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가기 전에 간단히.. pp 5054 입니다. Highend
득템한지는 좀 되었는데.. 제 손목에 맞는 스트랩을 사놓고도 아직 줄질을 못한터라
막상 자주 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해가 가기 전에 간단한 소개 정도는 드리려고 포스팅합니다.
요즘은 라인업에서 실종되어 버린.. petit complication 라인 중 하나인
파텍필립 ref. 5054 입니다.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와 데이트, 오프센터 스몰세컨,
까슬한 도자기 느낌의 새하얀 다이얼, 로만 + 레일 인덱스,
officer's 골드 헌터백 케이스, 오프센터 마이크로 로터의 cal. 240,
금을 산화시킨 oxidized 골드 스페이드 핸즈, pp로고 디버클 등등...
그야말로 제가 환장하는 요소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시계입니다 ㅠㅠ
저에게는 그간 좋아라 했던 프레드릭콘스탄트 fc910, 크로노스위스 루나 트리플, 오레아,
예거 M8D와 썬문, 글라슈테 파노루나, 랑에1, 브레게 3130의 감성이 하나씩 하나씩
묻어있는(게다가 파텍이라니 ㅠㅠ) 느낌이라, 한층 더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36mm의 사이즈도 이전에 쭉 경험해왔던터라,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2018년은 정말 오랜만에 기변질의 한해였다면...
2019년은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한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ㅇㅇ!
모두들 해피 뉴이어!!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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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y5426
2018.12.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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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12.31 21:31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컴플리케이션 배열인데, 단종된 것들이 더 많아 아쉽습니다.
shady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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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2.31 21:00
적당한 사이즈에 현행과는 다른 느낌의 아름다움, 뭔가 샤이한 매력이 있는 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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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12.31 21:37
손목이 중간 이상인 분들께는 좀 작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파텍에서도 현행은 39mm가 대세이니, 현행과는 확실히 좀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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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rde
2018.12.31 21:00
사진이 뭐 황홀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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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8.12.31 21:38
아무렇게나 찍어도 시계가 잘 나오는 xf10도 한몫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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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
2018.12.31 22:21
와..엄청나네요..요세 저 더스트백이 격하게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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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00:33
저도 처음 경험해보는데,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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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머
2019.01.01 08:45
제가 아는 정보가 맞다면 이 모델 후속작이 5712 맞죠?
5712는 꿈의 시계인데 정말 멋진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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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09:10
라인업이 다르니 직계라고 할 순 없지만,
저 배열의 컴플리케이션 중에선 5054가 레퍼런스가 가장 빠른건 맞습니다. 작은아버지 정도 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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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9.01.01 12:48
240의 다이얼 배치인데도 느낌이 참 새롭습니다.
오래 되었지만 참 오밀조밀하고 5712와는 다른 인상을 줍니다.
좋은 시계 선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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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13:51
같은 배열을 다른 느낌으로 해석해 낸 것을 감상하는 것도 시계생활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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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blues
2019.01.01 13:24
굉천님 설명 듣고보니까 저 하얀 다이얼이 실제로 보고싶어지네요
얼른 스트랩교체하셔서 자주 착용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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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13:52
네 얼른 교체해서 다양한 착샷을 생산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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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ris
2019.01.01 14:28
크 예전에 한번 짤로 본것 같은데 득템하셨네요. 이 다이얼 배열은 역시 조금 여백있는 것이 훨씬 이뻐보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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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15:47
비대칭 컴플리케이션은 언제나 그렇듯,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저는 예전부터 저 배열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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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아
2019.01.01 17:49
와우
멋진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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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18: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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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꽁치
2019.01.01 20:18
이러다가 굉천님 따라쟁이가 될 꺼 같습니다^^
어찌 이리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지...ㅎㅎ
아...너무 이쁘네요...전 처음 보는 녀석이지만
새해부터 눈 호강 하고 갑니다~^^
새해 건강하십쇼^^굉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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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20:27
5054가 마음에 드신다면 진정 저와 같은 취향이신건데요ㅎㅎ개인적으로 15450 청판과의 궁합도 최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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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1234
2019.01.01 21:51
잘 어울리네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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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22:00
직경이 36mm정도, 두께가 9mm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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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9.01.01 23:29
예전 굉천님 포스팅에서 봤던 것 같은데...
노틸러스 5712, 로얄오크 듀얼타임, 2세대 오버시즈 듀얼타임과 다이얼 배치가 완전히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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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1 23:33
5712와는 완전히 동일한 것이 맞구요^^ 로얄오크나 오버시즈 듀얼타임과는 다시 찾아보시면 좀 다릅니다^^; 5712와 5054의 컴플리케이션은 파텍필립 고유의 컴플리케이션이고, 로얄오크나 오버시즈 듀얼타임에 쓰인 컴플리케이션은 예거에서 온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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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9.01.02 00:00
요즘 시계 외 다른 쪽에 관심이 있어 한동안 검색을 안했더니 제 기억력이 잘못 되었군요.
다시 확인하니 AP와 VC 듀얼타임과는 확연히 다른 다이얼 구조인데...
나이 들면서 서서히 기억력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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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아빠^
2019.01.02 00:50
멋진 시계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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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2 13: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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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park110
2019.01.02 14:21
역시 파텍은 작품이네요..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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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2 18:07
여기저기 공들여 만든 시계라는게 느껴지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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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9.01.03 04:46
아담한 사이즈에 없는게 없는 모델이네요.
결국 PP 까지 가버린 굉천님이 너무 부럽고~ 득템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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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3 12:10
그야말로 결국 이렇게 돼버렸습니다 -_-;;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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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buff
2019.01.07 10:42
다이얼 밸런스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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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9.01.07 12:32
감사합니다. 비대칭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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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아님모
2019.01.10 16:41
랑에 느낌도 나면서 깔끔한 것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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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ss
2019.01.15 19:30
시계 정말 이쁘네요
오 보기 드문시계군요 같은무브의 5712도 아름답지만 5504도 무척 아름답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