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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reeMaker 입니다.


오늘은 시계 사진이 아닌

시계 무브먼트의 초 고배율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60배율 루페에 핸드폰 줌 기능까지 이용한

초 고배율의 사진입니다 ㅎㅎ.. 

(약 100배율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무브먼트의 피니싱을 구경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브먼트를 고배율로 확대해서 보는 건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ㅋㅋ..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하얀 점 같은건 먼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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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Moser & Cie 의 Endeavour Small seconds)


저한테 피니싱에 대한 강박을 심어준 모델입니다. 
 
피니싱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를 당시에, A 브랜드에 대한 환상이 크기도 했고, 이 정도의 브랜드라면 결점없이 그저 완벽할거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실망도 많이 하였는데,
 
지금와서 보면 이 가격대에 이 정도의 피니싱을 볼 수 있는 브랜드는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가격은 1900만원입니다)

 
초고배율로 확대해서 보았을 때 무사할 수 있는 시계는 정말 손에 꼽을겁니다ㅎㅎ 구경하는 시계마다 무브먼트 들여다보고 백화점에서도 루페로 여러 모델의 무브먼트를 많이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이 정도도 마감하지 않는 브랜드가 허다합니다. 각 브랜드들이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겠지만요. 반대로 하이엔드 브랜드가 아니어도 좋은 마감을 보여주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라슈테 오리지널의 마감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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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 Journe 의  Chronometre Souverain 38mm)


무브먼트 피니싱에 대한 강박을 마무리해준 모델입니다. 
 
그동안 보아온 시계들의 피니싱과 차원을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완벽하냐고 묻는다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초고배율로 보아서 100% 완벽한 시계는 정말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결점이 없는 피니싱이 존재하긴 하는건가요?ㅎㅎ)
 
B 브랜드의 피니싱은 최상위급으로 평가받는데 (주관적 평가자료) 왜 그렇게 평가하는지는 다양한 시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았기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를라쥐 사진은 올라가질 않아서 못 올렸는데 페를라쥐도 정말 이쁘게 처리되어있습니다 ㅎㅎ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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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사진은 괜찮은게 없어서 구글에서 퍼왔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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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르쿨트르 듀오미터 퀀텀루나 40.5mm)

예거르쿨트르의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무난하게 깔끔한 피니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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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설수리점에서 현미경+모니터로 

무브먼트를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면서 

이처럼 교배율로 무브먼트를 보는 것을 즐기게 되었는데 


분명히 즐겁습니다만 괜히 강박증같은게 생기는 것 같습니다 ㅎㅎ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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