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Feat. ROC 26320) Highend

안녕하세요? 천사만량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데요. 그 동안 변함없이 장터스캐닝은 하고 있었답니다.(시계 애호가의 숙명(?) 이죠ㅠ_ㅜ)

뒤에 사진에도 등장하겠지만...사실 작년 6월부터 사무실 모니터에도 ROC를 배경화면으로 할 정도로 26320만을 바라고 살았었답니다.

그러다가...8월에 결국 인연이 닿아서 26320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기쁨도 잠시...들이자마자 크로노를 작동하고 나면, 

시계가 1시간내외에 멈춰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보증기간내 수리를 이용하여 국내백화점 매장을 통해서...수리를 맡겼답니다.

(정말 희안한건 멈춰있는 상태에서 다시 크로노를 작동하고 멈추면 다시 조금 가긴 하더라는 겁니다. 쩝...결국은 일본CS에서 오버홀을 하고 왔더랬지요.)

8월에 맡겼는데요...도착은 15년 12월 17일 근처였답니다.ㅎㄷㄷ 예정기한인 3달이 넘어갈떄부터 정말 하루하루가 어찌나 길던지요. ㅠ_ㅜ

그리하여...점심시간에 불이나케 가서 업어온 26320 이랍니다. ^_________________^;;;

모든게 다 용서됩니다. 4달의 기다림도...그토록 소중한 점심 한끼를 날린 것도...ㅠ_ㅜ 그리고 곧 크리스마스였지요.

백화점에서 추천받은 와인과 함께...(여름에 맡긴 아이가 겨울에 와서...연말을 같이 보냈답니다^^;;) 이 와인들 맛이 꽤 좋더라구요^^ (특히 오른쪽 아이요^^)

16.5 정도 밖에 안되는 손목에 41mm의 젠타형 디자인이 버거운 것은 사실이지만....그걸알면서도 그냥 하염없이 예쁘더라구요. 날...가져요ㅠ_ㅜ

여름을 대비해서 1.5코(한코반) 스페셜 오더도 진행해서 수령했답니다. 매장에서 34만원 이더라구요, (점보나 41mm나 한코반 가격은 동일한 듯 합니다.)

착용하고 나면 약간 언밸런스한 느낌이 있긴 한데요. 이젠 반코의 여유로움으로 여름철에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________________^*

웨이팅은 3개월 생각하라고 하더니만...이건 또 1달만에 수령했답니다. ^^;;;; 

사무실에서 오늘 찍은 사진인데요. 작년 6월부터 오늘까지...며칠간 설현님으로 변경한 걸 제외하고는 배경화면도 항상 26320으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이상 오랜만에 생존신고을 마칩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지만...RO Jumbo에 또 눈길이 가는거 보면, 참 이 병이 깊긴 깊은가 봅니다. 

경기가 좀 풀려야할텐데 말이죠. ㅠ_ㅜ

이 누추한 포스팅 읽어주신 모든 회원분들의 주말에 소소한 행운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