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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서 944 2016.11.25 23:25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롯데에비뉴엘 월드타워점 VC 부티크에서 이루어진 컬렉셔너스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9시에 약속이 있는 관계로 아쉽지만 이후의 저녁 식사는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부티크에 도착하니 가깝게는 1940년대의 시계부터 길게는 1909년의 회중시계까지 다양한 빈티지 워치들이 존재했습니다.


특히 거버너가 개발되기 전의 리피터라 현행의 울트라씬보다도 얇은 미닛리피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닛 리피터(손목시계)를 포함해 몇몇의 시계들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대신 일정기간동안 월드타워점에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갤러리아로 이동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후 몇장의 시계사진으로 이어가겠습니다.



DSC04219.jpg

현행인 콘데바쉐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일반적인 러그의 형태를 띄고 있는 크로노그래프 워치입니다.


VC아카이브에서 꾸준히 관리받아온 빈티지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콘데바쉐보다 저렴한 6100만원으로 기억합니다.

DSC04220.jpg

DSC04222.jpgDSC04225.jpg

사이즈도 딱이고 골드플레이트된 다이얼이 인상적인 회중시계였습니다.


특히 바쉐론 콘스탄틴이 아닌 바쉐론 & 콘스탄틴으로 표기하던 시절의 시계라는 점과 19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현행과 같이 구매할 경우 2년간 워런티가 주어지고 구매즉시 스위스로 보내져 모든 정비를 마치고 주인에게 돌아온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DSC04228.jpg

처음엔 단순한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스플릿세컨드라 놀랐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 무브에 모듈을 올린게 아니라 스플릿크로노를 위해 전용 무브를 개발한 제품이라 두껍지않았습니다.

DSC04236.jpgDSC04237.jpgDSC04243.jpg


마지막으로 보았던 플래티늄 미닛리피터였습니다.


이 제품 또한 거버너가 개발되기 전의 제품이라 첫 타종과 마지막 타종의 음량이 차이가 나며 같이 전시된 빈티지 미닛리피터(손목시계)의 가격은 4억대인 반면


회종시계는 1억 9천만원대로 비교적 합리적인(이지만 구매는 힘든)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어 좋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실물도 사진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계는 아무래도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판매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언제든 관람 가능하다고 하니(시착은 잘 모르겠습니다.) 한번 구경가보시면 후회는 안하실거라 확신합니다. :)


생일 전 멋진 시계들을 구경할 수 있어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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