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호딩키닷컴에 올라온 포스팅을 번역한 것입니다. 

사실 호딩키닷컴에 따로 허락을 구하고 번역한 것이 아니라서...혹시라도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신다면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그럼 즐겁게 읽어주세요~~


원문 링크:  http://www.hodinkee.com/features/reference-points-patek-philippe-perpetual-calendar-chronographs






 

Reference Points라고 명명한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 시리즈에서 우리는 현대적 손목시계의 기반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 몇몇 중요한 시계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몇년간 우리들 (Hodinkee)이 다뤘던 몇몇 포스팅을 통해 시계에 대해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들을 간략히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깊게 나가고자 합니다. Reference Points의 첫번째 주제는 가장 중요한 컴플리케이션 기능의 조합이라 할 수 있는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제부터 다뤄야할 파텔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 크노로그래프보다 더 중요한 시계가 있다고 확신하기 힘듭니다. 롤렉스의 다이버와치? 아마 그렇지않을 겁니다. 손목시계 수집에 있어서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는 파텍필립이 175년동안 이어져온 지금 현재에서조차도 어느 모델과 비교조차 불가능한, 진정한 황제의 유산과도 같은 시계입니다. 퍼페츄얼 캘린더에 크로노그래프를 섞은 컴플리케이션의 조합은 1 + 1이 2보다 커진 것과 같은 그런 일이었습니다.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를 알기위해 앞으로 6개의 레퍼런스를 살펴볼 것인데, 6개 모두 현재는 단종된 상태입니다. 이 레퍼런스들은 시계 애호가라면 반드시 알아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REFERENCE 1518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가 정규 모델로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194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데, 그시계의 레퍼런스는 1518이었습니다. 오늘날 바젤월드 혹은 SIHH와 같은 곳에서 턱이 벌어질 정도의 새로운 메가 컴플리케이션 와치를 매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41년 어느 누구도 컴플리케이션 와치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런 시계를 만들때에는 헨리 그레이브스 Jr. 혹은 제임스 워드 팩커드와 같은 부호들로부터 직접적인 주문이 들어왔을 때였습니다. 1518은 (그런 시계가 만들어졌다라는 것을 알린) 하나의 폭로였습니다. 세계 2차대전에 벌어지던 때였던 1941년 파텍필립은 35 mm 케이스에 들어가는 엄청난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6시 방향에 날짜 다이얼과 문페이즈가 있며, 3시와 9시 방향에 두개의 크로노그래프 레지스터, 그리고 12시 방향에 두개의 구멍(^^)이 존재한다면 그 시계가 바로 1518입니다. 이 시계은 향후 70년간 파텍필립의 가장 중요한 시계들의 디자인의 밑바탕이 되어주었습니다. 1518의 다이얼은 실버이고, 하드 에나멜로 만든 타키미터가 새겨져있으며, 각각의 무브먼트 넘버가 다이얼의 뒷면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은색으로 채색된 날짜 디스크 역시 에나멜이며, 문페이즈 디스크는 금으로 만든 별과 달, 그리고 파란색 에나멜로 상감처리하였습니다. 1518은 George Croisier (나중에 Genevor SA가 됨)에서 만들었고, 오목한 베젤과 아래쪽으로 향한 러그를 가진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1944년 1518의 그 당시 가격은 2,800 스위스 프랑이었습니다. 

1518 안에 들어가 있는 벨쥬 에보슈를 베이스로 만든, 캘리버 13"130이라 부르는 명기입니다. 직선형 레버 이스케이프먼트, 제네바 스트라입, 브레게 오버코일, 그리고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23 석의 무브먼트는 최상의 피니싱을 보증하는 제네바 씰이 새겨져있으며, 베이스가 된 벨쥬 무브먼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1518이 대중에 발표된 이후 50여년동안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를 만들려는 시도조차 했던 기업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파텍필립과 1518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Image via Antiquorum" id="yui_3_17_2_1_1403609277297_275" style="margin: 0px; padding: 0px 0px 501.078125px; border: 0px; font-family: inherit; font-size: inherit;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line-height: 0; vertical-align: baseline; text-align: center; position: relative; overflow: hidden;">Image via Antiquorum

