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팡 아쉬움을 달래며...빌레레 6664 Highend
최근 블랑팡 인그레이빙 마스터 프레젠테이션이 핫이슈였는데
하이엔드를 블랑팡으로 입문하여 애착을 갖고 있는 저로서는
회원님들의 후기를 볼 때마다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쉽네요.
기술력은 있지만 만들어진 하이엔드라는 약점,
그마저도 지금은 브레게와 해리윈스톤에 밀려 2인자의 위치도 위태한 현재의 블랑팡의 모습을 보면서 왠지 연민을 느끼게 됩니다.
과거 1999년 스와치가 브레게를 인수하기 전까지는 해외에서 하이엔드 시계로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아왔던 블랑팡,
이번 행사가 국내에서 블랑팡의 하이엔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구요.
국내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높혀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오늘 찍은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6664 입니다. 사진 찍고 보니 6월 아니라 8월로 되어 있네요.
6664와 6654의 차이점은 다이얼의 기요쉐와 half-hunter case 입니다.
무브먼트 자체는 동일합니다.
그래도 6664가 275주년 기념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왔죠.
블랑팡 문페이즈의 매력은 저 달님 표정이죠.^^
Hunter case
거울 같이 반짝거리는 케이스를 보고 있으면 금덩이를 갖고 있는듯한 고급스러움이...
하지만 스크래치에 취약하고 경첩도 약하고... 무지 조심스럽습니다.
뒷뚜껑 열면 덮개 내부에도 고급스러움이...
블랑팡! 역시 하이엔드죠!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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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sy
2017.06.0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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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5 12:12
그래도 경첩이 너무 약해서 열때마다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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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노스
2017.06.05 16:50
빌레레 금통은 진짜 너무 곱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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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5 19:41
빌레레 스틸은 스틸대로 깔끔함이, 금통은 고급스러움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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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2017.06.05 22:13
6654 모델로 지원샷 갑니다! 블랑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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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5 23:04
지원샷 감사합니다.
6654 금통의 다이얼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합니다.
다시 한번 블랑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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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라이트
2017.06.07 15:13
진짜 기요쉐 다이얼이 참 예뻐서 고민많이 했었습니다..그런데 6664는 언더러그 커렉터를 조정하려면 헌터백을 열어야 하더군요..너무 무서워서...헌터백 열다가 경첩 부러지면;;; 멘탈 감당 안될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6664 와 6654 형제(?) 모델인데 느낌이 각자 다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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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7 16:50
그래서 착용 안 할때도 와인더에 걸어둡니다.
되도록 수정 안하려구요.
31일 없는 달에는 조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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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
2017.06.07 13:42
캬..정말 고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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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7 17:0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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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아
2017.06.07 20:17
블랑팡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블링블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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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7 21:02
블랑팡 충분히 매력적인 시계죠.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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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
2017.06.08 11:40
정말 멋 진 시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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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7.06.08 14:21
더블 베젤, 로만 인덱스, 리프 핸즈, 스네이크 핸드, 기요세, 문페이즈 거기에 헌터백까지
갠적으로 블랑팡의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담고 있는 시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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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미미
2017.06.11 09:42
나라마다 인기도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말씀마따나 정말 멋진 시계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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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프리-
2017.06.22 20:26
멋지다 못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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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덕후
2017.07.10 09:51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대단합니다
6664의 기요셰패턴은 언더러그 코렉터의 수고스러움이나 경첩 내구성에 대한 위험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랑팡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