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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aldo9 1853  공감:2 2016.01.25 12:08

인터넷에 글쓰는걸 별로 즐기지 않고 눈팅만 하는 편인데..

 

시계 사기전에 타포에서 여러 정보를 얻어서.. 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1달전 갑자기 dress watch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매일 3-4시간씩 타임포럼 들여다 본것 같습니다 ㅎㅎ

 

김우측 님 정리 해주신 글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고, 몇일전에 우량아 님 똑같은 시기에 비슷한 시계를 놓고 고민하는 글도 신기해 하면서 봤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모델은

 

수동 : 랑에 1815

자동 : JLC울씬문, 블랑팡 빌레레, 랑에 삭소니아, 바쉐론 87172

 

5개 모델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JLC 울씬문 금장을 보고 펌프가 와서 여러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가격 알아보던중에

 

그럴 바에야.. 병에 걸려서..ㅠㅠ

 

 예산을 올리고 올리다 마지막까지 본 모델이 랑에 삭소니아 오토매틱, 바쉐론 트레디셔널 87172 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서 2가지 모델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의외로 손목에 올려보니 바로 고민이 끝나더라구요..

 

 VC 트레디셔널.. 정말 멋진 시계이지만 제 손목과 30초중반의 제 나이에는 너무 중후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타포에서 삭소니아 vs VC 트레디셔널 글에  VC 손을 많이 들어주신걸 봤고.. 저도 사실 착용하지 않고 보는 용도면 VC를 선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랑에 삭소니아는 랑에에서 엔트리 모델이라고 비난(??) 하시는 글들을 좀 봐서 고민했고..

 

사진으로는 랑에 라는 브랜드가 주는 매력 외에는 크게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었는데..

 

실제로 손목에 올려보니 사진으로 봤던 느낌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하이엔드 동에 정말 좋은 시계들이 너무 많아서.. 랑에 엔트리로 글을 쓰는걸 조금 주저 하기도 했지만..

 

2가지 모델을 놓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랑에 삭소니아 글은 너무 적어서요..ㅎㅎ) 

 

결국 선택은 착용 했을때 본인에게 조금 더 어울리는 시계를 선택하면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시계 구매시 사진과 착용샷 올리면서 처음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글 마치겠습니다.(눈팅은 항상 하지만..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ㅠㅠ)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160123_195300.jpg1453685430470.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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