Image via Antiquorum









194년부터 1954년 생산이 종료되기까지 총 281개의 1518이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은 옐로우 골드로 만들어졌고, 적은 수의 로즈골드 모델이 만들어졌습니다. 옐로우 골드로 만들어진 1518의 평균 가격은 상태에 따라 대략 25만달러에서 45만달러 정도로 매겨집니다. 로즈골드는 드물기때문에 65만달러 이상으로 오르며, 거의 1백만 달러까지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물이 나오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들기에 얼마의 가격대라고 이야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THE ULTIMATE 1518

비록 1518이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라인업의 원조이며 시작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지만, 1518이 가장 가지고 싶고 열망하는 레퍼런스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35 mm 케이스와 사각형의 크로노 푸셔는 현대적이고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시계라기보다는 신사의 크로노그래프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만들어지고 있는 파텍의 다른 퍼페츄컬 캘린더 크로노그래프가 절대 가질 수 없는 1518만의 차별점은 궁극의 메탈로 만들어진 극소수의 1518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스테인레스 스틸입니다.

스테인레스 스틸을 만들어진 1518의 갯수는 4개로 알려져있으며,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있고 희귀한 시계들 중 하나라고 여겨집니다. 그 4개는 전쟁 기간 중에 만들어졌고, 자세한 내용은 존 골드버거 (John Goldberger)의 책인 "스테인레스 스틸 파텍피립 (Stainless Steel Patek Philippe)"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가 공개적으로 거래된 적이 없기때문에 가격을 매기는 것은 불가능한데, 블름버그 통신에 따르면 2007년 4개 중 하나가 알프레도 파라미코에게 2.2백만 유로 (약 3백만달러, 30억원)의 가격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스테인레스 스틸의 1518은 성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2499


1518의 13년간의 생산이 종료된 이후, 2499가 나왔습니다. 사실 2499는 1951년에 런칭되었다고 회자되기때문에 초창기 2499는 1954년까지 생산된 후기 1518와 같이 생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텍필립의 2499는 많은 사람들에게 궁극의 파텍필립으로 여겨지는데, 그 이유는 현대적인 착용성과 빈티지의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499는 아마도 가장 많은 연구되고 해부되었던 파텍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입니다. 2499는 4종류가 만들어졌는데, 이제부터 하나 하나씩 다뤄보고자 합니다. 

파텍필립 2499의 첫번째 시리즈는 다이얼, 핸즈, 퓨셔가 바로 직전 모델이었던 1518과 매우 유사합니다. 아래 사진에 나와있듯이 사각형의 크로노 푸셔, 아라빅 인덱스, 타키미터 스케일 등이 1518과 닮았습니다. 


This 2499 first series sold at Bonhams NYC in December 2012 for $422,500

This 2499 first series sold at Bonhams NYC in December 2012 for $422,500









This 2499 first series in pink gold sold for $2.75 million in May of 2012 at Christie's Geneva.


2012년 12월 위의 사진 속에 있는 2499는 약 40만달러 (약 4억원 초중반)가 넘는 가격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엄청나게 큰 금액으로 보이죠? 많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아시다시피 어떤 금속이냐에 따라 가격에 엄청난 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6개월 더 앞선, 2012년 5월에 핑크골드로 만들어진 2499 첫번째 시리즈 모델, 더구나 특별한 37.5 mm 케이스 사이즈는 이 시계를 크리스티 경매에서 275만달러 (약 30억원)에 판매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This 2499 first series in pink gold sold for $2.75 million in May of 2012 at Christie's Geneva.




