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에1 모델 관련 질문입니다. Highend
얼마전에 아버지 시계 관련하여 노틸러스 쿼츠 있냐는 질문글 올렸는데......
부산에 파텍매장이 없는 관계로 다른 시계 알아보다가
바쉐론 구경갔다가 랑에가 있길래 랑에1을 구입하셨습니다-_-
(안그래도 시알못인데, 랑에는 생각도 안해서 더더욱 사전정보가 없네요;;;)
한 1주일? 사용하신듯 한데 사용하시다가 궁금한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글을 남깁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191.039G LANGE 1 입니다.)
1. 와인딩 관련
저도 수동시계를 써본적이 없고,
아버지께서도 수동시계를 써본적이 없습니다.
판매자 설명에 따르면 손으로 감다보면 더이상 안감기는 지점이 나오고
그 상태가 풀 와인딩이고 더 감으면 유상 as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저의 짧은 생각으론 한두푼 하는 물건도 아닌데
풀와인딩에서 더 감았다고 고장나겠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 얘기가 사실인가요?
그래서인지 일단 아버지께선 풀와인딩은 안하시고 파워리저브 보시면서 완충 근처까지만 감고 계시는데요
(물론 현실적으로 이 상태보다 더 감으려고 해도 잘 안감아진다고 하시네요;;)
한번 손으로 감아줄때 풀와인딩을 해주고, 풀로 다쓰는게 나은가요?(배터리의 완충 완방의 개념)
아니면 적절히 (대략 4/5지점?) 감아주다가 어느시점이(대략 1/5지점?)정도 되면 다시 감아주는게 나은가요?
2. 파워리저브 관계
판매하시는분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제품 설명서(물론 영어라 저의 짧은 해석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만;;)
풀와인딩시 파워리저브가 70시간이 넘어간다고 하던데
24시간만 지나도 파워리저브 게이지가 중간 아래로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설명서나 판매자분 설명에 비해 파워리저브가 많이 짧은듯 한데요
(설마 파워리저브 내려가는 속도가 다르진 않겠죠?;;)
점검을 한번 받아봐야할 수준일까요?
3. 오버홀 주기
판매자분께서는 한국에 랑에가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국내에선 랑에 오버홀 맡긴 사례가 없다고 하시던데
타포만 하더라도 좀 있는듯 하네요^^;;
보통 랑에1의 경우 오버홀주기를 어느정도로 보아야 할까요?
랑에1 중에서도 아버지 시계는 단순(?)한 모델이라 좀 오래써도 될까요?
(사실 오버홀 핑계로 홍콩이나 놀러가고 싶긴 합니다만-_-;;;)
많은 고수분들의 리플 기다리겠습니다^^;;
1. 더 감으면 유상이 아니라 무리하게 감다가 와인딩 메커니즘이 부러지면 사용자 부주의로 유상수리가 된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쭉 감으시다가 어느순간 크라운에 저항이 생겨서 더이상 돌아가지 않습니다. 풀로 와인딩 될 때즈음부터 살살 감으신다면 문제가 일어날 이유는 없으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2. 랑게1의 경우, 구형신형 모두 72시간 파워리저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까지 와인딩을 하셨는데도 금방떨어진다면 서비싱을 보내시는 것이 맞습니다.
3. case by cas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