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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aldsky 2491  공감:3  비공감:-9 2015.02.02 22:26

랑에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파텍에 버금가는 시계메이커, 독일 장인 정신이 녹아 있는 명작... 다 맞는 말이겠죠.


하이엔드에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것이 있고, 또한 순위를 매기기도 하죠.

하지만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순위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나름 추구하는 방향이 있고, 그 방향이 자신과 맞으면 좋은 것이겠죠.


어느 정도 컬렉션을 갖춘 상황에서, 이제 좀 더 세밀한 계획을 짜서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 것인지를

알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브레게에서는 오라문디, 바쉐론에서는 스켈렉톤, 파텍에서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목표로 정한 상황에서, 이제 랑에를 선택하겠되었습니다.

우선 부띡에서 매니점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자이트베르크는 너무 디지털 느낌이 강하고, 다토그라프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렀습니다. 랑에는 역시 랑에1입니다.


일단 대상은 랑에1, 랑에1 타임존, 그랑랑에1 문페이즈, 랑에1 문페이즈,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로 정했습니다.

타임존, 너무 멋졌습니다. 처음에는 좀 복잡하게 보였지만, 최고입니다. 하지만 저의 꿈의 시계인 오라문디와 비교하면

유일한 장점은 데일리 워치가 가능하겠다는 점입니다.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 역시 나중에 언제가는 도입하고픈 파텍과 어느 정도

겹칠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랑에1은 제가 일단 기본 드레스워치는 이미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신형 그랑랑에1 문페이즈와 랑에1문페이즈입니다. 많은 고민을 했고, 옆의 매니저님도 도와 주셨습니다.

매니저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랑에1에서 추구하는 것이 무었인가? 맞습니다. 저는 항상 시계를 구입시에 그 시계 본연의 전통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이즈가 커진 그랑랑에1보다는 38.5mm의 랑에1이 저에게는 좀 더 맞습니다.

그리고 그랑랑에1 문페이즈는 문페이즈가 시침과 분침과 같은 색상인데 너무 커서 시인성이 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랑에에서의 저의 선택은 일단 랑에1문페이즈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신용카드 사진 한 장 올렸다가 수많은 비추천을 받았습니다.

물론 자랑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은 전혀 아니지만, 초고가 시계의 인증 사진이 범람하는 곳에서 비추천을 받아서 어렵게 쌓은 포인트가

없어지니 마음이 좀 상했습니다^^; 아멕스 블랙카드를 발급받고 이랬으면 어느정도 괜챦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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