첫번째 시리즈 이후에 2499의 디자인 코드는 바뀌었습니다. 갑작스럽게 크로노 푸셔는 원형으로, 인덱스는 바 인덱스 혹은 아라빅 인덱스, 그리고 타키미터는 그대로 존치해두었습니다. 대다수의 2499는 여전히 옐로우 골드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로즈 골드를 사용한 시계가 나타냈을 때, 경매 가격은 훌쩍 뛰어버렸습니다. 핑크 골드를 사용한 2499 두번째 시리즈는 2013년 11월에 216만달러 (20억원 초반)의 가격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 즉 2499의 첫번째 시리즈가 시작된 4년 후부터 2499 두번째 시리즈가 생산되기 시작되었고, 이후 35년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2499의 세번째 및 네번째 시리즈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타키미터는 없어졌으며, 아리빅 인덱스가 다시는 생산되지않고, 오직 바 인덱스가 생산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논쟁이 많지만, 2499의 4가지 종류들 중 가장 인기가 없는 것은 바로 세번째 시리즈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흔하니까요. 세번째 시리즈는 대략 1960년부터 1978년까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기간은 2499의 생산기간 중 거진 절반에 해당되는 기간입니다. 세번째 시리즈는 두번째 시리즈와 상당히 닮았지만, 그 차이는 다이얼을 보면 들어납니다. 바 인덱스를 가지고 있으며 타키미터가 없는 2499라면, 세번째 혹은 네번째 시리즈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번째와 네번째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실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네번째 시리즈는 빈티지와 현행의 과도기에 있었던 시계라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시리즈는 1978년부터 1985년에 만들어졌으며, 마지막에 생산된 몇몇 소수의 모델은 2499/100이라는 레퍼런스를 달고 나왔습니다. 네번째 시리즈와 그 이전 시리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나 아닌가뿐입니다. 


THE ULTIMATE 2499


2499의 가치를 보니 어떤가요? 보시다시피, 2499의 가격은 정말 비쌉니다. 그것도 너무나 빠르게 비싸졌습니다. 케이스 재질이 로즈골드라면, 1백만달러로 뛰어버립니다. 만약 까르띠에 시그니쳐 (Cartier Signature)가 다이얼에 있다면 (까르띠에 소매점에서 판매된 파텍필립 2499), 1백만달러로 뛰어버립니다. 그리고 가장 비싼 2499는 2012년 11월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였습니다. 1518에는 스테인레스 스틸이 있었다면, 2499에는 플래티넘이 있습니다. 전세계에 딱 2개의 플리티넘 2499/100 이 있습니다. 두개 모두 1985년 Mr. Stern (역자주: 파텍필립의 소유자는 Stern 가문입니다. Mr. Stern이면 아마도 그 당시 파텍의 CEO였을 겁니다)이 직접 주문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1개는 지금까지 스턴 가문의 소유로 남아서 제네바에 있는 스턴가의 박물관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The Art of Patek Philippe"이라고 명명된 1989년 4월 9일에 열린 경매에서 파텍 필립의 역사를 바꾸며 판매가 되었습니다. 플래티넘 2499 하나가 그날 경매의 화제를 휩쓸어버렸습니다. 판매가는 총액 418만 스위스프랑, 즉 미국달러로 대략 2백5십만달러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생각해서 환산해보면, 현재 가격으로는 대략 5백13만달러 정도입니다. 다시 한번 새겨들어야할 것은 그것이 판매된 시기는 2014년이 아니라, 1989년이었다는 점입니다.



플래티넘 2499는 결국 전세계 파텍필립 수집가들 중 한명에게 넘아가버렸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바로 에릭 크랩톤입니다. 예, 그 유명한 뮤지션인 에릭 크랩톤말입니다. 그는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시계 수집가로 유명했기에, 우리는 그 시계가 다시 경매에 나올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 11월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판매는 3백63만 달러 (약 40억원)에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2499는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시계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릭 크랩톤가 가진 것은 그것만 아닙니다. 만약 이 시계가 경매에 나온다면, 에릭 크랩톤의 플래티넘 2499보다 더 비싼 시계가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죠~!!!

여전히 파텍필립의 2499는 파텍 필립 디자인의 최고봉이라 여겨집니다. 35년동안 2499는 오직 349개만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1년에 10개 미만이 생산되었다는 것이며,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37 mm 사이즈, 4개의 다른 시리즈, 그리고 최상의 혈통은 모든 사람이 열망하는 시계로 만들었으며, 손목에 착용한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REFERENCE 3970


