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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eth 2876  공감:9 2015.05.28 22:24

안녕하세요?

아마 하이엔드 동엔 처음 언급되거나 소개되는 시계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구매 전 검색해 봤을 땐 없었거든요ㅎㅎ;

아무런 정보도 없던 것이 구매에 발목을 잡기도 했고 반대로 플러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로저 드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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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백부터 고급스러움이 넘쳐흐릅니다

손잡이가 가죽재질인건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쇼핑백을 몇개 얻어와서 팔찌를 만들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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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도 검정 바탕에 골드 로고가 멋지게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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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로저 드뷔의 Hommage (오마주) 모델입니다


사실 시계를 구매해야겠단 생각을 했을때 물망에 있던 브랜드와 모델이 아니었음에도 (아래 글에 파텍과 랑에 고민.. 추가로 컴플리케이션은 구매할듯합니다)

처음 보는 순간 화이트 골드의 묵직함.. 어마어마하게 섬세한 기요세 다이얼과  로마자 인덱스가 제 맘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42mm의 적당한 사이즈와 드레스워치 같지만 캐주얼한 복장에도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 딱 제가 원하는 시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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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구매할땐 언제나 박스에서 시계를 꺼내기 전이 가장 설레입니다..ㅎㅎ


이 시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다이얼인듯 싶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이얼이 빛이 나고 시분침과 인덱스의 색상이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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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어어.... 어서 빨리 해가 떳으면 좋겠네요 자연광에서 색깔 변화를 느껴보고 싶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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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크기의 크라운과 세공 디테일도 구매에 도움이 되는 포인트였습니다

태엽을 감는 느낌과 시간을 맞출 때 정확도 역시 하이엔드는 다르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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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핀버클이 기본세팅이나 너무 이쁜 폴딩 버클이 있길레 변경했습니다

아주 좋은 점은 폴딩버클 가격에서 기존 핀버클 가격을 제외하고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브랜드에선 잘 해주지 않는 로저 드뷔만의 서비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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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입니다 

오마주란 이름 답게 로저 드뷔씨의 시그네쳐가 사파이어 글라스 위에 세겨져있습니다

마치 저에게 헌정하다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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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드뷔는 모든 시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매뉴팩쳐에서 생산하는 모든 모델들이 제네바씰을 획득합니다

상당히 신뢰가 가는 부분이고 로저 드뷔에서도 자랑하고 있는 것이 제네바 씰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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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생소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인지도, 리세일 밸류가 국내에선 기타 하이엔드 브랜드보단 약할 수 있으나
일주일 가까이 여러 하이엔드 브랜드를 고민하면서 이 시계의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은 적절한 가격이란 판단이 들었고
100% 매뉴팩쳐 생산이다보니 생산량이 많지 않아(년 약4-5000개) 대중적이지 않은 희소성이 선택의 큰 역활을 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해 본 로저 드뷔는 창의, 혁신, 아스트랄!!(Astral) 이었습니다
흔치 않고 색다른 시계를 보고 싶으시다면 로저 드뷔 부띡에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들이 많습니다 
이런 멋진 시계들이 다른 유명 브랜드에 묻히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으니까요.. 
로저 드뷔 전도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네요..ㅎㅎ


샤이니한 그레이와 흰색의 스트랩도 같이 주문했는데요
받게 되면 또 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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