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 Top 10 Highend
이전에도 현재에도 많은 탑10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세일즈, 투자, 퀄리티, 포트폴리오 기타등등... 어떤것도 잘 밸런스 되어 그 위치가 정해지겠지만 시계만큼은 이런것들 이외에 변수가 항상 나오는 것같습니다.
그냥 좋은 정보로 WORLDTEMPUS의 최근 Top 10 & Top 10글을 옮겨 놓습니다. 아 시계 시장이 이렇게 돌아가는 구나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Top 10 스위스 시계 판매량 (2013년 볼륨기준, 2014년 집계중) [수정했습니다. 시계판매량은 최하 2500 스위스프랑의 시계를 가지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내에서입니다. 밑에 론진 이야기때문에 다시 수정합니다]
1위 ROLEX
이전에도 지금도 항상 1위입니다. 2013년엔 75만개정도의 시계를 전 세계에 가져다 부었죠 (이중 60프로정도가 미국 소비량입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 배치된 모델 대비 단연 으뜸이라고 할수 있지요. 롤렉스는 전체 시계 시장의 약 20프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위 OMEGA
한국에서는 어떤 이유인지 럭셔리와치로서의 인지도가 떨어지는지 알수 없지만 부동 2위입니다. 시계 시장에서는 약 5년안에 롤렉스를 넘을 것으로 공공연히 말하고 있지요. 최고의 시계장인들과 브랜드 파워는 롤렉스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약 72만개 정도의 시계를 세계시장에 팔았습니다.
3위 CARTIER
카르티에를 단순히 보석시계정도로 보기엔 그 판매량이 엄청납니다. 65만개 정도의 판매가 2013년 이루어졌고, 특히 리치몬트 브랜드중에서는 탑을 달리고 있습니다. 리치몬트사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보강으로 이제는 보석시계를 넘어드는 컴필리케이션과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고 있지요. 단순히 여자분들이 카르티에 좋아한다고 우습게 볼 그런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위 BREITLING
항공 시계라는 특수한 부분의 성격을 가지고 17만개정도의 시계 세일즈를 2013년에 기록합니다. 특히 280만원대의 저렴한 엔트리 모델등을 바탕으로 리테일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죠.
5위 IWC
1868년 미국 시계 제조업자인 아리스토 존스에 의해 설립된 IWC는 약 10만개 정도의 시계를 판매하였습니다.
6위 CHOPAD
과거 보석시계에서 진정한 시계 메이커로 부상한 초파드는 2012년까지 탑 10에 들지 못하다 2013년부터 10위권안에 들어오면서 약 8만개시계를 세계 시장에 팔았습니다.
7위 JAEGER-LeCoultre
Le Sentier에 자리잡은 수많은 시계의 새로운 혁신을 리딩했던 예거는 약 7만5천개정도의 시계를 세계 시장에 팔았습니다.
8위 PANERAI
역시 리치몬트사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팸은 약 7만개의 시계를 세계지상에서 소화하면서 2013년 약 4500억의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9위 PATEK PHILIPPE
약 5만5천개의 시계를 판매하였지만 엔트리 모델이 천만원이 넘는 상황에서는 괄목할만한 세일즈라고 평가됩니다. 또한 매년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조금씩 그 판매량을 증가 하고 있습니다.
10위 HUBLOT/ZENITH
LVMH사의 자회사들인 위블로와 제니스는 약 4만개씩 판매를 하였습니다. 특히 제니스는 최근 롤렉스로 CEO가 스카웃 되어 갔을 정도로 이전의 명성과 그 퀄리티에 대한 평가가 높습니다.
Top 10 스위스 시계 메이커 (2013년 판매금액기준, 2014년 집계중) [수정합니다. 여기서의 10 메이커는 순수 판매실적만 가지고 한것입니다. 실적 = 레베뉴입니다]
1위 ROLEX
지겹습니다 롤렉스... ^^ 시계 회사들 사이에서는 그냥 1위입니다. 독립적인 (기술적인 부분을 공유 받지도 하지도 않는) 그리고 아직까지 프라이빗 회사이지요 (스톡마켓에 등재되지않은), 전통있는 브랜드로서 파텍과 같이 예외가 없는 회사입니다. 롤렉스의 모든 기록들은 사유회사이기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면이 있으나 유럽은행에 따르면 2013년 총 세일즈기록이 한화로 약 4.8조원에 이른다고 하지요.
2위 CARTIER
리치몬트사의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리치몬트 그룹에 약 46프로를 차지하는 덩치를 자랑합니다. 한화로 약 2.5조원정도를 기록했네요.
3위 OMEGA
비엘에 본사를 두고 1848년에 시작된 오메가는 카르티에사와 항상 모든면에서 티격태격합니다. 스와치그룹에 속한 오메가는 모회사의 약 27프로 이상의 판매금액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약 2.4조원정도의 판매를 하였습니다.