이제 현대적인 시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로 3970이 나오는 시절이죠. 3970은 미쳤다고 할 만큼 너무나도 균형이 잘 잡힌 시계이며, 누구나 봐도 파텍필립의 시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순수한 파텍필립의 결정체같은 시계입니다. 2499의 후속 모델로 나온 3970은 1986년 마지막 2499/100의 뒤를 이어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2499와 마찮가지로 3970은 수년간 생산되었고, 그때는 현대적인 생산 시설로 옮겨지면서 3970은 좀더 다양하게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3970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이전에, 우선 무브먼트 먼저 이야기해야할 것입니다. 3970은 파텍필립이 벨쥬 베이스의 크로노그래프를 사용하지않은 첫번째 시계이며, 그대신 캘리버 2310이라 불리우는 레마니아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캘리버 2310은 지금도 세계 최고급 무브먼트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 어떤 캘리버보다도 정확성에 있어서 독보적이었습니다. 2310은 오메가의 캘리버 321의 베이스 무브먼트이기도 했는데. 문와치의 캘리버로도 유명할 뿐만 아니라, 파텍필립을 비롯하여 바쉐론 컨스탄틴, 브레게 등 수많은 최고급 브랜드들의 베이스 무브먼트로 사용되었습니다. 5020 및 5970에도 사용되었던, 3970 안에 사용된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바로 캘리버 CH 27-70 Q로 불리는 명기었습니다. 


3970에 대한 이슈들 중 흥미로운 점이 3970이 소개된 시점이 시계 사이즈를 키우기 시작한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왕조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계자는 그 사이즈를 전혀 늘리지않았다는 것입니다. 2499가 37.5 mm 케이스를 사용했으나, 3970은 여기서 좀더 작아진 36 mm 케이스를 사용했고, 이는 1518보다 1 mm를 늘린, 아주 만족스런 중간지점을 택했습니다.   


자...그럼 3970의 더럽게도 복잡한 이야기로 들어가봅시다. 가장 먼저 알아야할 점은 케이스의 소재로 인해 1백만달러의 가격 차이가 생길 수있다라는 상식은 저 멀리 던져버려야합니다. 물론 로즈골드보다는 플래티넘이라면 좀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할테고, 옐로우 골드보다는 로즈골드가 조금 더 비싸겠죠. 하지만, 3970은 모든 시리즈에서 4가지 케이스 소재를 전부 사용했으며, 처음으로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에 화이트 골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2499와 마찮가지로 3970의 시리즈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THE FIRST 100 WATCHES OF THE 3970 / 3971


3970의 첫번째 시리즈는 1986년 생산되어서 약 100여개만 만들어졌으며, 전부 옐로우 골드입니다. 여기서 조금 혼동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3970은 3971이라 불리우는 자매 모델과 동시에 런칭되었습니다. 3970과 3971 둘다 좀더 현대적인 스크류다운 케이스백이 아니라 스냅 케이스 백을 사용했습니다. 3970은 솔리드 케이스 백을 사용했지만, 3971은 사파이어 글래스를 사용한 씨쓰루 스냅 케이스백을 사용했습니다. 


첫번째 시리즈의 특징은 리프 핸즈 (Leaf hands)와 바 인덱스이며, 전반적으로는 2499 두번째 시리즈와 유사합니다. 아래 사진 속의 시계는 9번째로 생산되었다고 이야기되고 있는 3971로서, 유명한 파텍필립 수집가인 헨리 그레이브스 Jr.의 손자인 리지널드 페테 플러튼 (Reginald "Pete" Fullerton)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스냅 케이스백을 가진 초기 3970은 옐로우 골드 케이스의 후기 3970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시계입니다. 3970 첫번째 시리즈는 서브 다이얼의 색감이 다이얼의 전체 색감이 비해 좀더 연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계는 경매에서 116만달러 (10억원 초반)에 판매되었는데, 이제와서 보면 나름 저렴하게 낙찰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플러톤이 소유한 시계에 대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시기 바랍니다  


3970 두번째 시리즈는 앞에서만 보면 첫번째 시리즈와 매우 닮았습니다. 동일한 리프 핸즈와 바 인덱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이얼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서브 다이얼의 색이 다이얼 색과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뒤를 보면, 두번째 시리즈는 첫번째 시리즈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스냅백이 아니라, 솔리드 스크류백을 사용하다는 점입니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그렇죠. 3970이 생산된 초기에, 파텍필립은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수정을 해서 바꾸는 것이 가능했기때문에, 플러톤이 가지고 있는 3971이 사파이어 크리스탈 스냅백을 가지는 것처럼, 어떤 고객들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된 스크류백을 요청했었습니다. 대부분의 3970 두번째 시리즈는 솔리드 케이스백이지만, 씨스루 디스플레이백인 것도 존재합니다. 



