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랜서 839  공감:4 2017.05.31 22:52

DSC04658.jpg


블랑팡에 3명밖에 없다는 인그레이빙 마스터 중 한분인 세바스티앙씨께서 실제 작업하는 모습 및 다이얼을 보여주고

(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아시아 총괄헤드분이 설명을 해주시며 잠깐이나마 인그레이빙을 실습하고 그 정교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오늘 시연해주셨던 것은 샤쿠도라고 일본의 전통 공예기법 중 하나를 응용한 다이얼의 제작 과정이었습니다.


DSC04659.jpg


인그레이빙을 시작하기 이전에 밑그림을 그리고, 하이에크 회장님한테 컨펌받은 후에 실사진을 놓고 작업을 진행하신다고 했는데


사진에는 안나와있지만 실제 그 밑그림을 보면 정교함이 그림에서부터 느껴지더군요..


DSC04664.jpg


실제로 작업대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다이얼의 입체감은 어떻게 나타내는지 등등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해주셔서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DSC04666.jpg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인덱스를 고정하듯 다이얼의 입체적인 부분이 위치할 자리에 홀을 만들어 끼우는 형식으로 고정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떼어낸 흑소의 다리부분이구요


KakaoTalk_20170531_214012204.jpg


요건 실제 현미경을 통해 얼마나 정밀한지 보는 것이었는데 그 정성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DSC04684.jpg

DSC04663.jpg

20170531_195517.jpg20170531_195519.jpg


또한 실제 완성된 작품들을 볼 수도 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에로틱리피터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브먼트를 볼 수 있게 시스루백으로 제작되있었습니다.


다이얼이 정교한만큼 시스루백으로 보이는 무브먼트에도 인그레이빙을 멋드러지게했었다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네요...


DSC04647.jpgDSC04649-1.jpg


마지막으로 이번 바젤 신상인 밀스펙과 바티스카프 38mm입니다. 


예전에 피프티패텀즈를 소유한 적이 있어 비교를 해보니 아무래도 줄어든 사이즈때문에 임팩트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오밀조밀한 다이얼을 선호하고 45mm라는 기존의 크기에 부담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충분히 좋은 대체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티스카프는 사실 기존의 43mm에서 38mm로 작아져서 많이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제 손목에는 아쿠아테라 39mm보다 더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의 영향인지 그렇게 작게 보이지 않더군요

(제 손목은 18.5cm입니다.)


DSC04668.jpg

b.PNG


이번 행사가 인그레이빙에 대한 것인만큼 커스터마이즈에 대해 물어보니


로터에 작업을 진행한다면 새 시계를 사건 기존의 시계를 가져오건 천만원 정도부터 진행할 수 있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또한 어떤 시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도 답변해주셔서 상당한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리베르소의 케이스백 각인서비스에 아쉬움을 느꼈거나


여타 브랜드의 커스터마이즈 시작가격이 높은 것에 부담을 가졌던 분들께서는 특별한 시계를 갖기에 합리적인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런 점이 홍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쉽네요.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바젤 신제품이 신세계 본점과 롯데 월드타워점에 반반 배치되어 있다고 하니 한번쯤 구경가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4 11
Hot 구관이냐 신관이냐 & 미묘한 감정 [14] darth vader 2024.11.15 1572 4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6] 에비에이터 2024.11.12 1795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597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9] 홍콩갑부 2024.10.28 5330 4
6725 위블로 = 쥐샥 ?? [10] file drummer 2017.06.09 1115 0
6724 스캔데이. 금요일엔 금통으로^~ [14] file 알바트로아 2017.06.09 758 1
6723 보름달과 보름달 [12] file 그린라이트 2017.06.09 636 2
6722 브레게5907 [12] file juno85 2017.06.08 1015 0
6721 [AP 다이버 청판 득템신고] [16] file 김양기둥서방 2017.06.08 1206 2
6720 랑에의 심플 [16] file 플레이어13 2017.06.08 1167 4
6719 오늘도 5907과 항께^^ [10] file 알바트로아 2017.06.07 673 0
6718 요즘같은 더위에 착용하는 시계 [9] file Solarplant 2017.06.05 1286 0
6717 블랑팡에서 엘에볼루션, 피프티패덤즈 크로노 그리고 바티스카프 크로노 보고 왔습니다 [9] file 조이미미 2017.06.05 1268 0
6716 득템 인사드립니다. AP 다이버 신형 [18] file 파파스머프 2017.06.05 1477 1
6715 블랑팡 아쉬움을 달래며...빌레레 6664 [17] file 딸바보아빠 2017.06.04 2006 3
6714 득템.인사드립니다. [26] file 알바트로아 2017.06.03 1181 0
6713 하이엔드 스포츠워치는 어떤게 있죠? [5] 사투용 2017.06.03 1214 0
6712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위블로 입니다. [5] file bete0427 2017.06.03 650 0
6711 정말 오랫만에 복귀신고 합니다. [9] file 1mg 2017.06.03 616 0
6710 이색적인 행사 였던 블랑팡 인그레이빙 마스터 프리젠테이션 [4] file 밍구1 2017.06.02 430 0
6709 블랑팡 인그레이빙 시연행사 후기 [12] file 플레이어13 2017.06.02 623 1
6708 블랑팡 마스터인그레이빙 후기 [11] file 김우측 2017.06.02 695 1
6707 [리뷰] 바쉐론콘스탄틴 트래디셔널 82172(VC TRADITIONNELLE 82172) [29] file 페니 2017.06.02 2615 5
6706 바로 그시계!! [32] file juno85 2017.06.01 1632 0
6705 위블로 브라더스 [3] file 션홍 2017.05.31 752 0
» 블랑팡 인그레이밍 마스터 pt 후기입니다. [7] file 랜서 2017.05.31 839 4
6703 스네이크 블루핸즈 [25] file 그린라이트 2017.05.31 799 0
6702 위블로 에어로뱅입니다 [11] file johnblues 2017.05.30 763 0
6701 파텍 해외스탬핑 구매시 유의할점이나 꼭 확인해야 할점 문의 드립니다. [5] file 55r1bn 2017.05.30 873 0
6700 브라운 핸즈 백제(feat. PP 5196) [16] file 페니 2017.05.30 1020 12
6699 als 1815 사무실 [6] file XXIV 2017.05.30 806 0
6698 브레게 Type XX [15] file 딸바보아빠 2017.05.29 1478 1
6697 ROO 여름맞이 줄질! [22] file joy-j 2017.05.29 841 0
6696 햇빛에 빛나는 로만인덱스 [10] file 그린라이트 2017.05.29 737 0
6695 (로저드뷔) 맑은 하늘에 떠오르는 별 [5] file 방송인 2017.05.29 672 0
6694 저번 일본여행중 착용해봤던 ap 15400 금통 엘리 입니다^^ [8] file 완전미남 2017.05.28 1100 0
6693 노틸러스 5712 [17] 소년님 2017.05.28 1381 0
6692 랑에 삭소니아 문 [16] file 사투용 2017.05.27 1535 2
6691 실용성있고 정확한.... 거기에다 감성적 아이코닉을 풍기는 브레게 시계 [13] 해피맨 2017.05.27 111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