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죽줄 (feat ref.3137) Independent
안녕하세요.
주차 후 차문에서 내리는 출근샷으로 먼저 인사드립니다.
여름이라 시원한 러버밴드와 브레이슬릿으로
줄교환한 시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ㅎㅎ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저는 취향보다도
착용감이 중요해서 가죽줄을 좋아하거든요.
그것도 핀버클로... :)
경험상 러버밴드나 브레이슬릿을 착용하고 있어도
땀나는건 매한가지이고
땀나고 더울땐 잠시 풀어놓는 게 낫더라구요.
스트랩의 종류나 색상을 고를 땐 여름이라는 계절보다
착용자의 활동성이나 디자인 선호도가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여름이라고 하면 물놀이라던지
땀나는 활동이 먼저 떠오르는 분들께
또 당장 그런 활동을 해야한다면
똑같이 땀이나더라도 분명 러버밴드나 브슬이 맞다고 봅니다.
땀이 똑같이 나더라도
그 후의 결과가 엄연히 다르니까요.
가죽줄은 물놀이 자체가 불가능 한건 맞죠?ㅎㅎ
전 여름에도 땀과 상관없이
가죽줄을 즐겨 착용하는데
적당히 세월의 흔적을 안고 변화가 되어야
가죽줄은 그 진가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죽줄을 좋아하는 것은
제가 하는 일과 취향이 잘 버무려진 결과이겠죠.
물을 자주 사용해야하거나
바깥에서 활동을 하는 일을 했다면
취향도 바뀌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업무를 보는 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시계라는 취미가 생각보다
일상 생활 속 옷차림과 생활방식 등
여러가지와 많은 연관이 있는 것 같네요.
3137의 뒷모습으로 마무리 합니다.
금요일이니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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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blues
2020.06.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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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6.14 23:26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죽줄 취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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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2020.06.14 18:22
가죽줄은 물놀이 자체가 불가능 한건 맞죠? -> 방수 앨리스트랩이 있다고 말씀하신 시계제작자가 있었는데 기억이 지금 안나네요.. 방수처리를 했다해도 영구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가죽줄을 여름에도 즐겨차는지라 요즘에는 휴대용 파우치를 가지고 다니다 가끔 벗어두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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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6.14 22:57
방수 엘리스트랩이 있다는건 처음 들어보았어요 찾아보아야겠네요~
러버가 덧대여있는 가죽줄은 착용해보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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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rdeNoir
2020.06.15 15:31
볼때마다 뒷모습은 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멋진 사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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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6.15 18:26
전면 다이얼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이지만 시스루백 덕분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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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즐겨
2020.06.20 16:55
앞뒤 전부 예술입니다.....
저도 솔직히 가죽줄이 제일 좋습니다
3137 뒷모습은 언제 보아도 감탄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