사실, 우리가 여기에 가지고 있는 3970은 두번째 시리즈 3970R로서 상당히 드문 사파이어 글라스 스크류백을 가지고 있습니다. 3970 두번째 시리즈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되었고, 그뒤를 사파이어 스크류백을 가진 3971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두번째 시리즈는 수집할 만한 가치가 상당히 있습니다. 비록 큰 프리미엄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시간이 지날수록 첫번째와 두번째 간의 차이보다는 두번째가 세번째 시리즈 간의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3970은 사실 세번째 시리즈일 것입니다. 공식적인 레퍼런스는 3970E인데, E가 의미하는 바는 "etanche" 즉, 방수를 의미합니다. 파텍필립은 모든 (세번째 시리즈) 3970에 솔리드 스크류백 혹은 씨스루 디스플레이 스크류백을 채택했기때문에, 방수가 가능했습니다. 앞쪽을 보면, 리프 (leaf) 핸즈에서 배톤 (baton) 핸즈로 변경되었고, 시간을 나타내는 인덱스 끝에는 포인트 팁이 붙게 되었습니다. 다이얼의 프린트는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보다 좀더 진해졌으며, 다이얼 색은 좀더 밝은 실버로 바뀌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2004년까지 생산된 거의 마지막 버젼의 세번째 시리즈 3970의 모습입니다. 

36 mm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의 3970은 나의 눈에는 정말 특별한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시계는 파텍 필립이 무엇인가를 가장 잘 정의해서 보여주는 최고의 시계이지만, 1518이나 2499와 같은 진정한 빈티지 시계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는 좀더 아쉬우면서도 가격적으로는 좀더 투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장에 풀린 3970이 많다는 점일 것입니다. 18년의 생산 기간을 통해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수량은 약 2,400~3,600개 정도입니다. 결국 1518 혹은 2499의 생산 수량보다 거의 10배 이상의 3970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3970J를 약 7만5천달러에 구입할 수도 있고, 어떤 3970은 14만달러에 구입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전자는 폴리싱이 된 세번째 시리즈의 가격대이며, 아마 오리지널 페이퍼가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후자는 첫번째 시리즈로 보증서 및 박스와 같은 모든 악세사리가 같이 있는 경우의 가격입니다. 

3970은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7만5천달러 짜리 3970를 원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10만달러 (약 1억원)에 상당히 괜찮은 상태의 3970J를 구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6자리 숮자 (100,000)를 넘기지만, 가격대비 너무나도 좋은 시계를 구할 수 있으며, 그 시계의 가치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첫번째 시리즈를 제외하고, 가장 비싼 것은 3970P, 즉 플래티넘 케이스의 3970, 그리고 블랙 다이얼과 인덱스에 다이아몬드 세팅이 되어 있는 모델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장 희귀한 3970은 화이트 골드에 바 인덱스의 블랙 다이얼이라고 이야기합니다. 

 


THE ULTIMATE 3970?



여기서 궁극의 3970은 없습니다. 적어도 앞에서 봤던 스테인레스 스틸의 1518이나 플레티넘 2499와 같은 방식은 아닙니다. 3970은 플래티넘으로 만든 모델이 정식으로 나왔고, 스테인레스 스틸 모델의 존재는 알려지지않았습니다 (다만, 스틸 모델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3970에서는 수집가들을 미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다이얼입니다. 아주 극소수로만 존재하는 다이얼이죠. 특별한 색의 다이얼이나 브레게 넘버로 인덱스를 만든 다이얼은 큰 차별화가 됩니다. 그런 예로 존재합니다. 가장 비싼 3970은 2013년 11월 홍콩에서 열린 크리시티 경매에서 판매된 것인데, 가격은 $339,552 (약 3억 중후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은 2499의 평균 가격보다 비싸지않습니다.  

그저, 3970은 순수한 파텍필립의 표상이며,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계열에서 진정한 빈티지 모델로 여겨지지않을지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시계입니다. 

