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하우스의 시계. Independent

하이엔드 포럼에 뜬금없는 샤넬이라 조심스럽지만

재미있는 구경거리라 생각되어 올려봅니다.

작년 말에 출시된 제품인데 패션하우스의 브랜드라 관심이

없다가 호딩키에서 보고 한눈에 반했네요.

무브먼트는 로지컬 원으로 유명한 로맹 고티에의 작품으로

샤넬 최초의 남성용 시계이자 첫번째 인하우스 무브먼트입니다.

레트로 그레이드+점프 아워.

3만불대의 화이트, 베이지 골드모델과 6만불의 플래티넘.

사진의 플래티넘 모델은 그랑 푀 다이얼로 실물이 꽤 궁금합니다.

경쟁해야 할 시계브랜드들이 워낙 어마어마하고

패션하우스라는 큰 약점이 있으나 시계 자체만 본다면

꽤나 괜찮은 시계라 생각되네요. 당연히(?) 샤넬도 현재의 한계를

알고 있는지 골드 각 150개, 플래티넘 100개로 한정판매.

남자들 중에도 샤넬의 팬이 꽤 있다는 점과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는 것을 고려하면 판매는 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면 한개는 팔리려나 모르겠지만... ^^;;

하이엔드 게시판에 샤넬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다시 한번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한가지 모델만으로 샤넬이 하이엔드의 위치에 올랐다

생각하여 올린 것이 아니라 패션하우스의 제품치곤 꽤나 

신경쓴 생소한(?) 만듦새와 로맹 고티에의 무브먼트가

아름다워 인디펜던트 카테고리에

올려봤으니 귀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