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시즈가 Under해진 이야기 Highend
오늘 많이들 쉬는것 같은데,
저는 출근했구요,
오늘같은 주중 휴일 낀 날은 솔직히 급한 업무는 없는지라
차분히 타포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네요.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계이자,
칼라트라바 크로스와 함께 도드라진 상징 - 말테크로스 - 이 돋보이는 시계,
자기가 가진 장점 - 역사와 전통, 정갈함, 안정감, 귀족적 풍모 등 - 을 잘 알고
잘 활용할 줄 아는 브랜드...
저 말테크로스를 꼭 하나 들이고 싶었던 이유는
바쉐론이 가진 이야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구요,
에피소드 #1)
시계를 들인지 한달여가 다 되도록,
울회사 울팀 사람들 아무도 "시계 바꿨네?", "좋아 보이네!" 등의 표현을 안하길래
그나마도 쫌 관심을 보여준 여직원에게 바쉐론 홈페이지를 보여주며
이 시계가 이거야~ 라고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눈을 반짝거리며 구글링을 하더라고요.
몇 분 후... 이 친구가 팀원들에게 제 손목을 들어 보여주며,
이게 얼마짜리일지 맞춰보라고 했는데요,,,
한 녀석이 대담하게 지껄이더군요(죄송합니다,,,다시 생각하니 울컥해서 표현이 좀,,,)
"16만원쯤이요!!!"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잠시 뒤 IT 담당하는 친구가 들어왔는데요,
자기는 시계에 관심이 아주 많다면서 들여다보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콘스탄틴이네요!!!"
내심 기분이 업되려던 찰라~~~
"저는 200은 넘어보입니다!!!"
이런 (욕도 못하겠고) 이런 하,,,,,,,,,,,,,,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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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rite
2014.10.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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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0 13:51
아하하하~
그렇군요, 비슷한 경험을 들으니 그저 미소만 지어지네요^^
맞습니다~ 인정, 과시 하려는거 아니어서요~
게다가 타포에 와서 이런 얘기를 공감하며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즐거운지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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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Kim
2014.10.10 10:11
ㅎㅎ위로의 추천부터 쏘구요~~^^
팀원들이 안목 및 센스가 부족한걸요~~ㅋ
팀장님 시계가 안좋아 보여도
우와 제법 비싸보입니다~
도대체 이런건 얼마에요~~
하고 물었으면 좋으면만^^;;;
특히나 시계좀 안다는 직원이 VC를 보고
부른가격이 허허 ^^;;
헛웃음밖에는ㅎㅎ
보통사람들(?) 이 접하기 힘드니 그런가봅니다ㅎㅎ
이해하시고 오늘 타포 하면서 즐거운 하루되세요~^^
참 저도 출근을^^;;; -
your song
2014.10.10 13:52
네~~~ㅋㅋㅋ 위로의 추천 감사합니다^^
가격 얘기했다가는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까봐 안했네요 ㅋㅋ
출근하셨다니! 이제 4시간여만 참으면 주말입니다~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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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4.10.10 10:49
전 통크게 300입니다 ㅎㅎㅎ
일단 시계는 자기눈에 보석이구요 못알아보는 이들은 배제하시그 타포가 있잖아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
your song
2014.10.10 13:53
아하하하~ 제일 비싸게 불러주셨군요!
맛습니다~ 타포가 있으니까요^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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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4.10.10 10:55
후후후 선택받은 소수가 알아보시잖아요. 괜찮습니다. ^^ -
your song
2014.10.10 13:53
네~ 바로 이곳에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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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2014.10.10 11:11
자기만족이 가장큰 남자들의 악세사리죠. !
your song님 손목에 너무 잘 뙇~ 맞습니다. ㅎ
기분 Up~ 되시라고 추천 꽝 !!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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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0 13:54
자기만족이죠~
오히려 더 아무렇지도 않더라고요^^
추천해주심에 기분 Up~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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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
2014.10.10 11:17
반풍수가 집안 망치잔아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자기 만족이라 생각하시면 속은 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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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0 13:55
하하하~ 그렇네요.
속 편합니다~
이렇게 타포에 공개하고 나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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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4.10.10 11:34
저의 경우 오히려 못알아봐서 더 편하게 차고다닙니다. 저도 출근...아는만큼 보이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
your song
2014.10.10 13:56
맞아요! 그 맛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못 알아보는 '급'에 대한 자부심이 더 느껴지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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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2
2014.10.10 12:21
오버시즈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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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0 13:57
^__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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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4.10.10 13:39
아마 본인들이 시계에 쓸 수 있는 최대금액을 부르지 않았나 합니다.
실제 금액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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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0 13:58
아~~~ 정말 그런듯 합니다 ㅎㅎ
모르는게 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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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2014.10.10 16:14
콘스탄틴만 본게 아닐까요? 바쉐론은 못보고 ㅎㅎ
기분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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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10.11 23:37
ㅋㅋㅋ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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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10.11 01:00
정말로 멋진 시계인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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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hab
2014.10.11 02:09
저는 사람들이 시계를 알아보면 나만의 비밀을 들킨 느낌? 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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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
2014.10.11 22:39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저도 위로의 추천 꽝!! -
일억맨
2014.10.26 13:44
몰라보는 사람은 그러라지요 뭐^^ 멋집니다!!^^
ㅎㅎㅎ
your song님 그냥 웃고 넘기세요~
굳이 누구한테 인정받으려고 과시하려고 하이엔드워치 사신거 아니잖아요~
시계보는 안목이 있어 알아봐주면 좋구 아님 말구요~
저도 오버시즈 크로노그래프 있는데, 제가 시계 좋아하고 단가가 세다는거 대충 아는데도 사무실에서 아무도 반응 없더라구요~
회사에 몇 분이 시계 특이하다고 쳐다보구선 20, 30 운운해서 그냥 웃고 말았어요~ㅋ
오버시즈 뿐만이 아니고 예거 마르쉐랑 앰복스도 그렇게 보더라구요..ㅠㅠ
그나마 점보는 블링해 보이는지 뒷백까지 보여주니까 좀 비싸게 불르더라구요.. 한 250..?? ^^;
(" 쓰는김에 '0' 하나 더 붙여라" 라는 말을 내뱉으려다 참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