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카프의 착용감 Independent

회원분이 착용감에 대한 문의를 쪽지로 주셔서 답신하다가 포럼의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정보인 듯 하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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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롤렉스 스포츠 모델을 다 경험해 보았고, 그 중에서도 섭마는 한 다섯 번은 재구매, 판매를 반복했던 것 같아요. 

착용감이 안좋다는 말 심히 공감합니다. ^^

말씀하신대로 숫자적 스팩으로는 알 수 없는 착용감이 사실 매우 크죠. 

그런면에서 저는 바티스카프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스틸 브레이슬릿 데이트 모델도 경험했었고, 

현재는 알고계신대로 컴플릿켈린더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요. 

둘다 착용감이 매우 우수합니다. 섭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요.

일단 답글에 단 것처럼 러그가 매우 짧아 실착시의 크기가 작습니다. 

또한 뒷백의 디자인이 밀착감을 매우 높입니다. 

러그 사이즈도 시계 디자인의 정석보다 1mm가 더 커서 

(보통 시계 지름의 절반이 정석인데 그렇다면 20~22mm가 일반적인데 반해, 바티스카프는 23mm이죠) 

안정감을 줍니다.

세일클로즈 스트랩은 정말 물건인데 밀착감과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물과 습기를 흡수하지 않는 성질이라 전천후로 착용이 가능하고요. 

러버 스트랩 특유의 뻣뻣함이나 답답함을 해결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또한 아주 편해서 지금 오더를 넣어놓은 상태인데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시계 해드와 브레이슬릿의 무게 배분이 착용감의 매우 중요한 팩터입니다. 

그 점에서 아주 무게 배분이 잘되어 있어 실제 무게보다 편하죠. 시계 해드가 걸거치며 손목 복숭아 뼈를 때리거나 하는 경우가 없어 편안합니다. 

마지막으로 보기에는 샤프한 마감이 아니라 좀 둔탁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매우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손목을 자극하는 날카로움이 없습니다.

블랑팡 알바 아닙니다. 

하이엔드로서 손색이 없는 만족감을 주는 시계를 많은 분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 답변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