REFERENCE 5020

5020은 갑자기 툭 튀어나온 괴짜같은 모델입니다. 5020은 3970과 동일한 레마니아 베이스 캘리버를 사용했으며, TV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케이스에, 브레게 핸즈와 브레게 넘버 인덱스를 사용한 다이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990년대 초반에 런칭되었는데, 완전히 망한 모델이었기에, 2년 후에 생산이 종료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전문가들은 최종 생산량이 300개에 못미칠 것이라 추측하며, 희귀성으로는 1518 및 2499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년동안 5020은 수집가들이 열광하는 모델은 아니었습니다. 이날 이전까지는요~!! 바로 5020P, 오직 5개만이 경매에 모습을 들어냈던 모델인데, 뉴욕 본햄에서 $338,000에 판매되었기 때문이죠. 

5020의 가치는 수년간 꾸준하게 상승해왔지만, 2011년 기록적인 판매가 전세계 수집가들의 눈을 뜨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골드로 만든 5020의 가치는 5970P (플래티넘)과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3970과 마찮가지로, 5020 모델에 있어서 성배와 같이 추앙받는 것은 없습니다. 굳이 찾는다면, 20개만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플래티넘 5020에 블랙 다이얼에 다이아몬드로 세팅한 모델을 넣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5020이 하드코어 수집가들에게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를 이야기할 때에 있어서는 아직 소홀이 다뤄지는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REFERENCE 5004

자...여러분들 일부는 분명 이 시계를 기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5004를 살펴보죠. 기본적으로는 3970과 비슷하지만, 거기에 스플릿세컨 크로노그래프를 더하면 바로 5004가 됩니다. 5004은 파텍 수집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하나의 상징이 되어버린 시계입니다. 케이스 사이즈는 여전히 36 mm를 고수하면서도 레마니아 캘리버 위에 라트라팡테 메카니즘을 올림으로서, 5004는 그 자체로 수집해야할 하나의 카테고리로 스스르를 끌어올렸습니다. 


퍼페츄얼 캘린더에 스플릿세컨 크로노그래를 더함으로 너무나 쿨한 녀석이 탄생한 거죠. 그래서 이 레퍼런스는 현대 시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1996년에 런칭되었고, 매년 12개만 생산되었으며, 2012년 완전히 자사화 (in-house)시킨 5204가 나오면서 단종되었습니다. 5004는 모든 종류의 금속으로 다 만들어졌으며, 그중에서 플래티넘에 블랙 다이얼을 사람들이 가장 열광했습니다. 


THE ULTIMATE 5004(S)


궁금의 5004라면, 모든 5004가 궁극의 모델입니다. 하지만, 몇가지 특별한 시계를 선택해야만 하죠. 첫번째 궁극의 5004는 바로 5004A입니다. 파텍필립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면, A가 의마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스테인레스 스틸이죠. 2011년 11월, 파텍은 최후의 5004를 딱 50개만 생산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소재는 스테인레스 스틸이었습니다. 수집가들은 넉이 나갔죠. 가격은 30만달러 (3억원)이 넘었으며, 각각의 5004A의 케이스백에는 고객의 이름을 새겨넣었습니다. 그 이유는 중고판매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5004A는 재빠르게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5004는 홍콩의 크리스티 경매에 $409,000 (약 4억원)에 판매된 것입니다. 스틸케이스의 5004은 그냥 보기에는 무척이나 멋진 시계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었을때, 하드코어한 파텍필립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파텍필립이 고객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50개보다 더 많이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열받게 만들었습니다. 15년동안 5004는 매년 12개 정만 만들어졌습니다. 그래봤자 총 180개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장에 50개 이상의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5004가 풀렸다고 생각해봅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어떤 금속보다도 스틸로 만든 5004가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그밖에도 좀더 특별한 5004가 있기는 합니다. 특별한 다이얼과, 스트랩이 아니라 브레슬릿을 달고 나온 5004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5004는 5004T를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바로 2013년 Only Watch에서 판매된 티타늄으로 만든 오직 하나뿐인 5004입니다. 낙찰가격은 $3,980,000 (약 40억원)이었으며, 이 가격은 에릭 크랩톤의 2499보다 더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REFERENCE 5970

