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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7 매크로 Highend

훈바리 1082  공감:1 2018.03.02 17:02

안녕하세요. 미국사는 훈바리입니다. 아이 재우고 저도 잠들어 이 새벽에 깨어서 글을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5157은 1. 데이트가 없는 2. 심플 드레스 3. 울트라 슬림 4. 오토메틱 이라는 상당히 어려운 조건들을 만족시켜주는 시계입니다. 당장떠오르는 모델이 피아제에 있는 정도네요. 울트라슬림의 기준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스팩 말고도 숨어있는 스팩들도 저에게는 만족스러웠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사진과 설명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브레게의 길로쉐다이얼입니다. 기계를 사람이 돌려가며 깎아내는 고생덕분인지 브레게는 다이얼베리에이션으로 길로쉐나 그랑퓨에나멜 다이얼이나 같은 가격정책을 사용합니다. 한마디로 비싼 다이얼이란거죠. 금판에 세공후에 은으로 도금을 한 부분도 저한테는 만족스러운 스팩이었습니다. 블루핸즈는 가끔 시간을 볼때 영롱한 느낌을 줘서 만족감을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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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역시 길로쉐 가공된 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이앤드에서 골드로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흔한데요. 대부분이 18k를 사용합니다. 브레게 역시 마찬가지고요.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22k로터나 플레티넘로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가공의 어려움이나 부피당 무게를 생각하면 950플래티넘이 가장 상급 로터재질이 아닌가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5157에는 22k로터가 사용이 되었는데 제가 생각하는 22k로터를 사용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풀사이즈 로터보다 작은 3/4사이즈 로터에 무게를 더하기위함 2. 피게무브를 인하우스화 시키면서 업그레이드를 시킬때 고급화 전략. 개인적으로는 5157이 더욱 마음에 들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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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와 무브사진 한장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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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오는 사진은 스와치브랜드에서 피게무브를 사용한 시계들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바로 브릿지 마감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만 브릿지 앵글이 부드럽게 따이고 광내진 가공을 가장 선호하는데 스와치그룹 내에서 피게출신 무브먼트들이 이부분을 잘 만족시킵니다. 하이앤드에서 브릿지 마감이야 당연히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부분이 취향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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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마감사진 한장더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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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진이라 눈이 많이 아프실 텐데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야밤에 포스팅이었습니다.



아래에 보너스로 사진한장 더 올립니다. 2008년에 호주로 워킹을 떠나면서 공항에서 산 시계인데 배터리를 직접 교환해봤습니다. 지샥은 베터리 교환이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10년전에 사서 9년정도 배터리가 죽은 상태였는데 간만에 추억을 떠올리며 교환해봤습니다. 은근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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