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On-the-wrist.jpg


High-end Dress Watch. 


시계질을 하는 사람이면 계속해서 생각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이 드레스워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패션은 계속해서 캐주얼해져가고, 여름은 계속해서 더워져만 가는데,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도, 심심하기 짝이 없는 가죽줄 드레스워치를 그렇게 좋은걸로 해야하는가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시계질을 하면 할 수록, 정말 좋은 드레스워치에 대한 생각은 더욱 간절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나이를 먹고 있어서 그런 것수도 있지만요..


제 시계 수집의 목표는 7개의 시계입니다. 드레스워치, 스포츠워치, 캐주얼워치의 3분야를 High & Low로 조합해서 6개, 그리고 Joker 한개로 7개를 수집하는것이죠. 물론 아직 전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시계질은 오래 할 취미이니까 느긋하게 바라보며 하고 있습니다.









419359_10150602937236762_1403440124_n.jpg



한 때는 이렇게 2개를 가지고 드레스워치의 Low and High를 완성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나름 꽤 좋은 조합이기도 했습니다만, 미묘하게 만족을 가지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또다시 새로운 드레스워치를 찾아나서야 했지요.



이 글은 저를 위한 정리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가장 어려운 선택이 될 수도 있는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하나 고른다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 라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질문에 대한 대답의 시도이기도 합니다.







Marc-Guyot-vintage-watch-men-style-fashion-grey-suit.jpg



먼저 여기에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이 무척이나 많이 들어가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제게 있어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란:

1. Black tie 부터 Lounge suit 까지의 패션을 커버하는, 전통적인 모양의 시계이며

2. 케이스 지름이 40mm를 넘지 않고 두께가 10mm 미만의 사이즈로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3. 가죽줄 밴드를 가지고 패션과의 조화가 우선적이고

4. 컴플리케이션으로 다이알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은 시계


입니다.


어떤 것이 컴플리케이션이냐..라고 하면, 또 그것도 제 마음대로, 시계마다 달라서, 뭐라 딱히 골라말하기 힘들지만, 일단 한가지는 크로노그래프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재질에 있어서는 귀금속이 좋긴 하지만 큰 상관하지 않습니다. 사실 색 조합도 신경써야하긴 하지만, 그것을 위한 High & Low 조합이 있는 것이니까요.







Orient-Dress-Watch-49.jpg


어느 가격대까지가, 어느 브랜드가 하이엔드냐 하는 것 역시, 저의 마음속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니 이 글들이 무슨 절대적인 지표가 되는 것들도 아니니, 한 시계 덕후의 생각은 이렇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812 11
Hot 크리스마스 선물 기추, Lange 1 [29] 현승시계 2024.12.25 864 9
Hot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선물 득템신고!! [27] 타치코마 2024.12.24 586 5
Hot 파텍은 아니라도 다른 브랜드에선 대접을 해 주는군요ㅎㅎㅎ [24] 홍콩갑부 2024.12.20 3817 6
Hot [스캔데이] 5326과 도쿄의 가을 [32] 현승시계 2024.12.12 728 4
5439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5. A. Lange & Söhne [37] file 김우측 2015.07.10 3959 22
5438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4. Breguet [34] file 김우측 2015.07.09 4836 17
5437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3. Vacheron Constantin [40] file 김우측 2015.07.07 4470 15
5436 Ap 15400 을 직거래로 팔러 나갔다가 도난 당했습니다 [46] 갤럭시 2015.07.07 2751 5
5435 회오리가 분다~~ [17] file celebrite 2015.07.06 1271 0
5434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2. Audemars Piguet [20] file 김우측 2015.07.06 2444 7
5433 양덕 혹은 시덕 [36] file 상상 2015.07.06 1267 3
5432 casual watches [45] file 개구리발꼬락 2015.07.05 1462 1
5431 예물 시계를 찾아서 (랑에 작소니아 105.207 구매기) [53] file johanlee 2015.07.05 2985 6
5430 하이엔드 드레스 워치 지원샷 - 파텍필립 [21] file madmeth 2015.07.05 2273 5
5429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15400 올려봅니다~ [14] file 네드베컴 2015.07.04 1130 1
5428 [모바일] 밀탑 with jumbo [14] file 페니 2015.07.04 850 0
5427 바둑이 형제^^ [29] file 개구리발꼬락 2015.07.04 932 1
5426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1. Patek Philippe [40] file 김우측 2015.07.03 4785 28
5425 마린과 함께 [13] file 데이토나러버 2015.07.02 1268 2
» 하이엔드 드레스워치를 찾아서 - 0. 들어가며 [34] file 김우측 2015.07.02 1544 15
5423 슈하임부르크 퍼페츄얼 문 메테오라이트 득템했습니다. [54] file 샤크툰 2015.07.01 1851 12
5422 영국 구두의 성지를 찾아서 [22] file Tic Toc 2015.07.01 1154 12
5421 매크로먼데이가 아닌 막으로먼데이...(스크롤압박) [18] file 비머렉스 2015.06.30 937 5
5420 로저 드뷔 프로토타입 실착 [21] file 호주거북이 2015.06.30 1300 5
5419 AP RO 15400 [20] file ClaudioKim 2015.06.30 1264 2
5418 드림워치를 득템했습니다 [53] file madmeth 2015.06.27 3751 16
5417 남매의 가족샷 올려봅니다 ㅎㅎ [27] file 쓰음유 2015.06.26 1063 0
5416 점보와 M8DP(부제 : 나이 대에 맞는 조합이란?) [40] file 페니 2015.06.24 1752 4
5415 크로노는 돌리고 돌려야~!~! ( 글 Update..Ver 3.0 ) [35] file 비머렉스 2015.06.23 2107 4
5414 오늘 업어 왔습니다. [30] file 제에셀 2015.06.22 1746 5
5413 은동이 남자친구가 위블로를 ^^ [21] file 션홍 2015.06.22 1874 0
5412 애플망고빙수와 함께 [36] file 석양 2015.06.22 967 0
5411 새식구 RO 데리고 글렘핑 다녀왔어욤! [36] file chocotona 2015.06.21 1340 4
5410 신고! [5] file 제에셀 2015.06.21 861 1
5409 위블로금통 추천븐탁드립니다 빅뱅밖에없나요... [9] 오메가살래요 2015.06.21 709 0
5408 오데마15400과 함께하는 베트남 하롱베이~~ [13] file 사이공조 2015.06.21 965 3
5407 5712와 비오늘 날의 데이트 [5] file 데이토나러버 2015.06.20 1211 2
5406 하이엔드 포럼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17] 펀드몰빵 2015.06.19 806 1
5405 위블로 1400만원대 시계 추천좀 바랍니다. [4] 변바트 2015.06.18 10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