4위 LONGINES
브레몽도 깜짝 놀라는 부분입니다. 론진이라고 하면 당연히 가장 오래된 시계 회사들중 하나라는 것도 알고, 주변 시계상에 가면 항상 있는 브랜드라고 하지만 이렇게 까지 비중이 클지는 몰랐습니다. 스와치그룹에 속해있는 론진은 약 1.5조원정도의 판매를 2013년 하였습니다.
5위 PATEK PHILIPPE
역시나 위에서 볼륨면에 있어서는 9위였지만 엔트리급이 천만원을 호가 하는 파텍은 175주년을 맞은 2014년을 다시 한번 크게 터트리지 않을까 합니다. 약 5만5천개의 시계를 판매하여 1.4조원정도의 판매금액을 차지하였습니다.
6위 TISSOT
론진과 마찬가지로 일반 사용자에게 좀더 접근이 용이한 브랜드중 하나인 티솟은 약 1.2조원정도의 전세계 판매를 하였습니다.
7위 TAG HEUER
럭셔리 스포츠와치의 대명사(?)로 알려진 태그는 LVMH소속의 브랜드중 유일하게 10위권안의 판매 탑10에 들었습니다. 약 9200억원가량의 판매를 하였죠.
8위 SWATCH
플라스틱시계, 패션시계를 다양한 시도로 많은 연령대의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스와치는 전세계에 약 1200만개의 판매를 하였습니다. 약 8100억원가량의 판매를 하였죠.
9위 IWC
그랜드 컴필레이션을 선두로 리치몬트사의 자회사인 IWC는 약 8000억원정도의 판매를 2013년 기록합니다.
10위 BREGUET
스와치그룹의 또다른 (정말 많지요.... 미국에는 최근 투르비용이라는 플래그쉽 스토어로 스와치그룹에 속한 모든 시계들의 럭셔리 모델들을 한 스토어에서 팔고 있습니다. 대도시에는 다 있으니 미국오시면 꼭 가보세요!) 브라게의 이름은 투르비용을 최초 발명한 제작자의 이름을 딴 브랜드라고 하지요. 약 7600억원정도의 판매를 하였습니다.
보다보니 스와치/리치몬트/엘브이엠에이치등 큰 시계 그룹들의 브랜드들이 참 대견(?)하게 많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일예로...
스와치 (Breguet, Harry Winston, GO, Blancpain, Omega, 그냥 다해라... ㅎㅎ)
리치몬트 (Cartier, Lange, Jaeger, Panerai, Vacheron, Roger, 너두 다해라... ㅎㅎ)
LVMH (Tag, Zenith, Hublot, Bvlgari)
재미있게 슬쩍 읽고 참조하세요. ㅎ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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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와피
2014.10.0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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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
2014.10.04 05:32
재미있는 자료네요 ^^
역시나 롤렉스는 부동의 1위군요
그 와중에 4위에 위치하고있는 론진의 약진이 눈에 띄네요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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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홍
2014.10.04 06:38
까르띠에를 다시 보게 되네요. 역시 일반 대중들이 움직이는 소비량이 대단하군요. 마침 어제 까르띠에 하나 들인 저는 역시 일반인 ㅠㅠ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추천 팍~! -
tommyjk
2014.10.04 06:55
잘 읽었습니다 . 까르띠에가 왜 현실 간지 인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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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4.10.04 08:52
잘 보았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로렉스의 대중성은 역시 대단하네요...
한편으로는 이런 순위에서 안 보이는 랑에.....
멋집니다만 애석하기도 하고 시장은 생각보다 넓은데 조금 더 투자를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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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대중적이 아니어서))) 멋지지만 ((((( 어쨋든 남들 차지하는 순위에서 빠져서))))) 애석하다는 말인데...
오해를 살만하게 글을써서 죄송하지만 ............................애석하게도 이런말까지 해설을 써야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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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단지 하이엔드 공간에서 방수이야기한 미운털이 여기까지 파급효과를......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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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Kim
2014.10.04 08:55
ㅎㅎ오메가가 국내에서는 CS쪽 때문에 좀 말이 있지만
5년안에 로렉이를 뛰어넘을수도 있다는 말에는
그럴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
ddugguri
2014.10.04 09:35
씨애스만 잘되면 시계 자체의 역동성을 보면 사실 굉장하죠 -
렬이
2014.10.04 09:2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어지는 시간
2014.10.04 09:51
누군가 알아봐주는 시계는 로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론진순이겠네요... 누군가에게는 의미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겠지만... 재미난 순위 잘 봤습니다. ^^ -
Rehab
2014.10.04 10:01
좋은 정보잘봤습니다ㅋ
쇼파드가 나름 잘팔리네요~~ -
샤크툰
2014.10.04 10:11
5만5천개만 팔아도 매출은 5위 >ㅁ<;;; 과연 파텍~! 그리고 부동의 1위 로렉스~! 근데 바쉐론은 없네요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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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eherb
2014.10.04 10:34
론진이 판매금액은 4위인데, 판매수량에는 없는 것으로 봐서 첫번째 통계에 빠져있는거 같습니다.
