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Traditionelle 83020 Highend
안녕하세요.
예전에 바쉐론 콘스탄틴의 드레스워치 컬렉션 중 비교적 잘 알려진
Traditionelle 82172 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참 좋은 시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단정한 페이스가 인상적인 시계였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cal. 4400as 의 토크가 강한 편이라 와인딩 감이 살짝 뻑뻑하다는 점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8mm의 적당한 사이즈에 7.7mm의 두께로 만족스럽게 착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수동 시계 중 Lange와 고민하다가 바쉐론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트래디셔널 라인 중 다른 수동 시계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Traditionelle power reserve Ref. 83020 입니다.
Second hand 이지만 VC의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말테크로스와 도피네 핸즈, 스몰세컨이 기존의 traditionelle 82172와 통일감을 주며,
기요쉐 패턴이 가미되어 화려함과 함께 wg 와는 다른 rg의 색감이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매뉴얼 와인딩 방식인 cal. 1420as 으로 구동됩니다.
제 손목에는 아주 살짝 큰 40mm 사이즈이지만
살짝 캐주얼한 복장에는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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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CMaster
2018.11.1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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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00:06
깊이 있는 댓글 감사드립니다.
82172가 드레스워치의 기준에서는 더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랑에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나, 당분간은 자제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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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곤
2018.11.15 00:06
83020 로골은 보면 볼수록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시젯님 덕분에 오랜만에 바쉐론의 매력 듬뿍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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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00:23
얼마 전 예거동에서도 뵈었는데 반갑습니다. ^^
반타곤님의 컬렉션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오래오래 함께하며 추억을 쌓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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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ime
2018.11.15 00:29
패트리모니는 참 잘 만든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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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01:14
패트리머니의 심플하고 절제된 멋과 트래디셔널의 조금 현대적이고 균형잡힌 디자인 모두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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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머
2018.11.15 01:57
로즈골드 보다가 화이트골드인가요? 보니까 되게 깔끔하고 정석 드레스워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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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08:13
위 두 사진은 화이트골드입니다. 정말 깔끔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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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머
2018.11.16 12:22
저도 드레스워치 좋아하는데 로즈골드와는 다른 정말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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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6 17:17
화이트골드는 경험해본 분만이 느낄수 있는 만족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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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11.15 09:51
바쉐론 콘스탄틴 패트리모니를 금융위원장이 착용하고 국감장에 갔다가 짝퉁으로 해명한 바로 그 모델과 유사한 모델이네요. 사실 금융위원장 정도되면 해외 금융전문가와 금융계 최고경영자와 만나거나, 국내 기업인과도 만날 기회가 많은데 바쉐론 패트리모니 기본 모델 정도 차는 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지않나 싶네요. 다만 그가 국감장처럼 예민한 곳에 하필 그 시계를 차고 나갔는지 실수라면 그게 실수죠. 바쉐론이 매번 이런 때 유명세를 타는 걸로 보면 가장 오래된 시계업체는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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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13:23
위의 시계는 지금 제게 없습니다만, 바쉐론이 이런저런 논란이 되는 것도 꾸준히 파인워치를 만들어 온 그들의 역사와 노력이 현시대의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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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8.11.15 10:55
와. VC 정말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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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13:31
제게는 과분한 시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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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머프
2018.11.15 14:21
언제봐도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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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5 16:44
스머프님의 5726과 5205도 잘 감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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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h Murray
2018.11.16 06:15
단아하고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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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6 09: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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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
2018.11.16 11:02
역시 드레스워치는 바쉐론이 제일이뻐보이더군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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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6 11:23
바쉐론에서는
드레스워치 컬렉션 종류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델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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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cock
2018.11.16 11:27
역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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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6 17:15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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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2018.11.16 16:52
나이가 조금씩 들어갈수록 로골이나 예골의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이 점점 좋아집니다. 저도 수동시계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어 랑에와 VC 등을 고민 중에 있는게 알면 알수록 고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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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젯
2018.11.16 17:16
시계랑 관계를 맽는다는 의미에서는 수동시계가 갖는 장점이 큰 것 같습니다.
VC나 랑에 어떤 선택이든 괜찮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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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2018.11.22 15:35
다이얼이 정말 기가막히네요.
바쉐론의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랑에 쪽에 가깝지만 글을 보면서 참 매력적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첫 번째 사진은 사이즈 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 아주 좋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