합니다~수령하기까진 인고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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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
2020.09.04 13:43
이거 구하려고 해도 구하지 힘들다는 노틸러스...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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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4 22:01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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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Yang
2020.09.06 00:01
무브, 얼굴 동시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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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6 10:41
무보와 얼굴이 동시에 아름답다... 정확히 핵심을 찍어주신듯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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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머프
2020.09.08 10:14
역시 명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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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8 20:08
앞뒤로 보고만 있어도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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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아빠
2020.09.09 00:59
갑부님 축하드립니다. 얼른 코로나 진정되서 한국 나오시면 5712크로스샷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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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0.09.09 09:15
축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장 잘 챙기시고 하늘길 뚫리면 그때 뵙겠습니다^^
9월 첫날 이른 새벽부터 눈이 번쩍 뜨이네요.
시덕이라면 대부분 선망의 대상인 모델들을 라인업으로
갖추고 계셔서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그저 눈팅만으로도 만족해야 되는 모델이네요.
5712 너무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