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패트리모니로 입당 인사드립니다. Highend
50대 중반에 시계에 입문해 올해 시계 덕분에 새로운 즐거움도 느껴보고, 웨이팅 이라는 특유의 시스템으로 좌절도 맛보면서 드디어 하이엔드에 입문하네요.
이곳 포럼에서 많은 분들이 드레스워치에 적합한 시계를 착용한 모습 등을 보면서 직장생활 30년을 넘긴 지금 제대로 된 드레스워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알아봤습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파텍 칼라트라바였지만 데이트 모델은 가격적인 부담이 있었고, 화이트 판 모델은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
예거 울씬문 금통이 잘 어울렸지만 이번에는 빅3 중에서 찾아야겠다고 생각을 굳혔네요.
그렇게해서 드디어 지난 주말 받은 물건이 '패트리모니' 논데이트 기본형입니다.
가격대도 2000만원대 중반이고, 데일리 워치가 아니고 기품있는 행사, 미팅 등에만 착용할 계획이라 수동에 논데이트가 오히려 편리하겠더군요.
제 손목이 조금 굵은 편이라 38미리 대신 40미리에 8미리 미만의 두께도 좋아보였습니다.
스포츠워치로 롤렉스 루트비어를 차고 있어 이번에는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수령후 본 모습은 기대 이상이라고 밝히고 싶네요. 일단 단순함에서 오는 아름다움. 그리고 디테일한 완성미.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엘리게이터 스트랩. 말테 문양 순금 버클.
실착 후에는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현재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네요.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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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08.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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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24
네네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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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18.08.21 10:26
드레스워치 고민글을 봤었는데 VC로 선택하셨군요ㅎ
말씀처럼 연배가 어느정도 있으신분들이 이런 심플 드레스워치를
착용한 모습을 볼때면 뭔가 기품이 느껴지더라구요~
좋은 선택에 추천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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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25
네 가을 접어들면 본격적으로 착용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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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8.08.21 11:30
캬.. 정말 멋집니다. 심플하면서도 기품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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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30
하이엔드는 처음인데 롤렉스와 다른 기품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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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비
2018.08.21 12:46
간결함의 끝판왕이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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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31
네 Simple is beautiful!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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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cere
2018.08.21 12:56
저랑 같은 모델을 고르셨네요:)
말씀 하신 용도로는 저만한 모델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득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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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32
동지를 만난 기분이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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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시티즌
2018.08.21 13:08
기추 축하드립니다!! 너무 기품있고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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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33
감사합니다 이번에 흑콤과 요분 들였는데 바쉐론이 만족도가 더 높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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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2018.08.21 13:26
축하드립니다!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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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15:34
감사합니다 막판까지 오버시즈하고 엄청 고민했는데 패트리모니 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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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
2018.08.21 19:04
더할나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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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22:20
네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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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18.08.21 20:02
입당 축하드립니다 자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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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22:21
네네네 이리다 파텍 병까지 갈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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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재은아빠
2018.08.21 20:41
VC득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득템은 추천입니다. ㅋㅋ
전 아직 하이엔드브랜드로는 가죽시계가 없네요.
가을되면 15400으로 줄질할 계획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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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22:23
네 님께서는 스포츠 라인에 대한 선호가 뚜렷한 분이라 느껐습니다. 많은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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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ong
2018.08.21 21:14
절제의 미학 정말 아름답네요. 저도 오늘 매장에서 구경하고 왔는데 역시 깔끔한 맛이 훌륭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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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1 22:25
비슷한 정서를 공유한 분이 많으셔서 든든합니다. 자주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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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꽁치
2018.08.21 23:29
아름다움 그 자체 입니다~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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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2 04:02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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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듀오
2018.08.22 05:04
넘 아름다운 시계를 선택하셨군요!축하드립니다.^^다음 드레스와치로 제 위시리스트에 있는 놈입니다. 심플하지만 심플하지않은..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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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2 18:14
요즘 시계를 엄청 사들였는데, 유일하게 아직도 시착 못했지만(땀 때문에) 평생 쓸 시계라는데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는 게 지금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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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2018.08.22 17:04
크 다른 리뷰에 쓰신걸 본 것 같은데 다시 봐도 정말 간결하고 단아하면서 화려하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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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2 18:15
이 모델은 100년 뒤에도 디자인이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전통이 느껴지네요. 바쉐론 브랜드 오버시즈와 사이에서 엄청 고민했지만 역사를 택하고, 스포츠워치는 본방 롤렉스로 이놈저놈 계속 헤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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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u
2018.08.22 18:17
반갑습니다. 저도 착용중인 시계입니다. 간결함에서 오는 세련됨이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랑에 작소니아랑 고민하다가 결국 VC로 왔는데, 생각보다 패트리모니는 리뷰도 적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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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3 00:07
동지가 많아서 반갑습니다.
사용기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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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마린마린
2018.08.23 18:41
입당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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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4 09:00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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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딜러
2018.08.24 02:24
드레스 워치의 정석과 같은 그런모델이죠. 기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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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4 09:01
반갑습니다. 날이 좋아지면 착용하려고하는데 태풍이 와서 바라보고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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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8.08.24 08:48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시계가 바쉐론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바쉐론이라는 브랜드는 왠지 항상 친근감이 있고
우리나라의 주권을 회복하고자 애쓰던 고종 황제가 연상이 되더군요.
간결하고 기품 있는 고귀한 분의 시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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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4 09:02
파텍은 안드로메다에 있고, 오데마 피게는 로얄오크 외에는 그닥이라서 결국 랑에와 저울질하다 바쉐론으로 입당했습니다. 다음 관심 모델은 올해 새로나온 오버시즈 듀얼타임 화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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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나나
2018.08.25 10:09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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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세
2018.08.27 10:20
감사합니다. 청명한 가을에 첫 시착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