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포럼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블랑팡 "아트 오브 워치메이킹"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월드타워 애비뉴엘이었습니다.
블랑팡 부띡에 들어가
이것저것 살펴본 것은 처음인데
적절한 공간에
필요한 것들이 있었던 느낌입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이번 시즌 노블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일찍 온 보람이 있네요.
매니저님께서 붙어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빌레레 컴플릿 캘린더와
피프티 패덤즈를 좋아하는데
역시나 둘이 베스트셀러라고 ㅎㅎ
잠시 기다리니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됩니다.
오늘 행사를 진행하시는 워치메이커는
무스파타 아후아니 씨인데
블랑팡 수석 워치메이커라고 합니다.
본인이 만든
뚜르비옹 시계를 차고 오셨다는 ㅎㅎ
전체적인 진행은 뚜르비옹 등
블랑팡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진행하셨습니다.
특히 일반 뚜르비옹과
블랑팡 카루셀 뚜르비옹의
비교 설명은 참 좋았습니다!
먼저 일반 뚜르비옹 설명.
구조와 함께 왜 이런 뚜르비옹이 탄생했는지
역사적 배경도 알려주셔서 좋았고
특히 주얼이 없었던 시절
피봇이 점점 한쪽 방향으로(보통 아래쪽으로)
깍여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르비옹을 만든 측면도 있다고 하셨는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이번엔 카루셀.
뚜르비옹의 단점을 개선하고
효율적이며 가격이 싼 뚜르비옹을 만들고자
개발했다고 했는데 가격을 줄이진 못했다고 ㅋ
대신 블랑팡에서 이 기술을 발전시켜
현재는 블랑팡에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뚜르비옹과 달리
밸런스 휠과 케이지를 각각 돌리는 구조라고 합니다.
실제로 적용된 무브먼트도 보여주시며
친절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플라잉 뚜르비옹과 카루셀이
하나의 무브먼트에 있는 모델도 있었습니다.
바로 요 녀석인데
무브먼트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두 개를 한꺼번에 적용한
무브먼트라고 열심히 설명을 ㅎㅎ
아후아니는 뚜르비옹을 케이스에 넣는
작업도 실제로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술을 마셔 손이 떨릴까봐
걱정이 된다며 엄살을 ㅎㅎ
하지만 역시 한 번에 조립을 하시더라구요 ㅋ
아! 참고로
저희도 작은 나사(?), 피봇(?)을
집어서 플레이트에 끼워 넣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어찌나 작던지...
살짝 긴장했으나 미션 완료 ㅎㅎ
이렇게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워치메이커 분께서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뚜르비옹과 카루셀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블랑팡 부띡과 본사 직원분들도
참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다른 분들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초대해주신 블랑팡과 타임포럼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페니 드림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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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사랑
2018.06.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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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li
2018.06.08 12:08
와우!! 멋진 경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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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8.06.08 17:06
와! 대단히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겄습니다. 시계들도 진짜 고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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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8.06.08 21:55
이런 행사 때마다 수도권 거주하시는 분이 제일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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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2018.06.08 22:26
날짜가 맞아서 페니님 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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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Youngsta
2018.06.08 22:44
저 섹스 워치?가 국내에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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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blues
2018.06.08 23:20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멋진경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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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마
2018.06.10 13:22
6월 7일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인사도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마치 한 번 더 행사를 다녀온 듯한 자세한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