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을 가진 다이얼, Breguet Ref.5907 Independent
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두 얼굴을 가진 다이얼이라면 시계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가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물론 브레게에 리베르소와 같은
듀오페이스를 가진 모델은 없습니다.
브레게의 다이얼은 기요셰가 있는 클래식 라인은
대부분 숫자 인덱스부분이 실버처리 되어
투톤의 형태의 다이얼을 갖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선레이되어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색깔을 표현해주기 때문에
두 얼굴을 가진 다이얼이라는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특징이 위 두 장의 사진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쪽 사진은 인덱스 부분이 실버의 느낌을 잘 드러내며
기요셰부분이 화이트 컬러로 투톤 다이얼을 느낄 수 있다면
아래쪽 사진은 반대로 숫자 인덱스 부분이 화이트 느낌,
기요세부분이 오히려 실버의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실버톤의 컬러 또한 글라스의 푸른 빛 코팅과 아우러져
은은하면서도 다양한 색을 나타내어 빛에 따라
조개껍질 안쪽의 진줏빛을 띄기도 합니다.
블루 핸즈의 컬러도 다채롭게 느껴지며
옐로 골드 케이스와도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맘껏 뽐내는 듯합니다 :)
34mm의 비교적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사이즈임에도
얇은 배젤 덕분에 다이얼 자체의 크기는
클래식한 저스트 사이즈로 느껴지며,
얇은 두께와 가벼운 착용감 등
드레스워치로 군더더기 없는 매력을 갖고 있어
브레게의 엔트리(?)라고 부르기엔 미안한
멋스러움을 충분히 가진 모델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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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1
2020.07.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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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12 17:03
2008년 스탬핑으로 알고 있습니다 :) 가물가물해서 다시 확인해보아야겠네요. 구입하고 나서 통에 넣어두고 따로 기억해놓고 지내진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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쭨이
2020.07.12 16:51
깔끔한 느낌... 캐쥬얼이랑 정장 둘다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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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12 17:04
네 캐쥬얼에도 무난하게 매칭 가능합니다. 3137도 세미캐쥬얼 매칭해서 착용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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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부
2020.07.12 19:06
브레게는 브레게만의 아이덴티티가 오래묵은
씨간장처럼 아무나 흉내낼수없는 역사성을 겸비한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시계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브레게 마린에게도 꽃혀서리...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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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12 19:44
마린 저도 요즘 참 예뻐 보이고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클래식함과 스포티함의 중간위치에서(사실 제가 보기엔 마린도 클래식해요 ㅎㅎ) 좋은 선택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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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2020.07.12 19:13
역사적, 스토리적으로 독보적 브랜드가 아닌가합니다.
군더더기없이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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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12 19:45
브랜드 역사까지 알고 계시면 대안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클래식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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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0.07.12 21:38
클래식의 멋짐이 막 뿜어져 나오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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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13 09:40
클래식의 멋을 느끼기에 좋은 시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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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20.07.14 19:43
사이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클래식 모델은 손 목에
얹어봐야, 차봐야 멋 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알맞은 크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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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2020.08.27 15:19
클래식적인 시계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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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2020.10.14 19:22
역시 브레게네요 ㅎㅎ
2010년 모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