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 1815 VS F P 쥬른 CB Highend
타포 회원님들 뎃글 참고하여 랑에 1815 구입으로 결정 하였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뎃글 보다보니 이 가격대 드레스 워치 중 랑에 1815의 디자인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또 얼짱으로 유명한 크로노미터 블루와 비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져 글 올려 봅니다 ^^
AS 이유등으로 구입은 힘들 듯 하지만 그냥 디자인적으로는 어떤 선호도를 가지시는지 궁금 하여서요..
뎃글 남겨서 결정에 도움 주신 많은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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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8.04.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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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2018.04.03 13:33
오...저랑은 반대시네요. 저는 어쩔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수동인데 말이죠.. ;p
마감에 대한 얘기라면...엔트리의 경우에는 동급인 엔드리 pp/AL&S에 비해도 좋은편이 맞습니다. 위로 많이 올라가면 또 다른 문제지만요.
어차피 쥬른은 마감이 아니라 디자인과 기계적 독창성을 보고 가는 브랜드죠... 덕분에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실험쥐 취급을 당할 때도 있지만요. =)
여담이지만... 서비싱 비용은...랑게에 비하면 비슷한 기능으로 비교할 때 2-3배인 것이 부담되는것도 사실입니다. 이제까지 서비싱 참 여러번 해보았는데.. 비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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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
2018.04.04 22:26
저도 쥬른같은 마감이면 오히려 수동이 낫지 않나? 싶은데
쥬른이면 자동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런데 쥬른이 골드 아니면 별로인 이유가 있나요?
전 홍콩부틱을 갔는데 제가 봤던 모델은 골드 아니면 플라티늄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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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018.04.10 15:38
1815를 보다보면 비슷한 사정권에 들어오는 쥬른의 블루가 눈에 들어와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이엔드보다도 더 있어 보이는 (?) 인디펜던스류의 시계란 점과 독특한 무브 디자인, 파네라이 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색의 정품 줄질을 할 수 있는 묘미 때문에 끌렸었는데..결론은 랑에로 했습니다.
홍콩 거주이기에, a/s 나 오버홀도 돈이 문제지 받으려면 받을수 있었건만..실제로 보면 블루보다는 크로노미터 라인이나 옥트 라인이 더 이뻐 보이고 값어치가 더 있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그러면 가격이 꽤 비싸지고 그럴바에 파텍 에뉴얼이지...생각이 들고, .그러다 보니 되려, 블루가 가격대비 너무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뭐...하이엔드 시계 너덧게 돌릴만한 재력이라면 꼭하나 들이고 싶은 시계인데..총알의 압박으로 재다 보니..차선으로 밀린....그런듯 합니다 ㅎ ㅎ
엔트리급의 비교라면 랑에를 비롯한 파텍에 비해서도 쥬른이 한 수 위라고 보는 제 입장에서 AS 문제로 포기하시는건 아쉬워 보입니다. 일본 쥬른 부틱을 경험해 본 바로는 일본 여행 두 번 정도하실 생각이라면 충분히 AS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 경우는 오버홀하고 새로 발생한 보증기간이 지난 시점에서 수리를 맡기는 상황이었는데도, 메커니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설명하니 무료로 처리해 준 적도 있습니다.
일본인 특유의 업무적인 친절함은 기본인데다가 영업방침인지는 몰라도 계속 시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부틱 담당자들의 자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 랑에라면 이런 부분은 사실 기대할 수 없는 요소이기도 하죠.
ㅎㅎㅎ 어렵게 결정하신 마당에 이런 댓글이라 죄송하긴 하지만, 저라면 쥬른입니다. (그렇지만 취향상 쥬른은 골드 케이스가 아니면 좀 별로고 되도록 자동이 낫다고 봅니다. 대체로 수동을 선호하는데 쥬른은 예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