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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강 1117  공감:6 2014.07.01 00:53

지난주 Richard Mille Korea Dinner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얼마전에 PANERAI SIHH 2014 New Model DP행사를 했었던 남산 State Tower 26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Concept은 RM의 세가지 특색을, 그에 상응하는 와인과, 그 와인과 어울리는 Main Dish의 Combination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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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호텔의 소믈리에 분이 와인의 Charact.과 RM의 그것을 연관지어 설명해주시던 모습이 저로서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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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한다고 와인 안마시고 쥬스달라던 친구 한놈은 와인 설명을 듣더니 계속 홀짝 홀짝 대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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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Dish 사이 중간중간에 Intermission인 양, 디저트가 각 Dish당 개별적으로 나온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을 미처 못찍어 놓아 아쉽네요.
 
이날 함께한 PAM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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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다른 행사나 BTQ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브랜드 시계가 손목에 올라와 있지 않으면 일부 몰지각한 관계자들의 괜한 핀잔 아닌 핀잔(?), 이상한 눈치(?)등으로
무안함을 받은 경험도 몇차례 있었는데...

매니져님이 행사 시작 전 Reception에서 제 손목위의 PAM을 보시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순한 Lip service라고는 느껴지지 않았고,, 아마 다른 여러 브랜드를 거쳐 지금 현재 RMK의 매니져로 재직중이시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다른 시계 브랜드들에 대해 잘 알고, 그들의 장점 및 속성을 이해해야, 그만큼 RM에 대해서도 잘 알고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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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불량 고객끼리 Cross Shot 한번.. ^^;


행사 시작전 옥상에서 지인들과 바람쐬며 잡담하느라 혹시 시계를 볼 시간을 놓친게 아닌가해서,
Intermission(?) 때 옆방에서 혼자 창문 너머 시계를 구경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식후 여유롭게 실착해볼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주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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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서 마저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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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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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계는 백견이불여일착!
이렇게 보니 Oversize 라도 그리 커보이진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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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차면 찰 수록, 단순하고 얇은, Simple & Thin watch가 제 취향임을 알게 됩니다만,
RM 만큼은 예외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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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그래도 Diver는 역시 저한테 좀 커보이네요..ㅠ 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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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식사와 함께 했던 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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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K 23은 혁신을 나타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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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GE California Monte Bello는 도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병 크기도 도전적이네요..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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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UTA Di TRINORO는 이태리 시칠리아 산으로 연 8K병만 생산되어 희소성을 표현하고자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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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착시에도 소믈리에분께서 아낌없이 연거푸 Serving해 주시네요. 하긴 너무 맛있어서 제가 계속 달라고 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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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vs PAM...?  RM & 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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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 Rich... in anyway~ 제가 오늘도 한잔 하고 와서 포스팅 중이니 부디 이해를...)

 

지인들과 참석하였는데,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와인, 그리고 Richard Mille 시계와 함께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Detail한 부분까지 많은 준비를 한, 제가 다녀본 여러 브랜드 행사 중 가장 격이 다른 행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귀가할 때 RM 전용으로 Packing된 선물까지~ ㅠ) 초대해주신 RMK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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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장시 LA 매장에 방문했을 때 RM Boutique Manager의 말이 또렷이 생각나네요.
제가 그때 타사 제품을 손목에 차고 있었는데...
"XXX is everywhere, and it's for today, more like yesterday, I'd rather say. But RM different, it's for tomorrow, I believe"

어떻게 보면 살짝 기분나쁘게 들릴 수도 있었겠으나,
그 당시 그분 표정이나 전후 대화 내용 정황상 오히려 제가 마치 수긍하게 되버렸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거의 듣기만... > < )
디자인/소재의 혁신 및 전혀 다른 Segment를 창출한 Challege, 그리고 희소성 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물론 너무 흔해도 안되겠지만, PANERISTI나 HOG처럼,
함께 공유하고 즐길만한 Community가 과연 쉽사리 형성될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혼자 쓸데 없이 별 걱정을...)

해외는 모르겠으나, 국내는 매장 신라호텔 아케이드 BTQ 단독 1개...
지리적 접근성은 둘째치고라도 가격 접근성이 더욱 장벽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최상위 극소수를 Target하는 만큼 짊어질 수 밖에 숙제이겠지만요. ^^;;

사견으로 IWC의 경우, 국내에 Hyatt에 처음 BTQ이 생겼었고, 동일 시기에 국내 럭셔리 시계시장의 커지면서,
업계의 MKT/Sales/Promotion과 함께 IWCC 동호회 활성화도 한몫, 수도권 BTQ/AD 매장 확산 및 자연스레 M/S가 커지지 않았나.. 봅니다만,
(물론 RM과 IWC를 비교하는 자체가 무리가 있지만요... > < ;;;) 
RM의 경우는 Price Range, Engineer들이 말하는 Order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저변을 확대해 나아갈지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리챠드 밀... 뭐라 잘 형언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보면 볼수록 특별하고 근사한 시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괜히 혼자 쓸데없이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신 분들께 미리 감사드리고요.

이곳에서 RM을 자주 볼 수 있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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