이제 5970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5970을 파텍피립이 만든 최고의 시계라고 부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완벽하게 균형잡히 시계라고 묘사하죠. 또 다른 이들은 위대한 파텍필립의 최후라고도 합니다. 5970은 2004년 런칭되었고, 자사무브먼트의 5270의 소개와 함께 2011년 단종되었습니다. 7년의 생산 기간은 파텍필립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 중 가장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역자주: 5020은 2년밖에 안되는데...아무래도 사각 케이스라서 열외로 치는 듯하네요~). 현대적인 40 mm 케이스와 함께, 완벽하게 균형잡힌 다이얼에는 타키미터가 들어감으로서 선행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시계였습니다. 40 mm 케이스 안에는 3970 및 5020에서 볼 수 있었던 레마니아 베이스의 무브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사이즈를 키움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시계의 균형은 이전 세대보다 더 좋아졌다고 평했습니다. 


5970은 4가지 다른 종류의 금속을 사용했는데, 다른 것보다 플래티넘 모델은 사람들이 가장 열광한 시계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5970J (옐로우 골드 모델)이 가장 희귀한 모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5970에서는 다이얼의 베리에이션이 그리 많지않지만, 티파니 시그니쳐가 들어간 다이얼 및 특별 주문 생산된 다이얼이 존재합니다. 5970은 이견이 조금은 있겠지만 가장 안전한 투자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뉴욕 매거진에서 이에 대해 '과연 5970G가 소매가인 $89,600 (9천만원 초반)보다 더 많은 가치가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죠. 동일한 시계가 현재 중고시장에서 약 $145,000 (1억5천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그 답이죠. 5970은 금만큼 좋답니다. 


5970J에 삼페인 다이얼이 들어간 시계가 2013년 12월에 $353,000 (3억 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이 가격은 다이얼의 희귀함때문이었습니다. 다이얼의 색이 $200,000 (2억원)의 프리미엄을 가져다 준 것이었습니다. 로즈 골드, 화이트골드, 옐로우 골드 모델은 대략 13만달러에서 15만달러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플래티넘 모델은 약 $175,000 (1억8천만원) 정도 입니다. 5970 전모델의 가격은 현재 상승 중이며, 작년 5월에는플래티넘 모델이 $217,000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Image via PuristsPro. 









Image via PuristsPro. 





THE ULTIMATE 5970

궁극의 5970? 이미 말했지만, 모든 5970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상태이지만, 스틸모델 혹은 티타늄 모델은 아직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5970은 2499에 대한 이야기에서 나왔던 에릭 크랩톤입니다. 아래 사진은 2011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에릭 크랜톤이 브레게 넘버 인덱스의 하얀 케이스의 5970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니다. 


이 시계를 가까이서 명확하게 살펴본 사람은 없지만, 분명 이 시계는 5970이며 일반적으로 생산된 다이얼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것에 대해 좀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5970은 현재 시계 수집가들이 원하는 시계의 정점에 위치해있으며, 파텍필립의 퍼페츄얼 캘린더 크로노그래프에 대한 이야기의 종점이 되어야할 시계입니다. 자사무브먼트를 넣은 5270 및 5204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이 시계들은 현재 생산 중인 현행품이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Reference Points라는 타이틀로 쓴 첫번째 포스팅을 재미있게 읽으셨기를 바라며, 다음 것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SPECIAL THANKS


 우리에게 자신들의 시계들를 사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락해준 마이클 사프디 (Michael Safdie)와 메디슨 타임 (Madison Time)에게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위의 시계들은 현재 그들의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생산 갯수와 날짜, 시리즈에 대한 정의는 크리스티, 안티쿼럼, 소더비, 본햄의 연구에 근거해서 내려졌습니다.

 

By Hodinkee.com



============================================================================================

2014.06.10

번역 외로운나

 

P.S. 헐.....정말 양이 많아서 번역하느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거 2탄도 있는데....롤렉스 폴뉴먼 데이토나입니다.