론진 단가가 오메가보다 낮기 때문에 판매수량은 까르띠에와 브라이틀릴 사이에 위치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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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4.10.04 14:07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다시 보시면 이해 가실겁니다. 급히 해석하느라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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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4.10.04 14:24
론진은 1년에 약 90만 개 정도 생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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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4.10.05 06:38
단순한 생산량은 역시 스와치가 1위인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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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열
2014.10.04 12:08
잘봤습니다. 파네라이가 순위권에 하나있으니 기분이좋네요 ㅎ -
컬렉터
2014.10.04 12:42
역시...파텍필립은 대단하다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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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4.10.04 14:08
대부분의 브랜드가 이미 스와치/리치몬트/LVMH같은 그룹에 속해있는데 비해, 파텍, 오피, 롤렉스는 아직까지도 프라이빗으로 유지되는 것도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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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s
2014.10.04 13:11
판매량 부동의 일위 롤렉스군요... 그리고 파텍필립 역시 지속적으로 인정 받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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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돌이
2014.10.04 13:22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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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현아빠
2014.10.04 14:18
늘 좋은글들 감사드립니다.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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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4.10.04 14:27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다만 판매량으로 언급하신 부분은 생산량이 맞을 것 같습니다.
파텍이 1년에 5만 5천개 생산하는 건 맞지만 완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올려주신 판매액 1조 4천억을 5만 5천개로 나누어보면
개당 2545만원 정도가 나오는데
이 가격은 칼라트라바 엔트리 가격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생산량 통계가 말씀하신 판매량과 비슷한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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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4.10.04 23:37
일견 타당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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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2014.10.04 14:52
롤렉스의 브랜드 파워는 어마무시합니다. 흥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
토실2
2014.10.04 18:47
역시 롤렉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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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iper
2014.10.04 18:57
역시 로렉스군요.. 쇼파드, 론진 생각보다 엄청 판매량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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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pert
2014.10.04 20:27
롤렉스가 부동의 1위이군요!!
오메가가 삼성이 애플에 한 것과 같은 노이즈마케팅?을 써도 5년 이내에는 힘들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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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14.10.04 20:33
롤렉스와 오메가가 쌍두마차네요 ^ ^ 재미있는 자료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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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
2014.10.04 20:59
롤렉스야 당연하다지만 파텍이 놀랍네요... -
노돈
2014.10.04 21:53
파텍이 생각보다 판매량이 많네요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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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4.10.04 22:10
롤렉스 역시 대단하네요~!!ㄷ ㄷ 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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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다
2014.10.04 23:29
재미있는 자료네요. ^^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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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
2014.10.05 00:28
거대 그룹 틈바구니에서 홀로 독야청청 선전하고있는 로렉스에 찬사를 보냅니다.
외로울 수밖에 없겠네요. -
eagleeye_kr
2014.10.05 01:01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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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10.05 01:23
좋은 자료네요..잘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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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
2014.10.05 05:37
감사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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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2014.10.05 12:26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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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10.05 14:54
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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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로이
2014.10.05 20:24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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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4.10.06 09:05
저도 좋은 정보 잘보구갑니다. 롤렉이가 역쉬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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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피터팬
2014.10.06 15:01
롤렉의 저 순위에 저도 일조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낍니다 ^^;;;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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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
2014.10.06 20:33
다시 읽어보니 좀 이상합니다.
론진이나 티숏이 매출액 대비 파텍보다 근소(?)하게 많거나 적은데 판매수량은 10위 안에도 들지 못합니다. 파텍은 들어있는데 말입니다.
파텍 하나 살 돈이면 몇개내지 수십개를 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
동동찐찐
2014.10.07 11:19
위에 보면 2500프랑 이상 럭셔리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고 써져 있습니다.
티쏘나 론진의 저가 모델 때문에 순위에서 빠진 듯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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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헬커
2014.10.07 17:23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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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투더
2014.10.10 10:38
세계 시장과 한국 시장은 차이가 많이 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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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빈아배
2014.10.13 22:12
까르띠에는 여성분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은듯~제 와이프도 까르띠에 노래를 부르길래 제 용돈모아서 사 줬다는~개인적으로 IWC매니아로써 IWC의 번창을 기대해 봅니다~(요즘 ROLEX의 유혹이~시계생활은 롤렉스의 부정으로 시작해서 롤렉스의 인정으로 끝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1인 중의 한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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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4U
2014.10.16 01:34
재밋게 보고 갑니다!!
역시 롤렉스네요ㅎㅎ 10위 안에 파텍이 있다는것도 놀랍구요
잼있는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