      언젠가는 할 생각이기는 한데...당분간은 모르겠네요...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692 11
Hot [득템] 돌고 돌아 결국은 VC로 왔네요. [17] Amaranth 2024.09.01 6144 3
Hot 파텍 가격 인상 한 듯 합니다 [11] 홍콩갑부 2024.09.01 2002 0
Hot 브레게 신형 마린 다이얼 색 추천 [12] 워치파이난스 2024.08.31 1610 0
Hot 7년만에 다시 3940 으로 돌아오면서.. [26] 시간의역사 2024.08.14 1016 5
4469 [SCAN DAY] TONDA 1950 WG [11] file Tempus Korea 2014.07.04 940 2
4468 [ 스캔데이 ] 랑에1 으로 참여합니다. ! [18] file 캐논 2014.07.04 1415 3
4467 스트랩 교체해봤습니다.... [19] file 아롱이형친구 2014.07.04 492 1
4466 AP다이버 혼백앨리 줄질 입니다~ [10] file pnw 2014.07.04 925 3
4465 무광 vs 유광 [16] file Claudio Kim 2014.07.04 635 3
4464 깔끔한 브레게 [20] file 와치엔 2014.07.03 1160 4
4463 간만의 백화점 기행기 [28] file 샤크툰 2014.07.03 1603 3
4462 출근후 사무실에서 마린.. [15] file 헛다리 2014.07.03 1061 0
4461 마린과 친구들입니다. [11] file 석양 2014.07.02 1000 0
4460 오랜만에 하이당입니다 [16] file 샤크툰 2014.07.02 745 2
4459 15400 출근샷으로 하이당N을 밝힙니다^^ [22] file Claudio Kim 2014.07.02 694 4
4458 Richard Mille Korea 행사 후기 [23] file 타이거강 2014.07.01 1117 6
4457 홍콩 2차 습격기 [28] file Hyde 2014.06.30 1532 5
4456 해운대 나들이~^^( AP RO 15400 & OMEGA SEAMASTER) [55] file Claudio Kim 2014.06.29 1056 8
4455 같이 있으면 행복한 [21] file 샤크툰 2014.06.29 684 0
4454 AP 15202 순천 나들이 ^^ [13] file Jude 2014.06.29 949 0
4453 AP 커플룩 [25] file 치토스먹말 2014.06.28 1047 0
4452 [스캔데이] AP RO 15450 드레스샷/차샷/12장 [31] file 디캉 2014.06.28 2119 5
4451 [스캔데이] 착샷과 배경샷 [15] file celebrite 2014.06.27 701 0
4450 [ 스캔데이 ] PP 핸들샷으로 스캔 참여합니다. ! [37] file 캐논 2014.06.27 1263 2
4449 [스캔데이] 바쉐론콘스탄틴의 해피한 모습 [25] file 샤크툰 2014.06.27 1241 3
4448 [스캔데이] Nautilus 5712 [24] file celebrite 2014.06.27 1497 0
4447 퍼온 사진 함부로 가져다 쓸 수 없는 브레게 [21] file 굉천 2014.06.26 1548 3
4446 광안리는 AP RO 15400과 함께~^^ [37] file Claudio Kim 2014.06.25 1092 5
4445 노래가사가 떠오릅니다... [18] file 샤크툰 2014.06.25 530 0
4444 회원님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ap ro 15300 vs 15400 [34] 자동차 2014.06.25 1091 0
4443 모바일로 첨 올려봅니다 ap15202 [20] file Jude 2014.06.25 833 0
» [번역] Reference Points: Understanding The Entire Lineage Of Patek Philippe Perpetual Calendar Chronographs [17] 외로운나그네 2014.06.24 956 8
4441 편한 필드 워치 브레으리게!!! [16] file 샤크툰 2014.06.24 1318 1
4440 자연광을 이제서야 느낍니다^^(AP 15400) [39] file Claudio Kim 2014.06.24 846 4
4439 줄 제작 완료.^~^ [15] file 샤크툰 2014.06.23 715 0
4438 [매크로먼데이] RM011(사진수정) [19] file Kei 2014.06.23 824 1
4437 정식으로 입당합니다. ^^(AP RO 15400) [61] file Claudio Kim 2014.06.22 1827 15
4436 AP 선배님들!! 보증기간 등록에 대해 궁금합니다 [4] 아크크 2014.06.22 333 0
4435 드디어 입성합니다~^^ [57] file Claudio Kim 2014.06.21 1311 5